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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유일 뉴타운 `거여·마천` 들썩..."송파 외곽은 옛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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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news/재개발 & 재건축

2021. 1. 13.

 

 

강남권 유일 뉴타운 `거여·마천` 들썩..."송파 외곽은 옛 말"

 

 

 

 

 

 

매일경제 | 2021.01.12

 

문정법조타운·성수구치소 이전, 오피스·주거수요↑

거여·마천 뉴타운 현황 [매경DB]

 

같은 서울 송파구 내에 있으면서 그동안 잠실동, 가락동에 비해 저평가 받아온 거여동, 마천동 주택시장이 최근 들썩이고 있다. 강남·송파 생활 인프라와 학군을 공유할 수 있는 데다 강남권 내 유일한 뉴타운으로 일반 재개발과 달리 인접한 위례신도시 못지 않은 신흥주거지로 변모할 것이란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12일 주택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거여·마천뉴타운은 총 2만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 규모로 개발된다. 104만3843㎡ 부지에 거여동 3개 구역과 마천동 6개 구역(마천시장 포함) 총 9개 구역 대부분이 1000~200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세권 정비사업과 성내천 복원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마천역은 마천2구역 내에 있어 현재 구역 재지정을 위해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천2구역은 업무·상업·주거기능을 갖춘 50층 높이의 주상복합으로 계획돼 있다. 마천2구역을 둘러싼 마천1·3·4구역은 사업 진척에 따라 다양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구역은 각각 조합설립인가(4구역), 추진위원회 승인(3구역), 구역 지정(1구역) 단계를 마쳤다. 특히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마천4의 경우 구역 내 입주권 매물이 3.3㎡당 1억원대(대지지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성내천은 현재 추진 중인 복원사업이 끝나면 마천동 재개발 지역을 관통하게 된다. 성내천 복원은 한강~성내천~남한산을 잇는 수변 생태축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거여·마천 뉴타운 사업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먼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지하철 5호선 직결사업으로 방화행과 하남행이 연결되면 배차간격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향후 3호선, 9호선 환승이 가능해지면 도심(CBD), 여의도(YBD), 강남(GBD) 서울 3대 업무지구로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례선도 5호선 마천역과 8호선·분당선 복정역, 8호선 위례 신설역(예정)을 잇는 지상 트램 노선 방식으로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에 서하남IC와 송파IC를 이용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진출입이 쉽고 감일지구 방면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서울양평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위례신도시 지구 북측 도로와 감일~초이간 도로 신설, 위례성길 연결로 확장 등의 사업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인접지인 가락동,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개발된데 이어 성동구치소 이전, 가락시장 현대화 등도 진행되고 있다.

문정 법조타운은 미래형 첨단사업과 법조타운 기능이 결합된 '비즈니스 파크'로 개발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이전을 마쳤으며 대형 지식산업센터에 민간기업까지 속속 입주하면서 유동·상주인구가 1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이전을 완료한 성동구치소 부지(8만4432㎡)에도 업무시설 용지(9263㎡)에 복합비즈니스 창업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1조48억원이 투입되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도 작년 10월 이해관계자 협의를 시작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거여·마천뉴타운은 2005년 12월 뉴타운 지정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맞으며 사업 추진이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2019년 9월에서야 첫 사업이 진행했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1945가구, 거여2-1구역)는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로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최고 4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권은 현재 거여2-2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과 함께 분양가의 2배를 호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천동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군 건설사들이 거여·마천뉴타운 수주를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우리 입장에서 서울 내 뉴타운 시공권 확보는 수익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강남권 뉴타운으로는 유일무이한 거여·마천뉴타운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공공택지 주택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이후 송파구 외곽 지역이라는 기존의 인식이 전혀 없고, 오히려 서울 강남권을 대표할 1급 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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