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내 사랑 예수/설교 및 설교자료

Horace 2021. 5. 8. 10:47

천국제자들교회 주일설교(어버이주일): 202159

요한일서강해(14): 하나님의 자녀들의 효

요한일서229~33

 

연세 드신 모친을 모시고선 느끼는 것이 참 효도라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희 집이 고바우에 있기 때문에, 어머니를 모시고 내려오려면 업고 내려와야 하는데, 그 모습이 바로 ’()자의 형상입니다만, 그 어머니를 업고 있는 것이 물리적으로도 쉽지가 않음을 절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엔 바깥 어디에도 가지 않고 저희 형제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저희 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연세가 드신다면 몸무게가 많이 준다고 하는데, 여전히 식사를 잘 하셔서 그런지, 몸무게가 준다고 느껴지지 않으니깐 더 힘들기도 합니다. 직접 연세 드신 부모님을 모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며느리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 모릅니다. 특히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연세가 되면, 그 애로는 더욱 클 것입니다. 부모 모시는게 참 힘들어지는데, 그렇게 힘들기 때문에 더 복되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눴으면 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또한 우리 모두가 우리의 영육의 부모님들을 잘 모시는 효자효녀, 열부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1. 백행의 근본이 되는 효

 

오늘 본문은, 지난 주의 본문과 연관해서, 혼란과 미혹의 시대에 적그리스도가 활동하는 것을 이겨내게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는 것, 곧 기름부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한 뒤, 사도요한은, 이 기름부음이 근본적으로 가능한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거듭남입니다. 29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그가 (기름부음을 체험하면서)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고 합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는 것은 거듭난 것을 알리라는 말씀입니다.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태어나니, 3장에서는, 어떻게 행해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부모주일을 보내면서, 저는, 이 대목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효를 행해야 하겠느냐고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동양에서, 특별히 공맹의 도에서는, 효라는 것이 백행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맹자의 책에 보면, 특별히 효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광장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세간의 사람들에게 불효자로 낙인이 찍힌 사람입니다. 그런데, 맹자가 이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서 존경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도자라는 제자가 왜 그러시냐며 질문을 합니다. 맹자가 답변하기를, 그 광장이란 사람은 불효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다섯 가지 불효를 설명합니다. 1) 그 수족을 게을리 하여 부모봉양을 돌아보지 않는 것, 2) 장기와 바둑을 두며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부모의 봉양을 돌아보지 않는 것,3) 재물을 좋아하며 처자를 사사로 하여 부모의 봉양을 돌아보지 않는 것, 4) 귀와 눈이 하고자 하는 것을 좇아서 부모의 욕이 되게 하는 것, 5) 용맹을 좋아하여 싸우고 화내어서 부모를 위태롭게 하는 것, 이 다섯 가지 중에 광장의 처신은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상, 광장은 아버지에게 사회의 정의와 의로움이 무엇인지를 의견이 달라서 쫓겨나서 부모를 돌아볼 형편이 안 된 사람이어서, 맹자가 그 형편을 알고는 우정을 끊지 않고 교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한 채로, 효를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양로원에 모시게 되는 것 등에 대해서 사정도 알지 못한 채로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

 

우리가 부모님게 효행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도 않아도 마땅한 바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효행을 드려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을 보면, 우리를 베푸신 사랑이 참 놀라운 것을 먼저 강조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이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습니까? 지금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악인들과 더불어 모든 이들에게 베푸시는 일반적인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특별하신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특별할까요? 로마서5장의 바울사도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연약할 때에 사랑하셨습니다. 가치도 쓸모도, 그래서 기대할 것도 없는데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5:6). 나아가서,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사랑하셨습니다(5:8). 연약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더럽고 흉하고 찢어지고 상처가 심한데도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망신창이가 되어있고, 오만 추접은 것들로 뒤덮혀 있는데도 사랑하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수였는데도 사랑하셨습니다(5:10).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무시하고 조롱하고 대적하였는데도 사랑하셨습니다. 겉으로는 섬기는 것 같아도 위선적으로 속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없고, 세상과 더불어서 하나님을 미워하고 증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말로만 사랑한 것만 아니고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고려장이란게 있었답니다. 옛날 한 사람이 자기 모친이 너무 나이가 들어서 도저히 더 이상 봉양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게에 모친을 메고는 깊은 산속에 버리기 위해서 길을 떠났습니다. 깊은 산길을 가는데, 모친이 나뭇가지를 뚝뚝 꺾어놓는 것을 보고 왜 그러시냐고 물었습니다. 답변하기를, “얘야, 네가 나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어버릴까 싶어서 그런단다.” 부모의 사랑이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모의 사랑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의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하나님께서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뭇가지만 꺾어주신 것이 아니고, 집으로 돌아갈 새 길을 내어주셨습니다. 새 삶을 살게 하신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보게 하는 하나의 그림자입니다.

 

3. 하나님 자녀의 효행

 

오늘 본문은, 이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가 어떻게 보은해야 할 지도 가르쳐 줍니다. 첫째는, 으우리를 그렇게까지 사랑하신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2절이 그것을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변할지를 사람들은 세상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조롱하기도 합니다. 비아냥대면서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기름부음이 없기 때문에, 성령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추천서가 되는 것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것을 알지 못하니, 교회를 떠나고 신앙을 버리기도 합니다. 어느때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요한의 때에도 그러하였고, 요즘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름부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는,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3) 합니다. 거룩한 삶이야말로, 하나님을 위한 백행의 근본이고, 백효의 근원입니다. 사랑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제도, 거룩한 사랑의 교제여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결정하기를, 하나님나라QT의 본문을 타이핑해서 밴드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순종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조그만 수고와 관심이 하나님에게 효도하기 위한 길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성령으로 기도하면서 잠시라도 서로를 기억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천국제자들교회 교우여러분! 우리는 천국의 제자들입니다. 천국의 제자들은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따라서, 세상을 도전합니다. 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효행하고, 육신의 부모님을 사랑으로 섬기고, 또한 경건한 부모로서 자녀들을 키워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