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HISTORY

절대지지 노무현 2010. 2. 25. 02:01

 

어제 늦은 새벽까지 소주를 마셨고, 오랫만에 태왕사신기를 동틀무렵 아침을 깨우는 알람소리가 잘시간임을 넌즈시 고해 주는 순간까지 보았다. 결국 오늘 오전 이른오후 시간이 내겐 존재 하지 않는다. 술의 여독으로 일과를 도저히...

저녁이 되어서야 몸을 추스리고 도서관에 나갔으나 공부했던 시간은 오늘 딱 2시간이 전부... 참담하네..

지금 생각해보니 어제 케이블로 보았던 영화가 하나 있었는데 제목이 "원맨히어로". 대략적인 내용은 멕시코-미국전쟁중에 아일랜드출신의 미군들이 군대내 가혹행위와 천주교도라는 이유로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멕시코 민가로 탈영을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언제 시간 나면 다시한번 제대로 봐둬야 겠다.

 

While reading 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written by Hward Sinn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를 읽으면서....

 

《1차 세계대전: 미국 국내 반전 운동과 정권의 그 대응 2 - 뉴라이트운동》

《Crying against war by socialists and the IWW people in the United States during World War 1 ⑵》

 

자본의 이해, 정권과 자경단체의 폭력으로 반전운동에 대한 탄압이 이뤄지는 동안 언론 또한 전쟁분위기로 국가 전체를 몰아넣는 일에 앞장섰다. 미 국내 언론들은 정권과 협력했던 것이다.

 

1917년 여름, "New York Times"의 사설(an editorial) 내용이다.

 

"It is the duty of every good citizen to communicate to proper authorities any evidence of sedition that comes to his notice."

 

"반정부적인 선동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사실들을 적절한 관계기관에 고하는 것이 훌륭한 시민의 의무이다."

또한, "Literary Digest"는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to clip and send to us any editorial utterances they encounter which seem to them seditious or treasonable"

 

"반정부적인 어떤 내용의 사설을 접하더라도 우리에게 모두 보고 해 주세요."

 

 

                        Creel`s Committee on Public Information(대중정보위원회)의 포스터

 

 

                                                        대한민국 반공 포스터 

 

전시 상황의 분위기를 정부에 유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설립된 "Creel`s Committee on Public Information(대중정보위원회)"도 광고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협박을 했다.

 

"Report the man who spreads pessimistic stories. Report him to the Department of Justice."

 

"불온한 이야기를 전파하는 사람들을 법무부에 고발해라."

 

 

              1917 CREEL, GEORGE. CHAIRMAN, COMMITTEE on PUBLIC INFORMATION

 

50년 반공구호가 사회전체를 통제하던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들었던 내용들이다. 가끔 생각해보거든, 우리나라의 엘리트들은 미국보수주의 이데올로기아래에서 교육을 받아왔던 사람들이다. 이들의 사고구조는 미국의 보수주의와 일맥상통하고 있고, 어쩌면 스스로 자백하듯이 지껄이고 있는 "우리 미국 우리 미국"이란 헛소리에서도 이들이 생각하는 면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대한민국의 엘리트들은 미국에서 못된 것은 모두 배워와 그대로 못된 짓거리를 골라 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불해야 할 큰 짐이다. 이명박으로 대표되며 신보수주의를 표방하면서 미국식 사회경제교육체계를 그대로 우리나라에 이식시켜 놓으려는 "뉴라이트" 단체들의 미국에 대한 일방적 짝사랑을 참고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불평등 경제정치 구조를 만들어 미국 역사상 가장 더러운 소수 자본의 이득만을 위한 정책을 추구해 온 보수주의자들이 만들어 낸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로 전 세계는 계속 왼쪽으로만 가는데, 귀를 닫고 눈을 가리며 계속 실패한 미국 보수주의만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고집스럽게 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이 만들어 낼 담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보수주의의 태생적 한계로 인한 당연한 귀결로 일반대중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은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뉴라이트(미국 보수주의와 일맥상통한 일그러진 대한민국의 엘리트)회원들 

 

미국의 역사에서 이렇게 완전한 통제가 가능한 시대가 과연 있었을까? 왜 이런 총체적인 노력을 동원하여 정권의 안보를 지키려고 혈안이 되었을까?

 

가장 간단한 답은 정당성이 없었고 그 정당성을 광범위하게 인정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도 아니라며 정권의 안보와 기득권의 이해관계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힘을 얻어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광적으로 국가 전체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려는 국가와 기득권이 노력이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광범위한 저항이 국가 도처에서 발생했던 탓이었다.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가 미국 전역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었고 징병 대상자들의 징병제도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

 

뉴욕에서는 첫 징병대상 100명중 90명이 군면제를 주장했다. 미네소타(Minnesota)에서 발행되는 "Minneapolis Journal"의 8월 6/7일의 헤드라인 제목으로도 징병제에 대한 징병대상자들의 강력한 저항을 확인할 수 있다.

 

"DRAFT OPPOSITION FAST SPREADING IN STATE"

"CONSCRIPTS GIVE FALSE ADDRESS"

 

미국 전역에서 징병제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어 갔으며, 심지어는 징병대상자들이 거짓된 주소를 신고해서 징병을 피해 가고자 했던 것이다.

 

플로리다에서는 두 명의 징병대상자였던 흑인 농장일꾼들이 숲으로 들어가 총으로 그들의 손발을 잘라내는 자해행위를 했다. 한 사람은 그의 손가락 4개를 절단 했으며, 다른 사람은 팔목 아래 모든 손을 잘라 내어 버렸다. 이것은 바로 징병을 피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결국 33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징병기피자로 분류되었다.

 

 

기회되시면 <제1권력: 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