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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2008. 12. 1. 18:25

그래도 ie로 끝날것만 같다..;;

 

끝나지 않은 웹브라우저 전쟁

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8.12.01 11:52


[쇼핑저널 버즈] 웹브라우저 시장은 90년대 말 원조 격인 넷스케이프가 MS의 고사작전에 밀려 무너진 뒤 IE의 독무대였으며 더 이상의 경쟁은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게다가 지난 9월 구글 크롬이 나오면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어 지는 웹브라우저 전쟁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시 불붙은 2차 웹브라우저 대전
2008년 9월은 2일은 인터넷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날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구글이 '크롬'으로 공개적인 도전장을 내민 날이기 때문이다.

넷스케이프의 몰락 이후 한동안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거의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게다가 사실 이 기간 동안 기술적인 혁신도 거의 없었다. 그런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다가 넷스케이프의 소스코드를 이어 받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파이어폭스가 나오면서 시장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철옹성 같았던 IE의 점유율에 드디어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파이어폭스는 전체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의 20% 정도를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은 주로 유럽 지역의 반MS 감정에 의지한 것으로 실제 북미지역에서 파이어폭스 점유율은 미미한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 북미 기반의 초거대 기업인 구글에서 웹브라우저의 강자 익스플로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일이다.

한편 구글 크롬은 공교롭게도 파이어폭스와 같이 넷스케이프의 소스 코드를 이어 받은 오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주요 기능도 오픈 소프트웨어 기술을 차용하였으며 전 세계 개발자가 구글 크롬의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브라우저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파이어폭스와 크롬은 서로 경쟁 관계이지만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흘러도 늦지 않다'고 했다. 아버지 세대라 할 수 있는 넷스케이프는 비록 MS에게 실력이나 마케팅적인 면에서 밀려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었지만 그 정신을 계승한 2명의 아들들은 MS의 익스플로러에게 멋지게 복수할 수 있을까?

사실 사용자들은 그들의 전쟁을 흐뭇하게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전쟁을 마무리 짓는 것은 결국 사용자의 지지에 의한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그들의 전쟁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막 시작된 2차 웹브라우저 대전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았다. 먼저 현재까지 개발된 웹브라우저 3종의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통해 선택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 익스플로러 8 베타2의 주요 특징
웹서핑을 더 빨리 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터는 각 서비스의 연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운영체제에서 확장자별로 구동 프로그램을 지정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웹 페이지 특정 단어와 관련해 사전, 번역, 블로그 등 관련 정보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변동되는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웹슬라이스


웹슬라이스는 웹 업데이트 기능을 의미하며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웹 사이트 내의 자주 변경되는 정보를 웹페이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다.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심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스포츠 경기 점수나 연예 정보 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한 편리한 기능이다.

향상된 탭 브라우징
탭의 시작 기능이 추가돼 새 탭 생성 시 기존에 닫았던 탭 리스트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사이트링크 탭의 경우 같은 색으로 통일돼 많은 탭이 생성될 경우 손쉽게 사이트별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탭이 다른 프로세스에서 작동되어 한 탭이 작동을 멈춰도 다른 탭은 원활히 작동하며 멈춘 탭의 복구 기능도 제공한다.

더 영리해진 주소창
기존 주소창 기능도 향상돼 주소나 사이트 이름 등의 일부만 입력해도 최근 검색 이력이나 즐겨찾기, RSS 피드에서 일치하는 주소나 사이트 이름 등을 표시해 검색 시간을 크게 단축해준다. 주소창 검색 시 대표되는 사이트는 Shift +Enter 키를 이용하여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이전 버전에 비해서 편리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잘못 저장된 URL 주소의 경우 삭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공격을 방어해 주는 보안 필터
URL 문자열 및 주소를 분석해 의도되지 않은 사이트로 이동 시 경고를 보내 사기성 웹 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해준다. 현재 방문 중인 사이트의 진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주소 표시줄에서 최상위 도메인을 굵은 글씨로 강조 표시하는 도메인 하이라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인프라이빗


개인의 권리보호와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능으로 인터넷 이용 시 인프라이빗 기능을 켠 상태에서 IE 사용 후 브라우저를 닫으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데이터가 삭제가 된다. 데이터에는 쿠키, 임시 인터넷 파일, 검색 기록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스크린 필터
피싱 필터 기능은 사용자가 이미 알려진 피싱 사이트를 접속하려고 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도록 설계된 보안 기능으로 이번 IE8 에서는 피싱 필터의 성공에 힘입어 기존 피싱 필터를 여러 가지 면에서 개선한 스마트스크린 필터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우선 아주 강렬하게 보이는 스마트스크린 차단 페이지가 이미 알려진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피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새로운 피싱 사이트를 발견 시 분석을 요청하거나 신고하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피싱 사이트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E8 에는 안티멜웨어(Anti-Malware) 기능이 있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스마트스크린 차단 페이지가 표시되면서 이 서버는 안전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고 알려주게 된다.

■ 파이어폭스 3.0.3 의 주요 특징


개인 기능


새로운 '방문 기록 북마크 관리' 화면에서는 축적된 방문 기록(과거에 방문한 사이트)과 북마크(브라우저에 저장한 사이트)를 보다 간단하게 검색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자주 검색을 한다면 북마크나 방문 기록이 증가해도 자동적으로 갱신되는 '스마트 폴더'에 그 조건을 기억해 두면 좋다.

알기 쉬운 이름이나 분류로 웹 사이트를 정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자주 찾는 뉴스 사이트를 각각의 북마크에 '뉴스' 라는 태그로 붙여 두면 주소창에 '뉴스'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 태그를 붙인 모든 사이트가 목록으로 표시된다.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 완성 기능을 통해 방문 기록에 남아 있는 페이지나 북마크한 페이지의 타이틀, URL, 태그가 순간에 검색되며 가능성 있는 결과가 드롭 다운 목록으로 나타나는 스마트 주소창 기능도 아주 효율적이다.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바이러스, 웜, 트로이의 목마, 스파이웨어라고 불리는 악성 소프트웨어 등이 있는 위험한 사이트를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 웹 브라우저 화면상에 큰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 위험한 웹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는 정기적으로 자동 갱신되기 때문에 수작업에 의한 갱신이나 설정은 불필요하다.

또한 '피싱 사기 사이트'에 접속 했을 경우에도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며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도 자동적으로 갱신된다. 한편 원클릭 또는 키보드 단축키로 방문 기록이나 암호, 쿠키 등의 개인 정보를 즉석에서 삭제할 수 있으며 특히 공유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편리하다.

맞춤 기능


파이어폭스를 오늘날 유명하게 만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부가기능이라고 불리는 맞춤 기능이다. 부가 기능(add-on)이란 웹 브라우저에 설치해서 원하는 기능이나 디자인을 자신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작은 추가 프로그램으로 현재 5,000개 이상의 부가 기능이 일반 개발자, 커뮤니티나 기업으로부터 공개되고 있고 나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문 번역, 동영상 다운로드, 웹메일 알리미, 블로그 글쓰기 같은 작업을 모두 웹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O/S 별, 행사, 목재, 메탈, 교통 표지, 아이 전용 등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다양한 테마를 파이어폭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매우 유명하다.

편리한 탭 기능
탭을 잘못해 닫아 버렸을 경우도 다시 즉석에서 열 수 있으며, [바로 가기] 메뉴로부터 [최근 닫은 탭] 의 목록을 살펴보고 다시 열고 싶은 탭을 선택하면 된다. 열려 있는 탭을 드래그해 임의의 위치에 움직이면 간단하게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보편적 접근


파이어 폭스는 누구나 만족하는 웹 체험을 얻을 수 있도록 각 언어 판에는 단순 번역에 머무르지 않는 지역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각 나라나 지역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현지 커뮤니티와 협력해 맞춤법 사전, 검색 엔진, 라이브 북마크, 피드 리더 등 파이어폭스 설정 사항을 검토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다음과 네이버가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빠른 다운로드



완전하게 바뀐 다운로드 관리자에서 보다 안전하고 빠른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한 번 다운로드를 중지해도 나중에 재개할 수 있게 되어 급한 볼일이 생겨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을 때도 다운로드가 완료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이런 다운로드 재개 기능은 운영체제의 문제 때문에 재기동이 필요할 경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파일명이나 원래 URL로부터 파일을 검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다운로드의 진척 상황이 브라우저 본체의 상태 바에도 표시된다.

■ 크롬 베타 1 의 주요 특징
무엇보다 빠른 속도
크롬을 설명함에 있어 그 속도를 빼 놓을 수 없다. 아직 베타 버전이고 액티브X와 같은 부가적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주요 웹브라우저 중 속도는 단연코 크롬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탭 브라우징


여러 개의 사이트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브라우저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모든 사이트 전부가 닫히는 상황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구글 크롬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 문제가 발생한 탭만 닫히기 때문에 다른 탭에서 하던 활동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새 탭을 열 때마다 자주 방문한 페이지나 자주 사용한 검색엔진, 그리고 최근에 북마크한 페이지 및 종료한 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브라우저의 탭을 하나의 브라우저로 합치는 동적탭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브라우징
오늘날 악성코드 시장은 수천억 규모에 달하고 있는데 이 같은 악성코드가 침투하면 컴퓨터가 느려지고 데이터 손실 및 정보유출의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특정 웹페이지를 방문하기만 해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에 노출될 수 있으며 대다수의 경우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거나 컴퓨터가 고장난 뒤에야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구글 크롬은 악성코드를 차단하도록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 피싱·악성코드 등이 의심되는 페이지에 접근할 때는 구글 크롬에서 경고를 표시하며 만약 악성코드가 침투한다고 해도 컴퓨터 전체가 아닌 해당 탭만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작은 상자 하나로 인터넷 검색을 자유자재로
구글 크롬을 사용하면 인터넷 검색, 방문페이지 보기, 즐겨찾기 추가 등을 모두 주소창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일단 타이핑을 시작하기만 하면 검색을 하거나 방문 페이지를 찾을 수 있으며 만약 새로운 웹사이트의 주소를 정확히 모른다고 할지라도 구글 크롬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줄 것이다.

기록관리 및 안전한 시크릿 모드


구글 크롬을 사용하면 검색기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자신의 검색기록을 확인하거나 웹페이지를 다시 방문할 수도 있고 검색기록을 편집할 수도 있다. 이런 기록을 컴퓨터에 남기고 싶지 않다면 페이지 메뉴를 클릭해 '시크릿 창'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곳에서도 이전의 검색기록은 볼 수 있지만 창을 닫는 순간 기록이 없어진다. 특히 '시크릿 창' 기능은 사용기록을 남기지 않아 PC방에서 사용할 때 아주 유용하다.

더욱 간편해진 다운로드
다운로드 관리자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대신 사용 중인 창 맨 아래에 다운로드 상태가 표시된다.

구글 크롬은 오픈소스다
기본적으로 구글 크롬은 오픈 소스 진영의 소스코드를 사용했으며 전 세계 개발자들이 구글 크롬의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브라우저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은 구글 크롬을 탄생시킨 혁신을 통해 다른 브라우저들이 함께 발전하기를 원하며 인터넷 커뮤니티가 코드개발에 보다 기여함으로써 구글 크롬 향상에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
사용된 웹브라우저 버전
크롬 : 크롬 베타 1 0.2.149.30
파이어폭스 : 파이어폭스 3.0.3
파이어폭스+트레이스몽키 : 파이어폭스 3.1 베타 1
인터넷 익스플로러 : IE 8.0 베타 2

테스트에 사용된 PC 사양
콘로 E6300
2GB 메모리
윈도 XP SP3

Acid3 테스트

크롬 베타 1
79/100
파이어폭스 3.0.3
71/100
파이어폭스 3.1 베타 1 +트레이스몽키
89/100
IE 8 베타 2
12/100

Acid3 테스트는 웹브라우저가 웹표준을 얼마나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사항으로 숫자가 100에 가까울수록 웹표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익스플로러의 경우 버전 8부터 웹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인지 수치가 매우 낮게 나왔다.

메모리 로드량 테스트
기본적으로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하여 웹브라우저 하나만 기동한 상태이며 기동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메모리 량을 측정한 것이다.



크롬메모리. 탭 기능에 의해 3개가 기동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메모리양은 61,888 KB 이다.



파이어폭스 메모리. 단일 기동되었으며 전체 메모리는 66,008 KB 이다.



파이어폭스 3.1 메모리. 단일 기동되었으며 전체 메모리는 52,064KB 이다. 파이어폭스 3.0.3에 비해 메모리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IE8 메모리. 탭 기능에 의해서 2개가 기동되었으며 전체 메모리량은 62,496KB 이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메모리 사용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파이어 폭스 3.1 베타 버전이 제일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선스파이더 스피드 테스트


'선스파이더(SunSpider)' 자바스크립트 스피드 테스트 결과이며 수치가 작을수록 성능이 좋음을 나타낸다. 아주 복잡한 스크립트가 많이 사용되는 추세인 현재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해보면 작은 차이가 아주 큰 체감속도로 느껴질 수 있다.

크롬의 경우 V8 이라는 내부 자바스크립터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파이어폭스의 경우 3.1부터 트레이스몽키(TraceMonkey)라는 자바스크립터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의 무시무시한 반응 속도를 보면 구글 크롬이 얼마나 빠르게 웹페이지를 보여주는지를 알 수 있다.

Celtic Kane's Javascript Speed Tests


해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자바 스크립트 테스트로 웹브라우저 반응속도를 알아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수치가 작을수록 반응속도가 빠르다. 파이어폭스 3.1에 장착될 트레이스몽키 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테스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 각 웹브라우저의 주요 기능과 실제 벤치마크 결과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주요 기능만을 놓고 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기능을 제외하고 3개 모두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탭 관련 기능과 안정성, 주소창에서의 기능 강화, 피싱 사이트 관련 알림 기능 강화, 개인 웹서핑의 보안기능 등 거의 대동소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롬의 경우 동적 탭과 웹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익스플로러의 경우 액셀러레이터와 웹슬라이스, 파이어폭스의 경우 부가 기능(add-on)같은 아주 차별화 되는 특징들도 많이 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한다. 크롬의 경우 파이어폭스에서 지원되는 여러 다양한 옵션을 지원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익스플로러는 경쟁 상대에 비해서 많이 느린 속도와 크롬에 비해 불안정한 독립 탭 기능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이어폭스의 경우 아직 개별적인 탭 환경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문제가 있는 웹 페이지가 생기면 전체 프로그램이 다운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 기술은 예전 익스플로러의 압도적인 독점 시대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대로 계속 진행될 경우 2차 웹브라우저 전쟁의 승자는 파이어폭스나 크롬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 3개의 웹브라우저 모두 여전히 초기 개발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제품 특성상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적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고 하겠다.

국내의 경우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지 않게 비표준 사이트와 액티브X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익스플로러에 많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비표준 사이트 양산의 원인을 제공했던 익스플로러가 웹 표준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사이트 호환에 대한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크롬의 경우 액티브X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조만간 주요 사이트들에서의 크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이어폭스 또한 신형 엔진을 통해서 웹브라우저 속도전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내 상황도 점점 더 알 수 없는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제는 사용자들의 엄정한 선택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점점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며 승자가 되기 위해서 모든 기술적 발전 수단을 동원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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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월간 PC라인 기자(zzadoc@pc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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