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 : VIEW/아티스트를 만나다

    아리스테_artiste 2009. 6. 15. 08:16

    안녕하세요~

    아리스테입니다

     

    지난 주, 2009 리더스폴에 선정된  재즈 퍼커셔니스트 크리스바가의 인터뷰 1편을 공개했는데요 ^^

    2편을 궁금해하시는 여러분을 위해~ 짜잔~~ 드디어 2편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크리스 바가의 인터뷰 1편엔

    1. 리더스폴 콘서트란?

    2. 비브라폰이란?

    3. 크리스바가의 한국 생활의 시작

    4. 크리스바가는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5. 크리스바가의 방송 출연 에피소드

     

    등이 실려있습니다. 

     

    1편 보기 : http://blog.naver.com/showmani/150049110614

     

     

     

     

    자 그럼, 1편에서 이어지는 재즈 아티스트 크리스바가와의 인터뷰!
    크리스바가는 재즈와 한국 재즈음악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지금 공개할게요~~

     

     

     

     

     

     

    "재즈, 좋아질 때 들으면 그걸로 됩니다"

     

     

     

     

     아리스테: 많은 사람들이 재즈를 어렵게 생각해요. 듣고 싶은데 잘 모르고, 어떻게 재즈라는 음악에 접근하면 좋을지 쉬운 방법을 제시해 주실 수 있나요?

     

    크리스: 억지로 재즈를 들을 이유가 있나요? 다양한 음악을,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재즈를 많이 알고 싶다면 심야에 하는 라디오 방송 중 재즈 관련 방송을 들어보세요. 재즈와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겁니다.

     

    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레코드샵에 자주 가서 유명한 뮤지션이나 추천 음반을 한 장씩 사서 들어보는 거예요. 만원이면 가능할거에요. 술 값보다 싼데~~ ^^ 한 달에 음반 한 장씩. 모르는 아티스트의 음반도 모험이지만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죠.

     

     

     

     

     

     

    아리스테: 얼마 전에 낸 앨범 <Interia>를 들어보았습니다. 익숙한 곡들이 많아 듣기 편했어요. 비브라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요.

     

    <크리스 바가의 앨범 Interia>

     

     


    크리스: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골라서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과 작업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고요.

     

    아리스테: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크리스: 다 좋아서.. 꼭 하나만 골라야 하나요? 어려운데… 비틀즈의 The Long and Winding Road?

     

     

     

    재즈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졌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재즈로 들으면서

    아, 재즈도 그냥 즐기면 되는 음악이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악기의 종류와 국적을 넘어.. 타악 음악의 전도사”

     

    아리스테: 크리스씨는 드러머로 유명하신데 또 국내 유일의 비브라폰 연주자입니다. 어떻게 비브라폰을 연주하게 되셨어요?

     

    크리스: 중학교 때 실로폰, 마림바 등을 해 본 적이 있는데, 대학에 와서 친한 선배가 비브라폰을 연주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브라폰이 알려지게 된 지 얼마 안되었고 배우는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 요즘은 관심 있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리스테: 중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데 어떤 계기로 강의를 하시게 되었나요?

     

    크리스: 그 전에도 여러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어요. 중앙대는 최종실 교수님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분은 국악을 하지만 (최종실 교수님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멤버입니다.) 전통악기를 하는 학생들이 여러나라의 악기를 접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셨던 것이지요. 저는 서양 음악을 담당하는데 재즈도 가르치고 악기 기초, 스냅 기초 등도 가르칩니다. 좋은 교육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아! 작년에 사천 타악 축제에서 우리 학생들이 1등을 했어요.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웠어요.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게 자극이 되요

     

     

     

    “한국 뮤지션들과 연주하는 것은 큰 기쁨.. 아름다운 하모니로 보답할터”

     

     

    아리스테: 한국 음악가들과의 친분도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루비스폴카: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한국 뮤지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요. 앨범에도피아니스트 김광민, 노영심, 송영주 등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다 친분 관계로 섭외된 것이거든요. 김광민씨도 크리스바가 앨범의 참여 뮤지션들을 보시더니  ‘와, 크리스바가가 성격이 진짜 좋은가 보다,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모았냐’며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크리스씨는 멋쩍어하셨습니다 ^^

     

     

     

    아리스테: 한국에서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은 어떠신가요?

     

    크리스: 잘난척은 아니지만, 내가 어느 정도 한국 음악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도움이 되고 있구나~’ 이런 정도? 훌륭한 뮤지션들을 많이 만나고 같이 연주하는 게 참 좋아요. 이처럼 열정으로 뭉친 뮤지션들의 협업과 노력이 있으니 앞으로도 한국의 음악적인 환경은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아리스테: 좋아하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뮤지션은?

     

    크리스: 음… 게리버튼!! 밀튼잭슨, 존 콜 트레인.. 등등 너무 많아요.

     

    아리스테: 이번 리더스폴 공연도 크게 기대가 됩니다 

     

    크리스: 이번에 리더스폴에 뽑힌 친구들이 다 개인적으로 친하고 공연도 같이 많이 해봤기 때문에 더욱 재밌고 완성도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타의 최우준씨하고는 공연해 본 적이 없지만 기대가 되요.

     

    아리스테: 개인 콘서트 계획은 없으신가요?


    크리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 가을쯤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리스테: 앞으로 자주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아리스테는 크리스씨를 만나기 전, 어떻게 영어로 인터뷰를 하나 두려웠지만..
    크리스씨가 너무나도 한국말을 잘하셔서 인터뷰 내내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사실 자기PR을 맘껏 해도 되고 자랑해도 될 만한 것들이 많은 훌륭하신 분인데
    극구 사양하시는 모습이 꾸밈없고 순수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크리스씨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마구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리더스폴 공연이 정말 기대되네요.
    아마도 크리스씨와 다른 뮤지션들의 열정이 무대와 객석을 가득 메우지 않을까요? *^^*

     

     


    여러분도 기대해주세요~

     

     

     

     

    3,000여 재즈팬들이 직접 선정한 재즈 음악계 7개 부문 수상자들의 콘서트!

    '리더스폴 콘서트2009'에서 크리스바가의 연주를 만나보세요

     

    리더스폴 콘서트 2009

    언제: 6.25(목)-27(토)

    어디서 : 서울시 강남구 LIG 아트홀 http://www.ligarthall.com

     

     

    예매 정보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0900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