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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대 2018. 3. 15. 09:20

    * 등산지 :  문창1리(독미안)- 듬대산-독미안 뒷산(독미안봉408미터)-문창2리(서봉동네)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3월 14일(수)

    * 참고사항: 2018년 3월12일(월) 듬대산에서 두리봉까지 등산을 완주 못하여 빠진 곳을 추가탐방함.


    -산행기-

    지난 겨울 강추위는 우리의 삶을 위축시켰다. 3월 중순인 오늘은 날이 푹하여 상주시는 전국에서 제일 온도가 높은 지역이 되었다. 이런날 등산은 안성마춤이다. 지난 월요일 약간의 알바로 체력이 소진되어 생각보다 못한 등산을 하여 아쉬운 미답지역이 생겼다. 듬대산에서-독미안봉-구미봉의 구간을 답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 미답지역 탐방을 위해 오늘 상주자택을 오전 9시반에 출발했다. 출발 전날 위성지도를 통해 보아둔 미답구역을 답사하기 위하여 문창2리 서봉동네로 향했다. 상주 함창에서 농암 통로로 이안우체국 지나 4키로 정도가면  배미기 동네가 있는데 거기서 300미터 지나면 이안면 문창2리 서봉동네 입구이다. 마을 입구인 도로옆에 큰 돌비석으로 서봉이 표시되어 쉽게 문창2리를 찾았다. 이동네 처음 온 곳이다.


     서봉동네 문창2리마을 회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똑바로 듬대산 가기 쉬운 농로로 갔다.  태양굉 발전소가 있는 옆 과수원에서 50대 남자가 가지치기를 한다. 공손히 인사하고 듬대산 오르는 빠른 길을 문의하니 듬대산을 향하여  밭농로로 따라 산을 보고 가라고 말하신다. 공터에 주차하고 산을 향하여 농로를 따라가니 밭에 60대 여자분이 쉬고 있다. 요새는 동네 분들이 모두 밭에서 일한다. 먼곳에서 포크레인으로 땅을 고르는 등 농사준비가 야단이다. 농사시작을 위해 일하는데 등산한다고 하면 흉볼까 싶어 건강상 등산한다고 묻지도 않은 말을 했다.  묘지가 있는 밭부터 산으로 오르는 등로다. 길은 묘지가 있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넓고 좋다. 수십번 쉬며 급오르막을 오르니 밭에 일하시는 분들이 저아래 보인다. 등산길은 좁아지지만 높은곳을 향해 오르니 희미한 족적만 보이다가, 갑자기 능선이 나타나니 길이 넓고 좋아진다


      이곳도 송이재배구역이라 휜 끈으로 능선 옆 나무에 매어서 정상까지 이어진다.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같다. 나무사이로 이안면 일대를 조망하며 오르니 듬대산 정상이다. 남자 한분이 반대쪽에서 올라왔다고 하며 쉬고 있다.  그쪽은 처음에는 등산로가 좋다가 능선직전 흐려져서 그냥 치고 올랐다고 한다.   나는 이곳에 2번째 왔다고 하니 그분은 등산하러 온곳이 아니고 6.25전쟁때 싸움터에서 사망한 국군유해조사단원이라고하며 국방부 군무원이라고 소개한다.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산에서 반갑게 만나 담소했다. 이곳에서 우리국군이 많이 전사했다고 한다. 나보고 국군 무덤아느냐고 문의하지만 나는 모른다고 대답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곳에서 국군유해를 어찌 발견할까! 한참 애기하고 이분은 일하러 가고 나는 독미안봉을 향했다.


      듬대산에서 급히 내려가는 경사인데 다시  귀가시 다시 올려니 걱정이다. 안부가 나타나고 묘지가 이어지더니 휴전선 같은 철조망이 200미터 이어진다. 까시 나무들이 얼굴을 강타한다. 408미터 독미안봉을 오르는데 어찌나 힘드는지 혼이났다.  오늘 400미터 산을  2개 올랐고 오르는 중 크고작은 봉우리들이 많아서 힘들었다. 왼쪽은 아천리, 아실, 구미리, 무릉리, 두곡리가 보이고 우측은 문창리, 안용리가 보이는데 숲이 우거져서 조망은 좋지 않고 나무사이로 유심히 보아야 했다. 독미안봉에서 그제 답사한 430봉(구미봉)을 가려는데 동쪽길인지 북쪽길인지 분간이 어렵고 체력이 다하여 1-2키로 되는 탐방길을 포기했다. 408고지에서 식사후 오던길을 내려오다가 듬대산으로 가려고하니 너무 높아보이고 문창1리 독미안 동네가 가깝게 보여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왔다.  이곳은 2일 전에 와본 곳이다.  능선 아래 멋진 묘지들이 보이고 저밑에 묘지가 많으니 하산길이 좋을 같아 내려오는데 처음에는 하산길이 좋다가 동네가기 전 중간에는 길이 좋지않다. 등산로가 좋다면 여기를 자주오려고 했는데 실망이다.  한참동안 고생스럽게 내려오다가 골짜기에 신선한 물이 흐른다. 깊은산속을 흐르는 생명수다. 10분 쉬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문창1리서 택시를 타고 문창2리로 가려고 마음먹었다. 과수원과 특용작물을 하는 외딴집에서 개가 짖는다. 여기 부터는 차가 다니는 흙길이며 곧이어 시맨트길이 나타난다. 독미안 동네에 도착하여 혹시 바로 옆동네 서봉으로 가는 옛날 길이 있느냐고 동네 여자 분들에게 문의하니 아주 멋진 길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이웃동네를 그길로 다녔다고 안내한다. 할아버지 1분은 버스승강장까지 따라오며 내가 주차한 이웃동네  문창2리 가는 길을 알려주신다.  조금걸어 고개에 도착하니 돌로 쌓은 예술적인 도로변 담이 나타난다.(아래사진참조) 1키로도 안걸엇는데 고개를 넘어가니 내차가 보인다. 이안우체국으로 돌아가면 4키로길을 이와 같은 지름길이 있어 별 힘안들이고 원점회귀 했다. 주민들의 친절한 안내가 너무 고맙다. 도착점에서 금방 넘던 고개이름이 혹시 많이 듣던 손우태 고개인가 싶어 주민들에게 문의하니 그냥 이름없는 고개라고 한다. 오래전에는 이런곳에 성황당이 있을 같은 고개다. 문창1리와 2리는 야산으로 넘어가는 시맨트 포장 농로로 이어진다. 마침 서봉 동네에 주차 안하고 동구밖 산길 옆에 주차해서 조금빨리 차를 회수한  셈이다. 

    이 등산로는  상주시민이나 동네분들은  잘 안오르고 전국을 등산하는 등산가들이 찾는 곳이다. 미답구간은 상당히 체력을 요구하는 구간이라 당분간 참고 있다가 이번 2번의 탐방지식을 토대로 다사 시도해볼 작정이다. 문창1-2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주민들 모두 만수무강하십시오. 오늘 답사한 길을 위성지도를 통해 올려봅니다.


    독미안봉에서-430봉인 구미봉까지가 또 미답구간임. 문창2리에서 출발하여 듬대봉갔다가 등산인 1분(국군유해발굴단원)만나고 독미안봉 갔다가 다시내려와 문창1리로 내려감-동네사이 농로로 가서 차를 회수함.



                   등대산에서 내려오니 참호가 있다.





                  여기도 정선생님 표지기 존재하네요.

                        철조망이 200미터 이어짐



                   하산중 물맛 좋은 곳


                      음지마을 -문창1리-아래 양지마을




                       문창1리 농촌 전통체험장




                  문창1-2리 마을사이 연결 도로 고개에 멋진 도로주변 돌탑-성황당이 존재했던곳 아닌가 싶어지는 곳이네요.

        함창서 농암-가은가는길 4키로 지점 배미기 동네 지나 멋진 돌비석

                     함창에서 농암 가다가 4키로 지점에 서봉 돌비석-쭈욱가서 산밑 태양광 발전소 시맨길 끝나는 곳에 주차하고 듬대산 오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