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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 못 가본 곳들 더 많이 가봤음 하는 맘입니다.

공주 성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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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충청편)

2022. 3. 23.

- 2022년 03월 19일 충남 공주 성곡사에서 -

 

종일 비소식이 있는 주말,

비도 오고 몸도 안좋고해서 종일 방콕해야지 했는데 친구가 공주로 밤짜장을 먹으러 가자고...

KBS2 생생정보에 나왔다며 지난 주 부터 먹으러 가자고 하긴했는데

공주를 간다고? 보나마나 술이 떨어졌구만... 싶어

"그깐 짜장 먹으러 공주까지 가? 안가! 나, 사진찍기 좋아하는데 사진찍을 곳 가면 생각해보고..." 했더니

혹시 알아? 사진찍을 곳이 있을지...

 

해서 따라 갔더니 먼저 성곡사란 사찰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ㅎ

 

이렇게 많은 종들이 한꺼번에 소리를 내니 대단 하더라구요.

 

성곡사를 잠시 돌아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번호표를 받아보니 51번?? 한시간은 기다려야 할 거 같은데 그래도 먹을거야? 했더니

두 친구는 되돌아 가자고 하는데

짜장면을 좋아하는 친구가 무슨일이 있어도 먹고 가야겠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서성거렸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네사람이라 해물쟁반짜장 2인분과 해물쟁반짬뽕 2인분을 주문했더니

해물쟁반짬뽕은 시간이 많이 걸려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물쟁반짜장 3인분과 탕수육 1인분을 주문 했습니다.

탕수육(튀김)은 바삭 바삭하니 맘에 들었습니다.

 

해물쟁반짜장 또한 먹을만은 했는데 이름 값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밤짜장 답게 밤이 좀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리 뒤적거려봐도 밤이 안나오는가 싶더니만 겨우 겨우 밤 조각을 찾아 한사람이 한조각씩 나눠 먹었는데

다 합해도 밤 반조각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밤이 그다지 비싼 것도 아닌데(1kg 한봉지에 7,000원) 1인 밤 두개 정도는 넣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밤짜장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점심값은 언제나처럼 운전기사 빼놓고

다같이 나눠 계산하자고 했건만 한친구가 몽땅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점심값을 계산한 친구 포함, 엄마와 함께 사는 두 친구에게 엄마 갇다 드리라며 각각 군밤을 사주고

윗층에 살다가 이사가신 어르신 드릴 생밤도 구입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어르신이 생밤이 드시고 싶다고 한 것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