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이야기

임현철 2008. 8. 8. 15:34

[사진] 장수풍뎅이 짝짓기

 

장수풍뎅이 짝짓기로 본 부부관계
[알콩달콩 부부이야기 25] 짝짓기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짝짓기는 비슷비슷 하나 봅니다.

장수풍뎅이의 짝짓기 모습입니다.

영락없이 후배위 체위입니다.

 

그럼, 짝짓기 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컷 아롱이,

 

"이 좁은 삶의 답답한 공간을 나갈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며 한가로이 노닐고 있습니다.

 

 

수컷 다롱이가 아롱이를 찾아 땅속을 헤매다가

땅위로 올라와 보니 '아! 글쎄' 아롱이가

여기에서 혼자 놀고 있지 뭐에요.

 

"에이, 그것도 모르고 한참을 헤맸네."

 

 

기쁜 마음에 놀고 있는 아롱이에게 다가가는 다롱이,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한참 찾았잖아! 다치면 어쩌려고..."

 

코맹맹이 소리로 수작(?)을 부립니다. 

 

 

다롱이의 몸짓을 보고 있던 아롱이,

다롱이의 구애가 마음에 들지 않은지

 

"어라! 어림없지. 어디서 수작이야!"

 

아롱이, 엉덩이를 슬슬 빼기 시작합니다.

'뜅기는 게 맛'인 줄 본능적으로 아나 봅니다.

 

 

다롱이의 거친 숨소리에

아롱이 엉덩이를 숨기고 정신없이

줄행랑을 칩니다.

 

"어디서 감히... 이래뵈도 귀하신 몸이라고!"

 

 

아롱이에게 버림받은 다롱이,

벽을 치며 통곡을 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잘못의 원인 분석을 마친 다롱이,

"내 사랑을 받아줘!"

 

땅위 땅속을 가리지 않고

저돌적인 구애작전을 폅니다.

 

 

드디어 아롱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롱이,

"그럼 그렇지. 내빼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지?"

 

승리의 쾌재를 부르며

아롱이의 등에 올라 타는데 겨우 성공했습니다.

 

 

완벽한 짝짓기 자세를 취했지만

구멍찾기가 힘이 듭니다.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이렇게 찾기가 힘들어서 원!" 

"아이~ 참.그것도 딱딱 못해요?"

 

아롱이의 핀잔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겨우 구멍을 찾았습니다.

 

"어이, 이제 됐지?"

 

 

드디어 안정적인 짝짓기를 합니다.

아롱이 밑에서도, 일침입니다.

 

"잡아둔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아 넘 야합니다. 이거 18금인데요....ㅎㅎㅎ.... 애들은 가라....
오~~~~~~~~~~~~~~~~~~~~~ 읽다보니 정말 19금..
피식^^
(ㅠ.ㅠ) 진짜 애들은 가라...
야사다~
제 정원에선 흔히보는일인데..ㅋㅋ
저놈들은 무섭게 꽃(장미)과 과일을 작살내서ㅠㅠ
보는 즉시 살충해야하는...현재~젤 미워하는 곤충입니다~
저라면 차라리 모아뒀따가 팔텐데요. 저게 한마리에 만원 씩나가는 돈덩어리인데 그렇게 죽이시다니... 같이 공존하면서 살지 ㅠㅜ
헉.. 저 귀여운 곤충들을 죽이시려 하시다니..
그냥 살려두시면 안되나요??
ㅠ ㅠ;;
불쌍한 녀석들~
자연 속에서 살지 못하고...쯧
아유 장수풍뎅이가 아까워요 ㅠㅠ
나는 풍댕이 처럼 헤매지는 안는대
짝짓기하는 중이 아닌것 갇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