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STAGE/CULTURE CITY

    아리스테_artiste 2009. 10. 26. 06:15

      

    [LIG 문화저널]
    사진으로 엿본 또 하나의 프랑스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사라 문 한국 특별전>

     

    여러 블로그를 구경하다 보면 너무나 놀라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너무 잘 찍는다는 거에요.
    마치 전문가처럼 말이죠.
    카메라 기종이 좋은 건지 아님 연습의 결과인지..
    저도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카메라를 만져봤지만
    카메라가 좋아야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뭐랄까.. 나중에 결과물을 보면
    사진을 찍은 순간과 그 느낌이 고스란히 되살아나는
    그런 사진들이 제 눈엔 잘 찍은 사진으로 남는 거 같아요.

     

    그럼, 여러분에게 잘 찍은 사진이란 어떤 사진인가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사진은 어떤 사진인지 궁금해서
    저는 사진전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달려가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곧 방문할 사진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사라 문 한국 특별전>


     

     

     

     

    첫번째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입니다.

     

    매년 있는 프랑스 익스프레스의 한 프로그램이에요^^
    (프랑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죠~)

     

    ‘파리 아방가르드, 빛의 세기를 열다’ 라는 부제와 함께
    사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시작된 20세기 사진의 시대,
    그 당시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작가로 앙드레 케르테츠와 브랏사이가 있어요.

     

     

     

    앙드레 케르테츠는 아방가르드 사진의 핵심적인 예술가라고 해요.

     

    젊은 시절 파리에서 활동하면서 휴대용 카메라로
    초상, 정물, 왜곡된 누드뿐만 아니라 보도사진까지 다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순간뿐만 아니라 매우 일상적인 부분까지 자신의 시각으로 포착한 작가입니다.

     

    현대 사진의 거장으로 알려진 카르티에 브레송은
    “우리가 해온 것은 모두 다 케르테츠가 처음으로 했던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가 사진계에 남긴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브랏사이는 헝가리 출신의 작가로
    1931년 시인 폴 모랑의 글과 함께 펴낸 사진집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파리에서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들의 삶의 애환…
    파리라는 도시가 지닌 신비로운 분위기 등
    당대의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기록했다고 평가받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180여 점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사진이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면서 만들어낸 이미지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거장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대는 어땠는지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9월 10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10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 <사라문 한국 특별전>입니다.

     

     

     

    ‘파리보다 매혹적인’, ‘이미지의 마술사’로 평가받는 사라 문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진전이 다큐멘터리 사진을 다뤘었는데요.
    사라 문은 패션사진의 거장이니만큼 좀 다른 사진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사라 문은 오뜨 꾸뛰르 모델로 활동하다가 29세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 때가 1970년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은 1972년에
    피렐리의 달력을 촬영한 최초의 여성사진작가로 명성을 날리게 됩니다.

     

    피렐리의 달력은 유능한 사진 작가가 찍을 뿐만 아니라
    그 때까지는 남성 작가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에요.
    드가의 미술작품과 같은 사라 문의 사진 스타일은 그 때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그녀의 이름을 정상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거에요.

     

    2008년에는 <12345>작품집으로,
    사진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나다르’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왜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인지
    그 명성은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확인해보세요^^
    9월 25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11월 29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가을에 어울리게 풍성한 문화 행사들이 많아요^^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집안에 움츠리고만 있지 마시고
    시원한 가을 공기 마시며 여러 가지 많이 즐겨보세요.

     

    카메라를 들고 나가 붉게 노랗게 물든 나무들과
    2009년 가을을 렌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 View Best에 선정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