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 : VIEW/아티스트를 만나다

    아리스테_artiste 2010. 10. 15. 09:00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죠~
    이제 5시대에 해가 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맘껏 올려다 보면 좋은데,
    LIG 아트홀이 있는 테헤란로에서는 높은 건물이 많아
    하늘을 온전히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
    그래도 맑은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음악들이 있어 조금은 명랑한 테헤란로!
    요즘, LIG 아트홀<특별한수요일> 공연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다음 주 10월 20일 <특별한 수요일>에는 바로 ‘9와 숫자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우연찮게도 9월에 만난 ‘9와 숫자들’의 리더인 ‘9’, 송재경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의 대중음악 웹진인 ‘100비트’에서 선정한
    100대 명반에 들기도 한 9와 숫자들의 앨범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
    20년간 관심을 갖고 몸담으며 생활했던 한국 인디씬 이야기 등
    송재경씨와 나눈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9’는 누구?
    한국 인디/신스/기타팝/포크뮤직의 놀라운 마법을 펼쳐 보이는
    그룹사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붕가붕가레코드의 초기 공동 대표, 튠테이블 무브먼트의 대표
    그리고 2007년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실험적 록밴드 <그림자 궁전>의 리더

     

    현재는 송재경(리더, 보컬), 유정목(기타), 이우진(키보드), 엄상민(드럼), 꿀버섯(베이스) 과
    사람을 위한 따뜻한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서
    2009년 1집 앨범 <9와 숫자들>을 발표하여 활동
    그런데, 요즘은 직업적으로 외도(?) 중

     

     

     

     

     

    Part.1  밴드 ‘9와 숫자들’의  탄생

     

    아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특별한 수요일 공연도 앞두고 계신데요.^^


    9 : 9와 숫자들이 지금은 팀으로 활동하지만 원래 제가 하는 작업에 다른 밴드 친구들이 도와주는 식의 프로젝트 그룹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활동을 많이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요즘 들어 기운 내서 LIG 아트홀 ‘특별한 수요일’ 공연, 홍대 공중캠프에서 반년 정도9999쇼 등을 하고 있어요.

     

    9월 달에는 광주 비엔날레,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을 준비했고, 이번 달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도 나와요.

    그래서 9,10월은 좀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은하해방전선 만드셨던 윤성호 감독 이 만드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라는 인디시트콤에 우리 음악이 메인 시그널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윤감독님의 새로운 영화 작업제의도 들어 왔었고, 아무튼 이래저래 요즘에는 활동이 많은 것 같아요.
     

     

    출처: 씨네21 9와 윤성호 감독


     

    아 : 윤성호 감독님과는 기사를 보고 두 분이 친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재미있는 두 분이 만난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9 : 트위터를 통해서 윤성호 감독님을 알고는 있었는데, 사실 막상 얼마 전 영화잡지 인터뷰를 통해서 처음보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서로 코드 같은 것들이 잘 맞아서, 처음 뵙고 눈이 하트가 됐었죠. ^^


    요즘 다양한 활동으로 정신 없는 9와 숫자들의 탄생 히스토리가 궁금해졌어요.

     

     

    아 : 이전에는 다른 밴드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9와 숫자들의 결성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9 : 9와 숫자들 하기 전에는 그림자궁전이라는 락 밴드를 오래 했어요. 락 음악을 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한 밴드였죠.

     

    그림자 궁전 활동하면서, 엄청 힘들게 얻은 결과물이 내가 원하던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때 내가 예전에 재미로 만든 음악이 오히려 더 좋았고 ‘진짜’ 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어렸을 때 재미 삼아 만든,
    너무 뻔하고 쉬운 음악이라 굳이 퍼포먼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서만 가지고 있던 노래들이 있었거든요. 다시 그 음악들을 꺼내서 데모작업을 시작했어요.

    지금 소속사 사장님이 그 음악들을 듣고는 너무 좋아하셨고, 저도 처음으로 제 소소한 작업의 피드백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곡을 쓰게 되었죠.

     

     

     아 : 본격적인 9와 숫자들 결성과 이후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9: 밴드를 형성하기 위해서 점 찍었던 멤버들을 외인구단 식으로 구성하게 되었고, 그렇게 저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어요. 2008년 여름 결성 이후부터 지금까지, 보통의 밴드가 엄격하게 스파르타 식이라면 우리는 편하게 했어요. 스트레스 없이, 만든 노래 들어보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렇게 일년 정도 준비해서 2009년 겨울에 음반을 발표하게 되었어요.

     

    아 : 다른 멤버들도 앨범 제작에 참여하나요?


    9 : 다른 멤버들은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고, 작사, 작곡 등을 제가 다 해요. 하지만, 제가 건반을 못해서, 건반은 밴드멤버가 하고요. 인디계의 마에스트로라고 불리우는 3호선버터플라이 밴드의 베이시스트 김남일씨가 편곡 일부에 참여하셨고, 대부분 제가 하는 편이죠. 

     

    이전에 활동하셨던 그림자 궁전이라는 밴드의 음악을 들어보면, 굉장히 강한 락음악이거든요.

    하지만, 9와 숫자들의 음악은 굉장히 말랑한 음악이어서, 전 조금 놀랍기도 했어요.

     

    아 : 그림자 궁전 때와 비교해보면, 음악적 색깔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림자 궁전과 9와 숫자들의 음악,

    이 두 가지 음악이 가지는 매력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9 : 락을 할 땐 혼이 나가요. 스스로 도취되어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요.

    하지만, 지금은 나랑 관객이 동등한 위치에 있어서, 관객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일방적인 분출이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는 것, 소통이 있는 것 같아요.
    성향이 다르다 보니 예전 팬들은 지금 제 음악을 싫어하기도 하시더라고요.^^

     

     

    아 : 예전 그림자 궁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이 더 행복한가요?


    9 : 행복의 지수를 간단히 비교할 순 없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방식은 저와 안 맞았어요.  불필요한 꾸밈이 많았고, 진짜 위트가 없었어요. 그땐 위트를 위한 위트였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제 자신이 묻어 나오질 않았거든요.

     

     

    아 : 그럼, 지금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으신 것 같나요?
    9 : 그러고 있는데, 요즘 약발이 떨어져서 새로운 걸 다시 찾아보려고요.

     

     

    Part.2  숫자 ‘9’ 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다.

     

    9, 송재경씨는 중학생때인, PC통신 시절부터
    음악을 듣고 밴드공연들에 직접 찾아 다닐 정도로 음악에 열정적이었다고 해요.

     

     

    아 : 어린시절부터 음악을 듣기 시작 하셨으면, 정말 많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하셨을 텐데, 가장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9 : 영향 받은 뮤지션이 굉장히 많아요. 제가 미국 얼터너티브 세대지만 나이가 들면서, 영국 쪽으로 성향이 바뀌었어요. 특히 70-80년대 맨체스터 밴드들, 조이디비전, 스톤 로지스 등을 많이 연구했어요. 이번 작업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고요.

     

    그리고, 국내에선 ‘고구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는 권병준씨를 정말 좋아해요. 권병준씨가 활동한 원더버드 1집이 인디에서 제가 들은 최고의 명반이었어요. 93년도, 고3때였는데, 카세트가 늘어질 때까지 그 음반을 들었고, 지금도 자주 들어요. 사실은 조금 창피한데, 고3때 독서실에 그 사람 이름을 써놨었어요.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겐 영웅이었어요. 

     

     

     

    그 당시 권병준씨가 관련해있던 ‘강아지레이블’ 사람들은 다 친한데, 정작 권병준씨와는 아직까지 인연이 없어요. 만날 기회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왠지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영웅으로 간직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감수성이 예민했을 때 좋아해서 아직까지 사랑이 남아있어요.

     

    지금 활동하고 있는 ‘9와 숫자들’에 대해서는 누구나 그 이름에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겠죠^^

     

     

    아 : 9와 숫자들에 대해서는 언제나 이름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송재경씨의 9라는 이름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릴게요.

     

    9 : 9라는 이름을 쓴 건 고등학교 때 부터예요. PC통신,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친구들끼리 다이어리 등을 쓰면서 9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습관적으로 쓰다 보니 익숙해지고 편해서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이름과 사람의 본질은 같지 않다고 봐요. 그냥 임의로 부르는 것뿐. 내가 원해서 지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요.

     

    저는 왜 하필 9였냐면, 일단 9라는 숫자의 느낌은 씩씩하고 듬직한 느낌이에요. 작년 개봉했던 영화 ‘나인’에서의 9라는 이미지도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일치했어요. 하지만 9는 결핍이 느껴지기도 해요. 마치 인디안 부족의 추장처럼, 카우보이가 오면 꼼짝 못하지만 인디언 사이에선 대장인, 듬직하면서도 바보 같지만 자기 역할을 다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요즘은 -1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9는 10을 추구하지만 10을 넘어도 11,12 같은 숫자들이 뒤에 계속 있잖아요. 하지만, -1은 0을 향해 가지만 0은 그냥 0일뿐, 더 확장되는 개념은 없어요. 그래서 요즘엔 내가 그냥 -1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윤동주 시인이 한 말 중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부끄럽지 않고 싶다.’는 말이 공감 되요. 잘난 건 끝이 없지만 부끄럽지 않다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할만한 기준이 있거든요.

     

     

    아 : 그렇다면, 숫자 0은 탐나지 않나요?


    9 : 나중에 들어온 친구가 해버렸는데, 부럽지는 않아요. 0은 완벽해 보이고, 결핍이 없어 보이는데, 제게 완전함은 없거든요. 제가 감히 범할 수 없는 숫자라고 생각해요.

     


     

    Part.3  인디키드 송재경과 생활인 송재경으로.

     

    어릴 적, 인디뮤지션들에 빠져있었던 송재경씨,
    한국 인디뮤직에 갖는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았어요.

     

    아 : 오랫동안 한국 인디씬을 지켜 봐오시면서,  인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9 : 90년대 중반부터 관심이 있었고, 중학교 때부터 팬인 밴드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드럭 초창기에도 많이 다녔었고요. 이후에는 뮤지션, 제작자로서 오랫동안 이쪽에 있었죠. 90년 후반엔 밴드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워낙 많고, 홍대 시장도 커져서, 예전엔 1천장 팔면 대박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인디앨범도 5~7천장씩도 금방 팔더라고요.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 : 이력을 보니 인디레이블도 운영 하셨던데, 그때 이야기 좀 부탁 드릴게요.

     

    9 : ‘붕가붕가레코드’는 제가 창립멤버 중의 하나에요. 관악청년포크협의회 라는 밴드가 있었는데, 컴필레이션 앨범이었지만 활동은 같이했었어요. 각자의 곡이 있었고, 어느 정도 프로젝트 성격이 짙은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했었는데, 이것이 붕가붕가레코드의 시작이 되어서 1년 반정도 했어요. 저는 소리자체에 관심이 많아서, 붕가붕가레코드에서 혼자 나와서 ‘튠 테이블 무브먼트’라는 레이블을 꾸리고 운영을 하게 되었어요.

     

    거기에 소속되었던 로로스가 성공하면서, 2년 정도 레이블 사장이 되었어요. 수입은 별로 없었지만, 여기저기에서 많이 찾아주셔서 음악적으로 점점 쌓여갔던 거죠.

     

     

    아: 지금 9와 숫자들은 또 다른 회사에 소속되어 있죠?


    9: 네, 9와 숫자들을 하면서, 이번엔 남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파고뮤직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원래 파고뮤직은 유통/배급사인데, 파고뮤직과 제가 운영하는 레이블을 합치자는 쪽으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제작과 배급을 하나로 가보겠다는 거에요.

     

     

    아: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독립적으로 활동하다가 대형 소속사에 소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인디밴드들의 활동을 보면 끝까지 자기세계를 양보하지 않은 뮤지션들이 살아남는 것 같아요. 유혹이 많지만 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역사전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역사의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눈앞의 성공만 바라보게 되면 금방 수렁에 빠지게 되요. 롱런한 사람들을 보면 답이 나와요. 어떻게 해야 살아남는지.

     

    답안지가 보임에도 그대로 하기가 쉽지는 않죠. 인디에서 활동하다 메이저 쪽으로 전향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요즘엔 인디 시장이 나쁘지 않다 보니 메이저에서 오히려 인디 쪽으로 오는 사람도 꽤 있더라고요.

     

     

    아: 요즘 가요가 자극적인 음악이 많잖아요. 인디 음악도 후크송 같은 대중음악의 트렌드에 따르는 경향도 생겼고요~


    9: 저도 개인적으로는 확 가는 댄스도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스파이시하고, 강한 음악들만 들을 순 없어요. 내가 청량고추를 좋아한다고 해도 계속 청량고추만 먹고 살 순 없잖아요. 뻔한 된장국 같은 음악이 더 필요해요. 밥같이 조금은 뻔한 것들이 항상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하지만, 저도 이제 별미를 준비해야 할 텐데, 지금 당장은 힘드네요.

     

     

    아: 요즘 취업하셨다는 소문이 들리던데요~ 음악을 하면서, 생업을 또 가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 어떠세요?


    9: 전부터 계속 취업 때문에 가족과 트러블이 있었어요. 어느 정도 경제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한다고 계속 밴드생활을 하니까 언제부터인가는 저도 힘들어 지더라고요. 새벽까지 작업하면서 밤을 새면 아침에 식구들 출근할 때 미안하고, 눈치 보여서 방 밖에 못 나가기도 했었죠.

    그래서 얼마 전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처음엔 일과 음악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힘들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히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가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결론이 명확해진 것 같아요.

     

     

    아 : 이번 ‘특별한 수요일’ 공연도 직장인 분들이 많이 관람하시는 야외 공연인데, 조금은 남다르실 것 같네요^^

     

    9 : 노래하는 사람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잖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자꾸 만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요. 멘트와 노래의 비중을 반반 정도 하려고 해요.

    항상 공연할 때마다 내가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에요. 내가 재미있는 것 보다 관객이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뭐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게 말이죠. 이번 특별한 수요일 공연은 제게 참 중요한 공연이에요.

     

     

    아 : 앞으로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9 : 1집엔 전자음악 사운드가 많았는데, 전 개인적으로 포크음악을 좋아해요. 가을쯤 싱글이나 미니 앨범 식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어요. 이 컨셉으로 편안하게 공연을 할 계획이에요.

    저를 소개하실 때, ‘그전에 내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면, 이제는 사람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 라고 쓴 문장이 있는데요. 그래서 아티스트란 타이틀에 도취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생활인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면서 살고 싶어요. ^^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조금은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고
    음악적으로도 ‘당장 어떠한 결과물을 내겠다.’가 아니라,
    생활인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하면서 살고 싶다는 숫자 ‘9’ 송재경씨

     

    음악을 하기 위한 음악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즐기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음악들을 통해, ‘9’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즐거움으로 꽉꽉 채워진 ‘9’의 음악을 여러분도 한 번 들어보세요~

     

     

     

    숫자에도 참 많은 의미를 두는군요.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숫자를 일일이 해석해 놓지요.
    3, 7은 완전한 숫자 어쩌고 저쩌고~~
    참 괜찮은 음악가이군요.
    사람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꼭 실현시킬 수 있기를 빌어야겠어요.
    모두에게 각 숫자의 대한 의미가 참 남다르죠?
    굄돌님께서는 어떤 숫자를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인디 밴드들의 소식은 문외한인 저는 접해볼 기회가 없죠. 송재경씨 반갑습니다.^^
    생활과 음악 사이의 고뇌에 대해. 저 또한 현재 하는 인테리어일과 블로그 운영의 균형에 대해 항상 생각하죠.
    마음 같아서는 블로그 운영만 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하지만 경제적 여건 상 일은 또 해야 하고..
    하하하^^아리스테님 오랫만에 뵙는 듯 합니다. 요즘 확실히 일을 좀 계속 하는 편이라 피곤하고 그래서...ㅋㅋㅋ
    요즘에 날씨도 추워져서 더 피곤함을 느끼는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생활과 음악사이라의 고뇌라고 한다면, 전 제 성격과 사회에서의 성격에 대해서 고뇌하는 편이랍니다.
    모든 사람들은 고뇌 하면서 사나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