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時代

임자 2019. 5. 4. 21:18


 

 

 

어니언스/어니언스 VOL.2


1974.06.01 스튜디오 정규 앨범(어니언스 VOL.2)

 

SIDE 1

1.돌에 핀 꽃  작사/김미선 작곡/임창제 편곡/안건마

2.누나  작사/김미선 작곡/임창제 편곡/안건마

3.바람소리  작사/임창제 작곡/임창제 편곡/안건마

4.가을이면  작사/임창제 작곡/임창제

5.철날때도 됐지(Okie from moskougee)  개사/?  작곡/외국곡

 

SIDE 2

1.그리움 찾아  작사/임창제 작곡/임창제

2.보고싶은 아이

3.사랑을 다짐하며(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개사/이수영 작곡/외국곡 편곡/안건마

4.혼자서  작사/김미선 작곡/이수영

5.제시 제임스 알로하오에 작곡/외국곡(미국 민요) 

 

 

 

 

국내 포크음악 전성시대를 이끈 남성듀오 어니언스(임창제 이수영).70년대 초 중반 이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가는 곳 마다 인산인해,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앨범에 실린 곡들은 차례로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고공 쾌속항진 했다. 까마득한 그 옛날 이들의 모습을 딱 한번 지척에서 보게 되는데, 동양방송 운현궁 스튜디오에서 조우하게 된다. 청소년 시기인지라 열광하던 내 모습이 기억의 언저리에 자리한다. 여학생들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은 지금 현재와 비교해 보면 우위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그러나 식을 줄 모르던 열기는 1975년 이수영이 병역기피 논란으로 한 동안 떠들석 하더니 75년말에 불어닥친 대마초 광풍으로 임창제가 구속되면서 난파하고 만다. 당시에는 이들의 행진이 꽤 오랜기간 지속된 듯 싶으나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활동 기간은 2~3년에 불과하다. 여하 간에 가요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 되시겠다.

 

 

어니언스 VOL. 2, 이 앨범은 두번째 독집앨범이다. 데뷔앨범(원조 개그맨 고영수와 함께한 스플릿 음반)과 첫번째 독집 앨범(편지)에 이은 통산 3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후에 출반된 음반은  비정규 음반이다. 이 앨범에는 서정과 낭만이 넘실댄다. 특히 뒷면 첫 번째 수록곡 '그리움 찾아'가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어니언스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통기타로 전개되는 노래는 포크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개인적으론 앞면 2번째 수록곡 '누나'와 뒷면 3번째 곡 '사랑을 다짐하며'를 즐겨 듣는다.

 

                   


인기 절정 시기의 어니언스


 


어느 행사장에서 故 앙드레 김, 이수영, 임창제, 현미

 

 

 

 

당시 어니언스는 가쉽거리를 하나 제공했다. 다름아니라 자작곡으로 알려졌던 어니언스의 히트 곡들 대부분이 편지를 제외하곤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것이었다. 요즘처럼 '저작권 분쟁'이나 '표절 사태'같은 험한 사건을 낳지는 않은채 원만하게 문제는 해결되었고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은 이 주옥같은 곡들의 진짜 주인공인 김 정호가 어니언스에 이어 또하나의 젊은이의 우상으로 등극한 것이었다. 후일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임창제와 김정호는 동문수학 하던 음악 친구였다. 우이동 골짜기에서 음악에 매진 하던 중 임창제가 먼저  데뷔를 하게됐고 김정호의 곡을 음반에 수록하면서 노래가 히트를 하게 되면 원작자를 밝힌다는 서로의 약속이 있었다. 임창제는 충실히 약속을 이행한 셈이다.                                                                                   

 

  

이 음반의 연주는 안건마 악단이다. 안건마는 당시 잘 나가던  작 편곡자이자 탁월한 연주가이기도 하다. 역시 무척이나 아름답고 세련된 연주를 들려주는데 귀에 밀물처럼 다가온다. 안건마 악단은 많은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하는데 초창기 김정호(이름모를 소녀,하얀 나비)앨범,어니언스의 모든 앨범, 투에이스의 앨범과 송창식의 철지난 바닷가 앨범, 그리고 당시 인기품목 이었던 영페밀리 시리즈 음반의 세션 연주를 하며 퀄리티를 제고시켰다. 레코딩 세션 연주자들이 음반에 이름이 오른다는 것은 당시 황으로 보았을 때 획기적인 일이다. 실력을 인정하고 극 대우를 해준 셈이다. 내 기억에 그 시절 연주자가 음반에 이름이 오른 것은 동방의 빛과 데블스, 서울 나그네(사랑과 평화) 정도다.

              

피아노(안건마)/기타(김윤덕)/오르간(함형진)/드럼(김호식)/베이스(김기진)          

 

   

 

 

 

 

2005년도에 찍은 사진.

 




 

돌에 핀 꽃

 


  

누나

 

 

 

바람소리

 


 

가을이면


 

 

그리움 찿아



사랑을 다짐하며



음원 제공/원통 나그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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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스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즐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넵 고맙습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노래의 감성은 남아있네요.^^
오랜만에 포스팅 하신 것 같아여.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포스팅이어여. 감사~~~~
넵 고맙습니다. 한동안 뜸 하셨읍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지나가는과객임다 . 오늘도 좋은 노래 듣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십시오.
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