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문장대 2017. 10. 13. 16:57

    *  등산지 : 백두대간1구간(백무동-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벽소령대피소-음정마을(1박2일)

    *  등산일 : 2017년 10월 11일-12일(수요일,목요일 1박2일)

    * 숙박지 : 지리산 세석대피소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참고사항 : 백두대간 진입거리=5.8키로미터. 백두대간 탈출거리=6.7키로. 백두대간 탐방거리=11.4키로미터.  총도보거리=22.6키로(장터목-천왕봉 왕복포함,  음정마을에서 차단기 제외로 순수 도보거리)        백두대간 탐방누계거리 = 478키로미터  정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영신봉 근방서 만난것이 행운이다.


    * 등산기

      당뇨로 발목아래로 찌리고, 눈도 침침하며, 공복감을 자주느껴 삶의 불안과 당뇨합병증의 증가로 건강상태가 위협적이다.  당지수가 360으로 단골병원 의사가 큰걱정을 한다.  만병의 근원인 당뇨를 치료하는 방법은 나에겐 오직 등산이다.  등산만 다녀오면 당뇨 수치가  100대로 떨어지고 말초혈관의 찌리함도 없어지며 눈도 맑아진다. 따라서 백두대간 탐방을 게획하고 어렵게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지리산 세석대피소 1박을 예약했다.  예약은 정말 힘들다. 뭐 그리 절차가 복잡한지! 지금다시  예약 하라면 잘 못한다.  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예약하기를 간소하도록 바람이다.

     지리산 백두대간 탐방을 세석대피소 예약 5일 후에 상주자택을 떠났다.  이번엔  김천-거창- 수동 본동4거리- 유림-휴천-마천-백무동 코스로 갔다. 상주서 지례까지 4차선이고 지례-대덕-주상까지 2차선을 50분가면 주상부터 거창외곽도로-안의-산청-진주 방향은 4차선이니 지례부터 주상까지 50분 정도 고생하면 고속도로나 진배없다.  야간 심야 산골 운행이라 조금 무섭지만  고속도로보다는 안전하다.  새벽 2시30분에 함양 마천 음정마을 벽소령 입구 차다기 앞에 도착하니 지리산 산중이라 엄청 무섭다.  바람소리도 무섭지만 이상한 새울음이 마치 귀신 울음이다. 조용하라고 호르라기를 불고 차경적을 울리며 고함을 산속이 떠나도록 질려보았지만 막무가내다.  새벽 3시까지 등산객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안온다. 차는 이미3대가 주차했는데 국립공원 직원 자가용인지 어제 주차한 것인지 모르겠다. 혼자 깊은 벽소령가는 산길을 걷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다시 음정마을-송알 3거리 거쳐 유명한 백무동 국립공원사무소로 왔다.


      애초 산행을 바꾸어 백무동-천왕봉-음정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백무동에 오니 역시 1사람도 안보인다.  입구에 국립공원 직원도 안보이고 사무실 불만 켜있다.  빈터에 주차하고 사무실에 다시와서 부르니 직원이 나타나서 주차장을 물어보니 바로아래 쉼터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하란다.  나중에 알았지만  100미터 아래 장터목식당에 주차하면 주인이 개인택시를 운영해서면 주차비가 무료이다.  나같은 코스로 탐방하면 여기를 이용하면 좋다. 300미터 아래 공영주차장이 있기는한데 무료인지 유료인지 아직 까지 모른다. 짧은 시간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지라 아마도 유료인 같다.  나 같은 사람은 300미터가 거리 절약이니 체력을 아끼려 울며 겨자먹기로 쉼터주차장에 주차했다.  한두푼 아끼려다 신경만 쓴다. 등산입구에 주차하고 산을 오르니 이상하게 세석대피소-한신계곡으로만 길이 나오고 장터목 방향은 안보여 야영장을 몇번이나 오르내리며 혜메다가 서울서 온 등산객이 저멀리 보이길래 입구가 어디냐고 고함치니 그쪽이라고 해서 간신히 입구를 알았다.  입구에 서 바로 좌틀해야하는데 10미터 지나쳐서 알바를 20분간 하고 체력도 소모했다.  서울서 온 2명의 여자 등산객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혜매다가 입구를 찿았다.  4명이 장터목 5.8키로의 급경사 돌계단길을 오르다가 나는 역시 뒤쳐진다.


      음정마을에서 벽소령가는길은 인적이 없는데 같은 마천면에 소재하는 백무동은 6키로 정도라도 등산인들이 이용하는 것이 찬양지차다. 서울에서 백무동 까지 직통버스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고 서울사람들이 이용한다. 과연 지리산은 명산인 같다.  급경사를 수없이 쉬고 또쉬고 헐떡이며 새벽 4시경에 백무동을 출발하여 6시에 하동바위 앞에 도착했다. 아직 하늘은  하현달이 떠 있다.  한참올라 담배냄새가 나는 곳에 30대 젊은분이 쉬고 있다.  참샘이다.  지리산의 오아시스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물을 보충하여 소지봉을 향하는데 어디가 소지봉인지 모르고 지났다.  참샘에서  2시간 정도를 오르니 능선길이다.  오고가는 등산객을 30명 정도 만났다. 7시간 경과하여 12시가 다되어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이젠 천왕봉 3.4 왕복거리다.  지나치다 앞서간  사람들이  다시만나 반가워 하지만 그 체력으로는 제석봉-통천문 험한길을 알려주며 가지 말라고 한다. 내체력을 간접으로 느낀 모양이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이를 악물며 올랐는데 모자를 분실하였다.  내려가는 사람들에게 모자를 보면 대피소에 같다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분실했다.  천왕봉은 2번째인데 첫번째는 2014년 2월 12일로 4년이 채 못된다. 그때는 만세를 불렀는데 오늘은 힘이 없어 만세소리도 못지르고 천왕봉 돌비석도 못만지고 사진만 찍었다. 구름이 가려 전망도 없었다. 오후3시까지 장터목까지 가야 출구를 열어준다고해서 서둘러 내려갔지만 오후 3시20분이다.  다행히도 출구를 닫지 않고 있어 세석 대피소로 향했다.  6시까지 3시간에 도착해야한다. 3.4키로 백두대간 길인데 너무험하여 시간과 체력이 쇠진되었다. 도착 1킬미터 전에 능선 안부에서 바위를 헛디더 넘어져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아고고!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지니 일어서려니 힘이 빠져 못일어난다.  여기서 심한 부상을 당하면 큰일이다.  이를 악물과 몸에 힘주어 간신히 일어나니 머리에 피도 안나고 정신도 바르고  혼미하지 않았다. 천행이다.


      3.4키로를 4시간 20분을 소비하여 세석 대피소에 도착했지만 도착전 800미터 돌길이 얼마나 지루하고 먼지 마치 잘못가는 길인가 생각했다. 불빛과 사람말소리로 은근히 안심하고 천신만고 내려가니 여기 투숙객들른 식사를 마치고 좌담 중이다. 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데 옆에 사람이 코를 골아 혼이났다.  어제도 출발전 흥분이 되는 성격이라 잠을 못잣는데 오늘도 2시간 엉터리 잠을 잤다.  12일 새벽 4시반에 기상하여 간단한 식사를 하고  새벽 5시 10분경 벽소령 6.3키로를 향하여 혼자 출발했다. 모두 천왕봉방향이고 성삼매- 노고단 방향은 내 혼자다. 2키로 정도 왔는데 길이 너무험하여 수십번 쉬는데 저쪽 구례방향에 운해가 절경이다. 마치 다도해같이 착각할 정도다.  영신봉 근쳐 길이 200미터 계단에서 3사람이 벽소령에서 출불하여 4키로 이상와서 쉬고 있다. 3분인데 모두 인상이 좋고 친절하여 그분들과 한참 정담을 나누었는데 3분이 중요기관 공무원들이다. 이분들 사진을 찍고 문장대 등산기에 올린다고 하니 댓글을 달아 준다고 하신다. 이분들이 어제 연하천산장에서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고 한다.  YTN방송국에서 국립공원 탄생 50주년을 맞이하여 백두대간 탐방을 하는 엄홍길 대장과 탐방 취재 중인데 일행이 10명 넘게 천왕봉을 향한다고 한다.  곧 마주칠 것이라 말해준다.   이분 3분과 나중에 도착한 일행 4명과 혜어지고  30분 정도 가니 아주험한 산비탈에서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 1분동안 대화하고 사진을 정답게 찍었다. 방송국 관계자들이 웃으며 지켜보았다. 이분과 일행들과 헤어지고 가다보니 카메라 기자들이 나를 찍는다. 방송에 내가나올런지 그건 모르겠다.


      여하턴 지리산 백두대간길은 너덜길, 계단길, 급한 밧줄길 등 엄청 위험하고 힘든 구간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고 나이를 묻고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물론 대단하다고 했는데 실제 내또래 사람들은 수십명 만나는 중 없었다.  40대, 50대. 60대 초반이다.  나처럼 내일이 70대는 좀처럼 안보였다.  그래서 나는 이나이에 위험한 행위를 하는가 싶었지만 도요새님, 문유복님, 아름다운 강산- 정병훈 선생님과 사모님 등 나이드신 등산인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가끔 등산기에 80대의 등산인들이 생각나고 부럽다. 그분들의 체력이 비하면 나는 너무 초라하다.

    험허고 험한 대간길을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수십번 쉬며 칠선봉에 도착하니 이정표 글씨가 없어져서 내가 볼팬으로 색칠했으나 사진엔 칠선봉 글씨가 안보인다. 구례쪽 산천이 지상천국이고 멀리  지난 길도 웅장하다. 천왕봉도 보인다.  이후 여러 이름 모를 명품 바위를 지나니 유명한 선비샘이 보인다. 수많은 등산객이 여기서 쉬고있다. 이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우중산행을 했는데 너무나 힘들었다.  벽소령 500미터 전부터는 길이 너무 넓고 좋아 호강했다. 이 높은 1,500미터 고지에 돌을 쌓고 길을 만든같다. 아마도 의신마을에서 벽소령거쳐 함양음정마을 까지 공비토벌을 위한 작전도로인 같다. 벽소령에 도착하여 비옷을 사입고 출발하는데 세석 대피소에서  나중에 출발한 스님 일행 4명을 만났다. 나를 보고 잘 오셨다고 칭찬한다.


      벽소령 대피소 출발 이후 급경사는 돌계단 300미터 길이다. 힘이 빠진 다리로 내려오는데 힘이들어 아기걸음이었다.  300미터 이후는 6.25이루 공비 토벌 작전도로이며 길이 승용차 2대가 교차하는 넓은 길이다. 이 높은 곳에 길에 있었다니 신기하다.  그당시는 공비토벌길이었지만 지금은 후손들이 멋진 등산길로 이용되니 참으로 고맙게 길을 내려오며 많은 비를 맞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낙엽, 자갈길, 흙길의 평탄한 내리막길을 내려온다. 내려우며 왼쪽 삼각고지 형제봉이 높이보이고 저 아래는 비행기 타는같이 절경이고 가을공기 맑은 길이다.  아마도 당뇨 수치가 내려기리리!  숨을 수십번 몰아쉬고 빗길을 내려가니 방랑시인 김삿같 같다. 죽장에 삿갓쓰고 --,  박재홍의 유정천리에 가도가도 끝이없는 --- 노래를 부르기도했고 , 비에 늘어난 폭포수를 보기도 했다. 가을 단풍길인데 비만 안오면 천국길이다. 여름에 와도 시원한 길이다.  조만간 다시 올 것을 다짐한다. 음정마을 차단기 입구까지 백무동택시를 불렀는데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해 기사님이 초초하게 기다렸다. 미안하다.  자기택시를 타면 주차비는 무료인데 왜 그기 주차했느냐고 했지만 나는  몰랐으니 아쉽기만 하다.  장터목식당과 개인택시를 하는 분이다.  나와 같은 코스르  등산하는 분은 참고바랍니다.  등산입구 300미터전 공영주차장이 있긴한데 유료인 같다.  무료이면 다행이니 알아보시고 주차바랍니다. 백무교 지나 탐방로 입구앞 10터 전 쉼터 주차장은 당일은 5000원이고 1박2일은 1만원이다.  여기는 자기 차번호적고 돈 을 넣는 우체통 같은 것이있다. 나도 돈을 1만원 넣었다.  음정마을과- 백무동 등산로 입구까지 택시비는 1만5천원이다.  3대의 택시가 운행되는데 바쁠땐 서로 연락하여 다른기사가 오는데 모두친절하다.


     장터목 식당-개인택시 기사전번은 010-4422-5300 이며  010- 3659- 0200 모두 마천 백무동 택시다. 시간이 나면 음정마을 -백무동시내버스가 자주 운행되어 버스도 이용해도 되고  택시 이용도 경제적이다.  그 험한 음정마을 - 벽소령 차단기 입구까지 15,000원이면 저렴하고 1.3키로 거리를 절약한다.  사진올려봅니다.



    세석대피소 숙박


    붉은선은 10월11일(수요일) 탐방길표시       노란선은 10월 12일(목요일) 탐방길 표시    



    새벽 4시에 출발 입구 백무동  백무교 흐린 사진


      20분간 알바로 혜매다가 남자등산객을 멀리서 보고 소리쳐 따라가서 30분 지나 오른 이정표



    하동바위 앞 이정표 --하동바위는 바위가 큰산 같음.  마치 월악산 영봉 같이 큰 바위



    참샘에서 도착해 30대와 만나 등산애기나누고 아침식사도하고 30분 쉬다가 오름- 6시 반 날이 밝아져서 아침임

    물줄기가  굵은 것이 수량이 많음-산중의 오아시스

    아래사진은 참샘 주변 사진


    여기까지 참샘



    새로 만들어진 멋진 계단


     여기부터 능선이데 많은 시간과 체력이 요함-안부인데 주변엔 소나무, 참나무가 몰락하고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룸-단풍나무는 여기다 모임- 조금가면 산죽길이 나옵니다.



    장터목 대피소 취사장

    장터목 대피소 전경-안개가 자욱-풍력으로 전기를 일으킴--근방에가니 풍력기소리가 대단함

    2번째탐방한 천왕봉 정상입니다.



     
























    세석대피소 출발후 1시간  영신봉 근방서 만나 한참 대화나눈 중요 국가기관 공무원들 -아주착하고 인정이 많아 올려봅니다.







    구례 쪽 운해--한려수도 섬 같음



    멋진 바위들이 많음








    엄청 험한 길이서 운이 좋아 엄홍길 산악인을 만나 대화도 나누고 같이 촬영--행운입니다.











    벽소령 가지전 멋진 산중도로를 수리하여 목책을 만들고 중간에 소나무도 있는 멋진길--여기가 1300미터 고지


    저기 벽소령 대피소 가기전 500미터는 멋진 도로길





    아래사진 --벽소령대피소전경



    벽소령 -음정마을 내려서는곳- 이후 돌계단이300미터이어진다.






    비가 엄청내려 폳포수가 생겼다.




    연하천 대피소로 가는 갈림길

    연하천 대피소 갈림길- 이후 음정마을 차단기 앞까지 비가와서 촬영 못함 








    우중산행을 하셨네요.
    엄 홍길 대장님도 보시고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
    지리산은 정말 부드럽고 좋은 산입니다.
    저는 지리산을 총 6번 종주했습니다.
    20대 2번, 40대 1번, 백두대간 남북진 종주하면서 2번, 올해 화대종주 하면서 1번.
    20대때는 텐트, 부식, 이부자리, 쌀, 코펠 등을 짊어지고 종주했습니다.
    그 때는 국립공원에서도 비박이 가능했습니다.
    하루에 약 10km 정도 밖에 못갔고, 보통 2박 3일만에 종주했습니다.
    백두대간 종주 시에는 지리산 길이 무척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천왕봉-성삼재 구간, 성삼재-증산리 구간을 하루에 종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올해는 화엄사-대원사 구간도 하루에 종주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백두대간 종주에 도전하시는 블친님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저도 당뇨 때문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현상유지는 하고 있는데,
    막걸리를 좋아해서 산행 끝나고 꼭 막걸리를 마시다보니 당뇨가 호전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중증 당뇨는 아니지만, 약먹으면서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완주하실 때까지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고! 솔솔님 너무감사합니다. 솔솔님의 산행기를 교과서로 삼고 자주 산행합니다. 찾아주셔서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