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임현철 2011. 8. 6. 08:09

[중학교 1학년 딸의 독서록]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내 아이는 어떤 꿈을 꿀까?
또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건 알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 특성상 꿈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로써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일상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

또한 독서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자기 삶의 목표를 찾기를 바란다.

 

이런 의미에서 딸에게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글 정철상, 출판사 라이온북스)>를 권했다.

 

아버지로써 딸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이것이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글의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라이온북스에 있습니다.)

 

또한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자기에게 맡는 직업을 생각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다음은 이 책을 읽고 쓴 중학교 1학년 딸이 쓴 독서록이다.

 

 

정철상의 글은 아이들에게도 지표였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저 아빠의 협박(?) 때문이었다.

이 책은 나처럼 게을러빠지고 시간을 헛되이 하며 자신이 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것 같았다.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자서전 종류보다 공상소설 따위를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나도 야속한 책이었다.

 

접한 시기가 해리포터 마지막 신드롬이 불 때였으니 말이다.

난 해리포터에 완벽히 빠져 다시 한 번 복습하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고 또 읽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아빠가 내 방에 들어와 불호령을 내린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 몰두하게 되었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성공한 것을 처음으로 내세워 그 과정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것, 멘토, 긍정적인 사람들의 자기 계발방법 등을 담고 있었다.

 

첫 번째 소주제가 ‘상상하라 20년 뒤의 모습을’인데 나는 상상할 것이 없다.

 

그러니까 꿈이 없어서다.

내가 한 학년씩 올라 갈 때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절망감 때문이다.

 

지금도 우리는 도전하고 있다.

바뀌고 있고 서로 밀치고 밟고 떨어뜨리고 있다.

어른에게 입시 탈락은 우리에게 실업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러고 보면 사회는 계속 순환하는 것과 똑같다. 아니 더욱 더 커지는 것이다.

작은 언덕을 지나면 산이 있고, 산을 지나면 산맥이 펼쳐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성공은 끈질긴 노력 끝에 주어지는 것.

 

 

내 성적은 거의 밑이다.

하지만 난 긍정을 놓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너무 그래서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지금 난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다.

 

그래서 직업의 종류를 담은 책을 뒤적거리다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다.

축구에 관심이 있고,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꽂힌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다지 별로인 영어를 열심히 해야 되는 직업이니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나의 오랜 멘토는 박주영 선수다.

내가 연예인보다 축구에 관심을 두자 그저 축구 잘하는 선수로만 알고 있던 선수들이 점차 훌륭한 경험과 아픔들을 이겨낸 인생 멘토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특히 박주영 선수는 겸손한 면과 따뜻한 마음에 멘토로 까지 삼게 되었다.

 

박주영 선수는 혼자인 외국선수를 가까이 하며, 기자들 앞에서 일부러 무뚝뚝하게 대해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동료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나누려 노력하며, 매일 연습하자고 동료에게 졸라 별명이 박 코치였다고 하니 나에게 부족한 겸손과 하자는 일은 다해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정철상 교수님이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에서 말씀하시는 주변의 긍정적인 사고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은 나의 일상에도 많다.

 

 

 

 

학교 가는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나에겐 버스기사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분은 내리시는 분께 일일이 인사하시고 정류장에 정확히 내려주고 내가 일어서 있었는데 자리 뒤에 있으니까 얼른 앉으라고 위험하다고 하셔서 너무 멋있었다.

 

반면 다른 버스 기사 분은 욕하고 얘들이 많이 있었는데 타지 말라고 해서 신고하기도 했다.

 

정말 같은 직업임에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왜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불행하게 살아갈까?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삶을 살아가든,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행복과 불행을 가르기 때문이 아닐지.(책 101~102쪽)

 

 

아래 추천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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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는다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소위 꿈이 있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잘 못살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이글을 올리신 학생의 어머니는 꿈이 있으신지요? 꿈은 어릴적에만 갖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옛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중1 이 쓴글은 절대 아님...대학 국문학과 학생들도 이렇게 쓰기 어려움...아니면 천재이거나 어른이 쓴 글임. 그것도 성적이 학교에서 바닥권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딸 자랑 하고 싶은 게로군요ㅡ.ㅡ::
저도 한꿈만을 가지고 8년동안 달려왔습니다. 근데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지 모릅니다. 하고 싶은게 어렸을때 부터 명확했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꿈을 가져라 하지만 그 꿈을 가지는것 조차 너무 힘든 세상입니다.
근데 딸분이 그걸 아는 것 같군요. 그런 상황에서는 부모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니 잊고 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꼭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귀엽고 대견한 따님을 두었군요. 딸 자랑을 이렇듯 반어적 상황에서 비롯시키는 귀하는 딸 바보 고수입니다. 예쁘게 아름답게 올바르게 키우길 빕니다. 부럽네요.
엄마아빠도 자신들을 돌이켜봐야합니다 자식들에게 공부해라 대학가라 좋은직업을가져라 부터 꿈을가져라 열심히살아라 라고 항상 말하시지만 돈돈돈하며 싸우고 아빤 일에치여살고 엄만 티비만보다 잠드시는걸 본 자식들은 살아야할 이유를 찾기 힘들고 꿈은 꿀 욕심도 도전해볼 용기도 얻기 힘듭니다 적어도 전 힘들다구요
중1아가가 쓴글이 맞나요? 아빠가 쓰신줄알았네요. 공부 밑바닥권이어도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제 생각엔 글 전체를 작성자의 따님이 썼다기엔 전반부와 후반부의 어휘력이라던가 구성력의 차이가 있네요. 작성자의 목적이 좋은 서적을 알리기 위함이기때문에 따님의 독서록을 인용하여 재구성한뒤 올린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그렇게 한 이유는 100% 따님의 독서록을 올리기엔 이 책의 장점이나 책에 대한 소개를 더욱 잘 할수 있는 방법이어서가 아닐까요? 중요한건 중1 아이가 썼느냐 그 학부모가 썼느냐가 아니라 독서록에 담겨있는 이 책에 대한 어떤 소개나 내용구성에 대한 정보들이 아닐까요.
딸이 쓴 글을 원문 그대로 올려줬으면.... 아빠가 첨삭을 해서 글을 올린 듯 하네요.띄어쓰기까지 깔끔하니...너무 대단해서 말이죠.
무슨 아이가 저렇게 글을 잘쓰나용. 대학생인 제가 부끄럽네요. 아마도 다른분말씀처럼 아버지가 고쳐쓰신것일듯.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무엇이 먼저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은 그 사람이 죽은 이후에 알게 된다.
아무리 살아 생전에 일억천금을 벌었다 해도
아니면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해도 아득히 먼 훗날에 그로 인해서 인류가 피해를 입는다면 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인가요?
우선 자신의 목표를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목표를 찾기에 아주 좋은 시기는 사춘기 떄이며 자신에 대해서 설정이 되면 앞을 향해서 가십시오.
주위와 어울리는 것은 자신이 가는길에 방해가 됩니다.
가는 도중에 쓰러진 이가 보이면 도와주세요.
이렇게 자신의 목표를 돈에 두지 말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죽을 때 아무런 후회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중 1 바닥권이 쓴 글이 아니군요
만약 귀하의 따님이 쓴 글 이라면 전혀 바닥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좋을듯 합니다.
문장의 구성 능력이 대학생 수준 입니다.
오랜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와서 바닥을 헤메고 있는 저의 중1 아들과는 어휘 능력이 하늘과 땅이고...너무 대조적입니다. 많이 부럽군요.
이 책의 저자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입니다^^

우와, 중1 학생 그것도 바닥권 학생(^^ㅋㅋㅋ)이 이렇게 독서감상문 잘 쓸 수 있나요^^
어제 토요일임에도 2번의 강의가 있어 블로그에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블로그보니 방문자가 많았더라고요.
왜인가 했더니 따님 덕분이군요^^ㅎ

저도 공부못했지만 국어는 좋아했는데요. 거기에 기본이 있지 않았나 싶기다 합니다.
따님 꿈을 이루기 열심히 독려하고 책을 더 많이 읽어가도록 하면 앞으로 잘 해낼 것이리라 싶습니다.

더불어 제가 제 책에 대한 이벤트 하고 계신 것 아셨나요^^
지금 20여분 가량이 참석했는데, 참석하시면 1등 하실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아래 이벤트 내용 한 번 읽어보시고, 트랙백 걸어주세요^^*ㅎ
http://careernote.co.kr/1318

행복한 주말되시길^^
공부! 영수 학원 안다니고 있는데다
썩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스트레스가 많긴 해도
우리 딸아이 성적, 바닥 아니랍니다.
(수학 땜에 충격을 좀 받은 상태^^)

블로그에 올렸으니 공유하게 되는 글이 되지만...
엄마로서는 딸아이 성적만 거론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메인에 제목 뜬 거 보고 부부싸움 났습니다.
우리 가족 인권은 뭐냐고...

어릴 때부터 책 좋아하고 한동안 꿈이 구성작가였던 아이랍니다.
(고생과 경제적 어려움 거론하며 못하게 한 속물 같은 엄마 때문에 접은 꿈)
초등 때도 늘 학급 홈피에 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연재 올려서 인기가 많았던...

동기를 부여해 주면 자기주도학습을 잘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히고 있습니다.
아빠가 그 일환으로 독후감 숙제를 낸 모양인데
일상의 소소함을 함께 올리는 블로거 가족의 애환이 있네요.

덕분에 저까지 책 잘 읽었습니다.
이벤트가 있다니 제가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ㅈㅜㅇ1 바닥권이 안ㅣㄴ데요. ㄴㅐ 컴 왜 이런ㅏ?원? ㄴㅐ가 ㅈㅜㅇ1 바닥권인ㅔ
저게 중1학생이 쓴글이라구요??웃기네요. 단어 어휘력이 다른데 무슨. 내가 보기엔 책광고글로 박에 안보임.ㅉㅉ
헐, 내 딸이 보면 한참 웃겠네요~^^
댓글에 왠지 칭찬들이 달려있을거란 생각했는데 이런 의심덩어리들의 글만 있다니 노랍네요ㅋㅋ 쫌많이 옛날시대들이신가봐요,.ㅋㅋ 이정도는다쓰는데 전 보고 평범하다고 느꼈습니다. 요즘엔 저희 학생들도 어휘력이 장난아닙니다. 오그라들어서 안쓰는거죠..ㅋㅋㅋㅋ결정적 이유는 ㅇㅣ만큼도못쓰면 통과를못하니깐요^^
아이들의 성적을 거론함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 잖아요'도 있었고,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도 있었다.

상상력은 창조나 예술의 원천이다. 실용이나 직업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상상력을 계발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6학년 쯤에는 외부 세계와 교섭하면서 자기 내면을 확장한다. 뒷날 사려깊은 이성의 소유자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유연한 인식의 틀[오성]을 쌓을 때이다.

아빠/엄마의 마음 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도 있다. 모두 공부로 출세한다면 세상의 다양성은 붕괴된다. 아이들의 관심과 자질을 발굴하기란 참으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