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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 못 가본 곳들 더 많이 가봤음 하는 맘입니다.

김천 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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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북)이야기

2021. 4. 21.

- 2021년 04월 15일 경북 김천 덕대산에서 -

 

갈비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덕대산 정상을 향해 갔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아직은 철쭉 대신 진달래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덕대산 정상 도착이네요.

19년도 9월인가? 이 곳에선 하산하는 길이 없어 방하치마을입구로 되돌아가야 했는데

왔던길 되돌아가긴 싫고덕대산은 811.4m고 고성산은 482.7m니까

이제 올라갈 일은 없겠지? 내려가기만 하면 되겠지? 하면서 고성산을 향해 갔다가

아휴~~ 고성산까지 6.8km,그리고 김고(김천고등학교)까지 2.9km를 더 걷느라(모두 18km)

넘 힘들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ㅠ

 

덕대산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고성산 아닌 방하재로 되돌아 갔습니다.

 

가는 길에 갈비봉을 다시 밟았습니다.

 

방하재 도착이네요.

 

그런데 방하재로 마중온다는 지인남편이 안보이네요.

전화를 했더니 올라가는 길을 몰라서 못가고 있다고 하네요. 헐!!

그래서 직지문화공원을 향해 갔습니다.

 

주소를 찍어서 보내주라고 했더니 보내줘봤자 네비 찍을 줄을 모른다고... ㅋ

하긴 팔순을 훌쩍 넘긴 어르신이, 그것도 네비 달린 자동차를 구입하신지 아직 한달도 안되는데

그리고 평소에도 문자를 주고받을줄 모르시는 분이 어떻게 네비를 찍을 수 있겠어요. 

별 수 없이 도로를 하염없이 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높이 있는,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병꽃이 많이 흔들렸네요. ㅎ

 

도로를 3km 걸은 후에야 지인 남편분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곳에서 왼쪽으로 가야하나? 오른쪽으로 가야하나? 결정을 못내리신 모양입니다.

암튼 그렇게해서 진밭산.동구지산.덕대산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