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포플러 2010. 11. 21. 19:31

    당뇨병은 장기(눈, 콩팥, 신경, 심혈관, 뇌혈관) 손상이 발생하는 만성 고혈당 상태로 정의되며, 공복(8~12시간)상태에서 혈당이 2회 이상 126㎎/㎗이거나 당부하 2시간 검사에서 200㎎/㎗이상, 무작위 검사에서 다음, 다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200㎎/㎗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90~95%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 시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인슐린 감수성 저하와 상대적 인슐린 결핍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단 시에 이미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특별히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밖에 다음, 다뇨, 야뇨, 시력장애, 피곤, 체중 감소, 감염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공복혈당장애(혈당 100~125㎎/㎗), 내당능장애(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140~199㎎/㎗)와 같이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바로 ‘생활습관 교정’입니다. 무엇보다 매일 30분 정도 중등도의 운동을 하여 본인 체중의 5~10% 정도를 감량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대체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함께 철저히 관리해 주어야만 당뇨병의 합병증인 미세혈관 합병증(망막병증, 신증, 신경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심혈관,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경구약제 복용, 인슐린 주사요법으로 가능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의 체중 감량은 혈당과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키므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는 편식이 되지 않도록 균형적인 식사를 하되 식후 혈당에 바로 영향을 주는 단당류 및 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의 섭취를 주의하고, 육류는 지방이 적은 부위로 섭취합니다. 지방은 총 에너지의 25% 이내로 하되 트랜스지방은 가능한 피하고, 포화지방은 7% 미만, 콜레스테롤은 1일 200㎎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구약제는 동반 질환에 따라 금기되는 약이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혈당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체중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약, 혈당이 내려감에 따라 공복감이 심해지는 약 등이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혈당 조절이 힘든 경우 2가지 이상의 약제가 병합되어 처방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개는 병합요법으로 혈당 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 주사요법을 시작하는데, 경우에 따라 진단 초기부터 인슐린 주사요법을 시작할 수도 있으므로 인슐린 주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료를 거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치료는 언제나 환자의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치료의 목표인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적절히 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여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필요시 경구약제, 인슐린 주사요법을 추가하여 혈당 조절을 하면서, 동반된 위험 요인들을 함께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1. 혈당 조절

    -당화혈색소 6.5% 미만

    -공복혈당 70~130㎎/㎗

    -식후 2시간 혈당 90~80㎎/㎗

    2. 혈압 조절

    -수축기<130mmHg

    -이완기<80mmHg

    3. 이상지질혈증 조절

    -LDL-콜레스테롤<100㎎/㎗

    -HDL-콜레스테롤 남자40㎎/㎗, 여자50㎎/㎗

    -TG(중성지방)<150㎎/㎗

           의학상식/당뇨병의 관리 (동두천중앙성모병원 윤석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