가구

    칼라프 2017. 1. 9. 02:59

     

     

     

     

     

    옻칠을 할 때 먼지가 없는 공간을 찾다가 결국 제 사무실 응접실 위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온천 습식 사우나 안에서 작업을 할까 고민도 해 봤지만 뭐 사무실도 먼지가 없기에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1차로 초칠을 먼저 했고, 2차 옻칠은 투톤 작업을 하기 위해서 마스킹 테이프로 내부에 칠이 안 들어가는 부분을 꼼꼼히 마스킹 테이프를 발랐습니다. (옻 칠의 경우 얼룩 때문에 미리 분리한 상태에서 칠을 하고 본드 접합을 하지 못한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마스킹 테이프였지요.

     

    결과는 95% 정도는 만족합니다. 다만 뒷 면에 붓이 안 들어가는 부분이라던지 접합부에 아주 살짝 옻칠이 더 묻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내줬습니다.

     

    위에 무거운 분재가 올라가더라도 테이블이 무너지지 않도록 삼방연귀 하단에 조인트로 작업을 해서 튼튼하게 고정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처음 3D에서 디자인 했던 그 상태, 그 치수로 제작되어 생각했던 것과 같았기에 더 기쁩니다. (높이는 조금 더 길게 변형을 했습니다.)

     

    지금은 이 테이블은 북삼관광온천 로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