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나의 일상

    포플러 2010. 11. 27. 10:02

    어제 저녁에 친척 병문안을 다녀왔다.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걸어서 갔는데, 병원 가는 길에서 느낀 것이 있어서 몇글자 적어 본다.

     

    병원을 가기 위해서, 차로를 하나 건너서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데..

    지하도를 지나가게 되었다.

    자주 지나가는 길이고, 지하도로에 항상 야채를 펼쳐놓고 파는 아저씨가 한명 있다.

    지나갈 때마다 보면, 그 아저씨가 신문위에 야채와 생활용품들을 종류대로 가지런히 펼쳐놓으 것을 보게 된다.

    어떤 날은 신문위에 나물을 펼쳐놓고 다듬고 있는 모습도 보게 된다.

     

    어제는 지하도를 지나가는데, 한쪽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노숙자가 많다는 말을 듣기는 하였지만,,

    어제는 날씨도 많이 추웠고, 병문안을 가는 길이었고,,

    눈앞에서 추운 지하도로의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는 그 아저씨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동정심, 불쌍한 마음이 생기기는 하였지만, 그 자리에서 어떤 도와주는 행동을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집에 오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대해서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부자는 아니지만,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는 월드비전을 통해서 결식아동을 도운 경험이 있다.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주위를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가지고 도와주는 일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