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온빛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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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서(충청편)
2022. 3. 25.
- 2022년 03월 19일 충남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에서 -
돈암서원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온빛자연휴양림을 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날 산행이 예약되어 있기에 여기까지만 걷고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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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이 나오면 밥공기뚜껑에 두 손을 올려봅니다.
답글
손안 가득 전해지는 따뜻함에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농부의 아들이라 밥이 고맙고 여러 사람들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어머님의 모습으로 힘을 내라고 말하는 밥 무슨 일이든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가진다면 사회가 그만큼 밝아지리라 여깁니다.
소나무나 대나무보다는 낭창낭창 휘는 나무가 되라고,
어머님은 아들에게 적당히 타협하고 요령껏 비비며 오순도순
살아가라고 나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고단하더라도 오늘도 힘을 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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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안녕하세요?
우리가 흔히 '베토벤'을 악성(樂聖)으로 존경하지만 '베토벤'처럼 불행한
삶을 살다 떠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귀머거리로, 반려자도 없이 외롭게 살다, 감기와 폐렴의 합병증으로 57세에
생을 마친 정말 불행한 '베토벤'이었습니다.
젊은 청년 '베토벤'은 '줄리에타'라는 여성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아가씨.”라고
'줄리에타'를 표현했지요.
'베토벤'이 사랑하고, '베토벤'을 사랑했다던 '줄리에타'는 2년 뒤에 발레
음악가와 결혼을 한 뒤 이탈리아로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 이유는..
가난하고 나이 많은 '베토벤'을 반대하는 '줄리에타'의 아버지가 그녀를
다른 사람과 결혼을 시켜 버린 것 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베토벤'은 '월광'을 작곡 했습니다.
'루체른' 호수에 비치는 달빛을 떠올리게 하는 '베토벤'의 소나타
"월광"은 그가 서른 한살 때 쓴 작품인데요.
만일 이 사랑이 해피 앤딩이었다면 이 세상에 "월광"은 태어나지
못 했겠지요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날씨가 제법 추웠는지 다들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네요 ? ㅎㅎ
답글
호수에 비친 반영이 멋진데 다들 그 반영을 담으려 애를 쓰는거 같습니다.
다음날 산행만 아니었다면 냅다 달리셨겠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