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탐방

    문장대 2018. 3. 27. 21:40

    * 등산지 : 두루봉

    * 등산인 : 문장대 혼자

    * 등산일 : 2018년 3월 27일(화)

    * 참고사항 : 형제봉 가기전 갈령3거리는  2년전 백두대간 탐방시 2번이나 답사해서 오늘은 갈령부터 두루봉 거쳐 서재임도고개까지 탐방하고자 한다.


    - 등산기-

      갈령3거리는 평지 도로의 3거리가 아니고 백두대간 형제봉과 갈령고개 가는 등산로의 3거리이다. 이곳은  당시는 멋모르고 1.3키로를 2번이나 탐방했다. 가뜩이나 체력이 부진한데 갈령3거리 까지 다시가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2년전 탐방한 사진과 당시기록으로  시작해본다. 오늘은 갈령부터 두리봉  정상 거쳐  산넘어 험한 경사가 있는 서재 임도고개 까지 탐방을 할 생각으로 상주자택을 10시에 출발했다. 30분 후에 갈령고개에 도착하니 봄바람만 불고 탐방객은 내혼자다. 보통 분들은 두루봉넘어 몇개의 산을 넘고 넘어  도제이 근방 동네실 고개까지 답사하는데 나는 과거의 탐방 사실로 구간 탐방을 시작한다. 오늘 이곳에 도착하니 옛정취가 생각난다. 등산인은 오직 내혼자여서 외롭다.


      시작부터 다소허물어진 급경사 계단을 쩔쩔매며 2-3번 쉬어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몇백미터는 서서이 경사가 있더니 무덤 2기 지나고 부터는 다시 급경사와 바위길이다. 좌우 조망을 보며 오르는데  20대 두분이 폐비닐을 갖고 내려오는데 나중에 안일이지만 두루봉 가기전 산불초소 수리중이다. 1년전 물 1병을 가지고 이곳까지 올라온적이 있는데 봉우리 1곳 더오르다가 포기하고 하산했다. 그래서 청계산 두루봉은 나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 산이었다. 오늘은 단단히 마음먹고 음료수 준비도 여러병 했고, 행동식도 준비해 두루봉 정복을 꼭 하려고 맘을 먹고 오른다. 몇번 쉬고 산불초소에 이르니 두분이 초소를 수리중이다.  곧 인사하고 험준한 산을 오르는데 바위지대가 많아 힘들었다. 2키로의 거리가 4키로 같이 힘들다. 큰바위가 많아 몇군데 바위를 지나도 두루봉은 아니다. 원점회귀하려고해도 이리저리 돌아와서 힘들 같다.  중요지점에 표지기는 많아 알바는 안할 같다. 이리저리 숨을 몰아쉬며 두루봉에 도착했다.


        두루봉 정상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원점회귀 하느냐 반대편 서재 임도고개까지 가느냐 고민하다가, 여러분의 표지기가 있어 용기를 내어 험하다고 하는 급경사를 내려간다. 어차피 택시를 이용해야하니 힘든 곳이라서 시간을 소비하여 천천히 내려갔다. 아직 낙엽아래 얼음이 존재하여 미끄럽다.  리본이 가끔보여 내려가기는 하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타난 밧줄이 안나타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바다. 그러나 내려가는 도중 리본이 보여 내려가긴 했는데 험한 경사길이 보이더니 우측으로 리본이 보여 비탈길로 해서 힘들게 가니 거기부터 길이 없다. 희미한 족적이 있어 낙엽타고내려가니 이젠 너들지대이며 잘 부서지는 바위들이라 큰고통이 따른다. 우측 능선따라 비탈길로 가야하는데 골짜기로 내려가니 그야말로 수렁이다. 부스리기 바위돌을 조심해 디디니 죽을 맛이다. 힘든 너들길을 천신만고 내려와서 아래를 보니 잡목으로 꽉찬 골짜기는 막혀있다. 또다시 우측 비탈로 오른쪽 능선으로 가니 길이 있는듯 하다가 산죽골짜기다.


       옆에는 어마한 큰바위가 있는데 큰구멍 동굴이 보여 쳐다보니 호랑이 굴 같다.  이깊은 곳에 산짐승이 안타나서 다행인데 까마귀가 짖어 약간의 겁이나지만 용기내어 우측으로 산죽밭을 내려가니 또 길이 없어져 우측 능선으로 또 올랐다.  하산로를 잘못잡아 동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북동골짜기로 내려가니 완전히 서재방향이다. 멀리 임도가 보여 마음은 놓였지만 알바로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 산능선을 3번이나 우측으로 갈아탓다. 4번 능선을 가야 등산로인데 더이상 힘들어 3번째 오른 능선으로 내려간다. 마침 길이 있어 내려갔으나 이 능선길은 등산로가 아니고 나뭇꾼 길어거나, 산채, 약초, 채취길 능선길이다. 50미터 아래 임도가 보이고 고로쇠 채취 물통이 있다. 50미터 내려가는 것도 힘이들어 곤욕을 치루었다. 임도에 도착해서 오르막이 있는 서재 임도고개까지 걸어간다.북쪽인 좌측은 서재방향이고 남쪽인 우측은 하송리 청게사 방향이다. 고개까지 500미터 걸어갔으니 두루봉 정상에서 알바하여 남쪽 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북동쪽으로 내려갔으니 상당한 차이로 임도에 도착했다.


      내려오면서 우측 능선을 비탈길로  붙어 3개의 능선을 갈아타도 이런데 그대로 내려갔으면 길도 없었고 알바로 119신세를 지거나 큰고생했다. 미꾸라지가 해금을 토해내듯이 나도 내몸에 나쁜 물질을 전부 빼낸같다. 피로하지만 눈은 맑고, 몸은 가뿐하니,  다소 알바를 했지만 그리 큰 손해 본것은 없다. 3년전 조항산오르다가 오늘 같이 알바한 생각이 난다. 신선암봉에서 연풍면 절골로 힘든길을 내려오며 알바아닌 알바로 고생한 생각이 난다.  서재고개 임도에서 내리막길을 하송리 청계사 방향으로 내려오니 발걸음이 가볍고 저절로 내려간다. 멋진 시맨트길 임도이며 양쪽으로 계곡물이 내려가는데 여름철 휴양지로 적격이다. 임도는 중간 중간 넓은 곳이 있어 차가 교차하기 쉽다.  다음 산행 시작점인 삼봉-798-738 봉우리를 여기 임도 고개 까지 차를 몰고와서 답사하리라고 생각했다. 임도로 내려오다보니 갑자기 피로해서 화령택시를 불러 30분 임도에서 기다리다가 타고 갈령으로 갔다. 청계사 구경은 다음 산행시 소개한다. 택시비는 3만원을 달라해서 많다고 하니 3,000원 할인 해준다. 이 기사분은 힘든 나에게 석류즙을 대접하고 등산장비를 트렁크에서 올려주고 내려주어 힘이 없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3키로 정도의 두루봉 등정에 많은 시간과 정력, 경비가 소요된 셈이다.  두루봉 하산후 임도를 걸어서 내려왔던 이유인지 만보기에는 1만 5천보(7.5키로) 나타난다.








    청계사 2키로전 까지 도보로 내려옴- 이후 택시



    2년전 다녀온 갈령3거리 사진


    실종된 공중도덕-페기물을 여기에 ㅠㅠ 기막혀요




    서재 임도고개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
    선배님께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너무 깨끗하게 잘 찍으셨네요
    사진이 가로, 세로가 틀린 것은 찍을 때, 카메라를 눕혔다가, 세웠다가 하셔서 그런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모처럼 사진이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아직 멀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