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 가는 존재

한라산(성판악/속밭대피소/진달래대피소/정상/성판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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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18. 9. 26.

2018.9.19


어제보다는 오늘이 날씨가 더좋다는 기상청의 에보였는데

아침부터 먹구름이 보이고 ㅎㅎ 터미널에서 국밥을 먹고

181번 급행버스를 타고 성판악으로 간다.

사람이 별로 없을 줄알았는데 단체버스도 잇고 많이들

올라가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 갔다.

날은 흐리고 간간이 해가 비추는 상황 높은 구름이라

일단 정상까지는 문제 없겠다 싶었다. 진달래대피소는

기존 대피소옆에 새로은 건물을 열심히 짓고 잇엇다. 

확장을 하는건지 진달래대피소가 매점도 없어져

역할을 못하고 잇는데 제대로된 대피소가 있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진달래를 지나 시야가 터오자 멀리 성산포

가 보이고 서귀포의 문섬도 보인다. 정상을 향하는 계단길에

들어서면서 아래쪽에 구름들이 보였는데 설마 했는데

정상을 불과 5-10분 남겨두고 갑자기 정상은 구름에 휩싸엿고

백록담은 보였다 말다하다가 이내 사라졌다.

관음사로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 안내방송에서는 비가 내리니

신속히 하산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관음사로 가봐야 북벽이나 왕관봉도 안보일테고 교통도

그렇고해 성판악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정상 부근에는 바늘엉겅퀴, 한라돌쩌귀,눈개쑥부쟁이 등이

많이 피어있다. 


정상에 다다르자 아래에서는 구름들이 피어오른다. 문득 불길한 ...ㅎㅎ 결국 정상을 ㅇ파두고 구름이 덮어버렷다




다람쥐꼬리









속밭대피소

간간이 해가 비쳐 오전까지는 괜찮겠다 싶엇다.

사라오름 갈림길 패스/ 작년 가을에 왔다가 갑자기 정상 부근에 강풍이 불어

진달래대피소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 햇엇다. 그때 사라오름을 올랏엇다.

한라산의 기상은 백두산도 그렇고 변화무쌍하다. 

자연 그대로의 기상조건 그래서 더욱 좋다.

해가 쨍쨍한 날에도 갑자기 1시간동안 소나기가 퍼부은적도 있엇다.

백두산은 종주하면서 수없이 구름에 가리고 다시 해가 비치고를 반복했다.

경이로운 자연 그 자체엿다.


게단들이 새로이 많이 설치되어 시간이 많이 단축된듯 싶다.









진달래를 지나자 조망이 트인다

지난 태풍으로 고사목들이 더많이 보이고 부러진 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최고의 강풍을 기록했던 한라산인데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어도, 비가 많이와도 나무들이 많이 사라진다.

인간사나 별 다를게 없다. 자리를 잘 잡아도 병들거나 강풍으로 부러지는 경우도

많이 봤엇다

아래 사라오름



슬쩍 구름이 나온다


고사목이 점점 더 늘어가는듯해 걱정이 된다.





드뎌 정상이 조망되고 가을색이 완연하다


수많은 오름들 태초의 모습이 그려진다 맑은날이면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시로미

멀리 성산포가 보인다




구름들이 점점 더많이 보이고 저 구름들이 서벽쪽에서 넘어오는줄 누가 알았으랴

정상이 바로 코앞인데..

바늘엉겅퀴는 한창이다


개눈쑥부쟁이


근데 왠걸 갑자기 구름이 덮어버리고 서둘러 갔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듯

한참을 기다려도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은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이도 구름이 지나가면서 잠깐 백록담을 보여준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차잇다.



눈향나무와 개눈쑥부쟁이


구름떡쑥꽃






바람은 거칠어지고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