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는방:경청/좋은말들

나무아래 2016. 9.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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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菊花)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인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하나의 꼬치 피어나기 까지의 우주적 인연과 어려움을 노래한 시이다


이 작품은 한 송이 국화가 피어나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아픔과 어려움을 돌아보며, 그렇게 하여 피어난 꽃의 모습에서 삶의 모습을 읽어 낸다

주제의 폭과 깊이에 비하면 작품의 구성은 퍽 단순하다. 네 연의 짜임새는 전형적인 기, 승 , 전, 결의 전개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제1.2. 4연은 그 형태가 거의 같다. 그런데 제 3연에서는 4행으로 변화한다. 내용에서도 특이하다. 제1.2연이 순조롭게 흘러 들어 가다가 돌연히 제 3연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제 4연에서 원래의 호흡으로 되돌아오는 짜임새를 가지는 것이다.


제 1.2.4연에서 시인은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 까지의 아픔과 어려움을 노래한다. 그 배경은 각각 봄 , 여름, 가을이다. 그의 생각으로는 봄에 처절하게 우는 소쩍새, 여름의 천둥, 그리고 가을 밤의 무서리와 잠 못 이룸이 모두 국화꽃과 어떤 신비스러운 인연을

 가진것만 같다고 본 것이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한 송이 꽃의 피어남을 이러한 우주적인 인연 위에서 그 앞에 있었던 수 많은 괴로움과 시련의 경과로 여기는 상상력이다.

그렇게 하여 피어난 꽃의 모습을 제3연이 노래한다. 흥미로운 것은 국화가 이제 젊음을 다 지내 보내고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누님의 모습으로 노래된 점이다. 인생으로 친다면 그리움, 아쉬움 등과 같은 젊음의 갖가지 시련을 거쳐 지니게된 성숙한 삶에 견줄만한 은은함이 있다.

나는 이 시를 암송하면서 아주 작은 미물이이라도 각자 나름대로 우주선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며, 나 자신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외었다



  

서정주(徐廷柱)

호는 미당(米堂)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중퇴하였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당선된 이후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시는 화사집, 귀촉도 등과 같이 초기에는 강렬한 생명의 솟구침을 주제로 하는 특색을 보였고 이후로는 다분히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띠면서 동천, 질마재 신화 등을 남겼다.

그의 시의 대한 해석과 평가는 보는 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우리 현대 시 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임은 부인 할 수 없다 

출처 : k-hite
글쓴이 : 菊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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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는방:경청/좋은말들

나무아래 2016. 9.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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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菊花)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인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하나의 꼬치 피어나기 까지의 우주적 인연과 어려움을 노래한 시이다


이 작품은 한 송이 국화가 피어나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아픔과 어려움을 돌아보며, 그렇게 하여 피어난 꽃의 모습에서 삶의 모습을 읽어 낸다

주제의 폭과 깊이에 비하면 작품의 구성은 퍽 단순하다. 네 연의 짜임새는 전형적인 기, 승 , 전, 결의 전개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제1.2. 4연은 그 형태가 거의 같다. 그런데 제 3연에서는 4행으로 변화한다. 내용에서도 특이하다. 제1.2연이 순조롭게 흘러 들어 가다가 돌연히 제 3연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제 4연에서 원래의 호흡으로 되돌아오는 짜임새를 가지는 것이다.


제 1.2.4연에서 시인은 한 송이 꽃이 피어나기 까지의 아픔과 어려움을 노래한다. 그 배경은 각각 봄 , 여름, 가을이다. 그의 생각으로는 봄에 처절하게 우는 소쩍새, 여름의 천둥, 그리고 가을 밤의 무서리와 잠 못 이룸이 모두 국화꽃과 어떤 신비스러운 인연을

 가진것만 같다고 본 것이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한 송이 꽃의 피어남을 이러한 우주적인 인연 위에서 그 앞에 있었던 수 많은 괴로움과 시련의 경과로 여기는 상상력이다.

그렇게 하여 피어난 꽃의 모습을 제3연이 노래한다. 흥미로운 것은 국화가 이제 젊음을 다 지내 보내고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누님의 모습으로 노래된 점이다. 인생으로 친다면 그리움, 아쉬움 등과 같은 젊음의 갖가지 시련을 거쳐 지니게된 성숙한 삶에 견줄만한 은은함이 있다.

나는 이 시를 암송하면서 아주 작은 미물이이라도 각자 나름대로 우주선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며, 나 자신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외었다



  

서정주(徐廷柱)

호는 미당(米堂)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중앙불교전문학교를 중퇴하였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당선된 이후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시는 화사집, 귀촉도 등과 같이 초기에는 강렬한 생명의 솟구침을 주제로 하는 특색을 보였고 이후로는 다분히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띠면서 동천, 질마재 신화 등을 남겼다.

그의 시의 대한 해석과 평가는 보는 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우리 현대 시 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임은 부인 할 수 없다 

출처 : k-hite
글쓴이 : 菊石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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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농공상/산과우드

나무아래 2016. 3. 4. 23:22
이 영상을 보고 있으니 마치 터미네이터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대단합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황토구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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