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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실하나 2014. 11. 15. 19:02
하나님은 고통을 어떻게 치유했을까…『힐링 성경이 답이다』
 
 
 
 
 
 

힐링 성경이 답이다/ 김지우 지음/ 지식공감 펴냄

힐링의 시대라고 한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힐링 상품을 양산하고 있다.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다. 힐링 열풍이 출판계를 휩쓴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초장기 베스트셀러 등극이다. 2012년 1월 출간된 이래 2년 동안 베스트10을 유지하고 있다. 혜민 스님을 선두로 해서 법륜 스님, 정목 스님 등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가세했다. 힐링이 대세라지만 유독 불교계 힐링 서적이 대세 중의 대세다. 여기에 무지개원리를 시작으로 차동엽 신부 등 천주교의 책들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기독교 계통의 힐링 서적은 드물었다.

 

이런 불균형을 깨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 나왔다. 언론인 출신의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김지우의 '힐링, 성경이 답이다'이다. 부제도 거창하다. '힐링의 결정판'이라고 했다.

 

현실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 우리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지에게도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문제없지만,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벽을 만나면 두 손 놓고 무기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고통에서 헤어날 수 없는 것일까. 이럴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고통의 ‘근원’이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고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저자는 그 정답을 성경 속에서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성경 구절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성경에서 찾아낸 맑고 투명한 이야기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힐링이 마침내 성경을 만난 것이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이 바로 성경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성경은 쉽게 볼 수 있고, 또 유수의 호텔 로비에는 반드시 성경이 한 권쯤 놓여 있다. 이렇게 친근하게 성경을 접할 수 있는 까닭은 바로 성경에는 동서고금을 꿰뚫는 우리 인간들의 공통적인 ‘삶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본주의적인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근원적인 원인과 해결책이 완벽하게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성경을 통한 힐링. 그것이 이 책의 목표다. 그러나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적인 고찰도 함께 담아 어떤 힐링 관련 서적보다 보편적이다.

 

저자 김지우는 동국대를 나와 방송작가, 언론사 논설위원 등을 거쳐 치료명상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예사조문학상과 한국계관시인상을 받은 시인인 저자 스스로 삶의 근원적인 의문에 오랫동안 시달리며 방황했던 기억이 이 책을 내게 된 동기가 됐다. 2005년 이후 약 7년간에 걸쳐 매달 한 차례씩 교회에서 기독교적인 명상법을 강의해 오고 있다. 그래서 그의 직업란 끝에는 '힐링컨설턴트'라고 돼 있다.

 

이 책의 구성은 고통과 진리 그리고 사랑의 순서로 돼 있다. 1부 고통의 원인을 찾아서에서는 고통의 근원은 죄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인간의 욕구와 욕심, 욕망에 대해서 해부한다. 2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에서는 진리에 대해서 생각하고 예수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을 살펴본다. 3부 사랑이 답이다의 순서에서는 사랑과 용서와 감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명상에 대해서 생각하는 순서도 갖는다.

 

부록에서는 ‘힐링’을 필요로 하는 증상들과 하나님 말씀 듣기를 담고 있다. 콤플렉스와 중독, 어렵기만 한 대인관계, 죄의식, 후회, 외로움, 우울증, 힘겨운 삶 등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치유법을 제시한다. 251쪽, 1만3천800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링크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60138&yy=2013#axzz3J815n99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