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경험/협상경험담

심플라이프 2008. 7. 15. 11:00

요즘 책을 하나 읽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지는 아래 설명은 좀 약한게 아닐까 싶다.

 

방송사-기획사-그룹-그룹멤버

이들주체들의 득실을 따져본다면..

 

그룹이 성공하면...

그룹과 기획사는 돈은번다.

하지만 나눌 사람이 많으니, 당연히 재미가 없다.

방송사는 그들 전체를 잡기위해서 경쟁해야한다. 그러다보니 괜히 손해보는 것 같고, 또한 토크쇼의 특징이 있는데, 떼로 몰려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그 빈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룹멤버중에는 소위 스타급도 있을수있고, 무임승차(?)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은 그룹을 원하는 니즈는 여전히 있으니, 특정인만을 배제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즉 우열을 가려서 멤버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하다보면 팬..즉 소비자에의한 인기도 경쟁과 순위는 메겨질 수 밖에없다. 또한 스타급은 자신때문에 그룹이 먹고 산다는 착각혹은 오만함 혹은 아쉬움을 가질것이다. 그러니 솔로로 한번 활동해보고도 싶고, 토크쇼에 혼자 나가보고도 싶다. 그리고 이들이 벌어온 돈은 기획사가 나누어 가지니 어차피 멤버개인의 먹을떡도 커지고, 기획사도 나름 짭짤하다. 더구나 기획사입장에선 그룹의 브랜드를 키웠으니, 개인멤버를 위한 마케팅비용은 생각보다 덜 든다.

 

이런 서로의 이해관계를 보면.. 방송사/기획사/그룹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그룹멤버중 인기있는 멤버까지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결국 경쟁력없는 멤버는 그냥 조용히 그룹앨범내거나 활동할때만 나서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이런 경우가 없었을까?

과거에는 그룹으로 활동하다 개인앨범내는 것이 금기시 되거나, 배반으로 비추어졌다. 즉 소비자가 그렇게 여기다보니 함부로 그러기가 어려웠다. 결국 이말은 소비자의 눈이나 즐거움의 방법도 바뀌어왔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과거 기획사의 영향력, 소위 연예인 마케팅이 가수의 가창력보다 파워풀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어찌보면 기획력이 별로 없어도 실력하나 있으면 데뷰하고 스타가 되기도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무한경쟁시대. 마케팅안하면 스타되기가 힘들어지고, 기획사는 기업화가 되었다.

이말은 과거에는 그룹원들중 한명이 개인활동하면, 나머지는 그들 스스로 기획력이 없고, 인맥이 없다면.. 손가락 빨고 있어야했다는 말이다. 그러니 개인활동 하기가 쉽지않았을거다.

 

돈의 논리로 보면 이런해석도 가능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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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아이돌 그룹 개인플레이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8.07.15 03:17

음악시장 불황에 수익 다변화·그룹 전체에도 플러스 효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가요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와 달리 그룹의 활동 기간이나 이미지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각 멤버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은 최근 미니 앨범 < hot > 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나섰고, 대성과 승리는 가요 프로그램 MC, 뮤지컬 출연 등을 병행한다. '소녀시대'는 이미 대부분의 멤버가 개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원더걸스'는 멤버 선예가 랩 그룹 '마이티 마우스'의 노래 '에너지'에 참여,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과거부터 일반화된 현상이지만, 예전에는 개인 활동 뒤 어느 정도 공백기를 갖고 그룹 활동으로 컴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과 그룹 활동의 경계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선예는 '원더걸스'가 'So hot'으로 활동하는 도중 마이티 마우스의 무대에 섰고, 태양은 솔로 활동이 끝나자마자 '빅뱅'이 발표할 새 미니앨범 활동에 나선다. 또 대성은 빅뱅이 스타일리쉬 한 아이돌 그룹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코믹한 느낌의 트로트 '날 봐 귀순'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같은 독특한 현상은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들의 인식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 가요관계자는 "인터넷과 케이블 TV를 통해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많이 노출되면서 대중이 과거와 달리 그룹과 멤버 개개인의 이미지를 다르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 시장의 불황으로 노래만 부르는 그룹 활동 보다는 음악, 연기, 버라이어티 쇼 출연 등 다방면에 걸친 개인 활동이 수익에 도움이 되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멤버들이 1년 내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슈퍼쥬니어'와 '소녀시대'는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굳어졌다.

또한 개인 활동을 통해 다져진 이미지가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장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하지 못한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선예는 솔로 보컬리스트로도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 '마이티 마우스'와의 무대는 솔로로서의 역량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아이돌 그룹은 음악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줬다. 이제 그들은 음악시장의 변화에 따라 활동 시기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가 되기를 요구 받고 있는 셈이다.

객원 기자 lennonej@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