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STAGE/CULTURE CITY

    아리스테_artiste 2010. 6. 2. 07:00

    [LIG 문화저널]

     

     

    인간의 손으로 빚어낸 신의 예술품
    신의 손 <로댕 전>

     

     

    의자에 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괸 모습,
    우리가 평소 무엇을 생각하거나 할 때 취하는 평범한 동작임과 동시에
    그 유명한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이기도 하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인체의 정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동시에
    심각한 표정으로 어떤 생각에 잠겨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생각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지옥의 문> 등을 창조한
    위대한 예술가 ‘로댕’과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신의 손, 로댕>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신의 손, 로댕>전파리 로댕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로댕의 회고전입니다.

     


    <입맞춤>

     

    로댕의 상징적인 작품 <지옥의 문>을 비롯한 청동, 대리석, 석고 등의 다양한 조각작품 및
    빼어난 종이작품 180여점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로서
    로댕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위대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인물 미켈란젤로 이후 서양의 조각계에서
    누구보다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조각가입니다.

     

    조각가로서 근대 미술에서 새로운 조각의 흐름을 개척하였으며
    인간조각예술의 극치를 완성한 로댕

    조각을 통해 인간의 관능과 사랑, 생명과 죽음, 희망과 절망을 폭넓게 표현하며
    새로운 조각의 흐름을 개척하여 인간 조각예술의 극치를 완성하여
    천재 조각가이자 신의 손을 지닌 인간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동시대>

     

    로댕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청동시대>라는 작품을 통해서이며,
    이는 로댕이 만든 최초의 입상(立像)으로, 그의 가장 유명한 조각품 중 하나입니다.

     

    1870년대 살롱전에 그가 이 작품을 출품했을 때, 그 박진감과 사실적인 묘사로 인해
    살아있는 인체를 그대로 본을 떠낸 작품이라는 근거 없는 의문이 제기되어
    극심한 비난과 함께 세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로댕은 그의 후원자와 동료 조각가들의 탄원서로 명예를 회복하였으며,
    <청동시대>는 로댕 예술의 출발점이자 사실적 표현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청동시대>로 인해 유명세를 치른 로댕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파리 장식 미술관에 설치 될 청동대문 제작을 의뢰 받게 되는데요.


    이것이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하여 만든, 그 유명한 <지옥의 문>입니다.

     


    (좌)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지옥의 문>, 석고,
    (우) 종로 로댕갤러리의 <지옥의 문> 7번째 에디션, 청동

     

    <지옥의 문>의 조각들은 대부분 로댕이 제작했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 쪽은 고뇌하는 단계를, 아래쪽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로댕은 <지옥의 문>에 위치할 군상들을 토대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는데요.
    그 예로 <지옥의 문> 상단의 중앙에 위치한 <생각하는 사람>
    <입맞춤>, <아담>, <이브>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로댕의 예술가로서의 관념과 이데올로기가
    고스란히 함축되어 담겨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닌데요.
    로댕은 이 <지옥의 문>을 제작하는데 무려 35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치지만
    결국 살아생전 완성하지 못하고 그의 사후에 완성되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 (좌) 석고, (우) 청동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발 아래로 펼쳐지는 지옥의 풍경과
    저주받은 인간군상을 힘없이 내려다보며 지옥에 자신의 몸을 내던지기 전에
    자신의 운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인간의 내면 세계를 긴장감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지옥의 문> 중앙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은 로댕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지옥의 문>에서 분리되어 여러 개로 제작되었으며,

    1904년에 대형의 석고상으로 확대되기도 하였고, 1906년에는 청동으로 주조되어
    파리의 판테옹앞에 설치 되었다가 로댕 사후 뮈동의 로댕미술관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대표작들은
    그 동안 단 한번도 파리 로댕미술관을 떠나 해외반출이 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국내 미술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공수되어 전시되는 작품들
    이라고 합니다.

     


    <신의 손>, <영원한 우상>, <다나이드>

     

    로댕의 대리석 작품 가운데 진수로 손꼽히는 <신의 손>
    우리에게 익숙한 청동 작품과는 다른
    로댕 생존 시 작가 손으로 직접 빚어낸 초대형 채색석고작품 <생각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프랑스를 떠나 전시된다고 하니, 색다른 감상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정열적인 그러나 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난
    제자 ‘까미유 끌로델’과의 러브 스토리도 작품을 통해 공개된다고 하네요.

     

    <신의 손, 로댕>전은 8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됩니다.

    신의 손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인류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 준 로댕의 작품과 함께
    근대 미술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벌써 이 곳을 다녀오신 친구 블로거님을 통해서 정보를 얻었던 로댕전시회를 보니
    댓글 한줄 남기고 가야할 듯합니다.
    자주 들려서 정보를 보고 가지만 늘 흔적없이 가곤해서 죄송하기도 하고요 ^^
    아리스테님 투표는 잘 하셨나요? 맘에드시는 인물 있으셨어요? ㅋㅋ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아니에요 방문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저는 투표 잘 했습니다!
    무지 더웠던 날이었지만, 투표하고 나니 속이 뻥 뚤리는 것 같았어요
    오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보고 갑니다. 감솨 감솨 (_ _)
    미술에 무지한 사람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십시오, 꾸벅
    저도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세욧 ㅋㅋ
    와우 멋지다. 브라보!
    올레! ㅋㅋㅋ
    최근에 마침 까미유 끌로델의 편지 모음집을 읽어서...
    로댕의 이름이 이전과는 다르게 와닿네요.
    유익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파란모자님!
    자주자주 들려주시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유익하고 깔끔한 정보들만 쏙쏙 뽑아 주셨네요.
    이렇게 로댕전에 관심을 갖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들 설명들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댕사랑이님은 로댕에게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