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돌아가는 얘기

에이스안경원 2014. 9. 9. 12:16

저는 지방에서 병원을 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30년된 우리나라 벤처 1호 최고의 기업 메디슨을 지켜주십시요

메디슨이 사라질런지 모릅니다.

 

85년 카이스트 팀이 만들어서 1999년과 2000년 벤처붐이 일었을때 저는 갓 의사가 된 청년이었습니다.

메디슨이라는 기업이 초음파를 만드는것을 보면서 그리고 사용하면서 한국의 자랑스런 벤처기업으로

뿌듯했습니다. 사실 당시만 하더라도 메디슨은 의료업의 대부분의 밴처의 모태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팍스 시스템의 1위 인피니트헬쓰케어 등도 메디슨에서 분사되어 나온 기업입니다.

당시의 벤처붐이 꺼지고 과도한 투자로 메디슨이 부도가 났지만 당시의 과도한 투자는 미래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여러분야에서 한국의 독보적 의료 중소기업이 부도나면서 떨어져 나와

지금 의료업종에는 나름 비중있는 기업들이 되었습니다.

 

 

그런 벤처 1세대 메디슨을 삼성이 3년전 인수했습니다. 주당 6600원 정도에 인수했습니다.

그런데 인수후 계속 벤처의 특성을 무시한체 자꾸 구조조정하고 통합하여 실적은 바닥을 기게 됩니다.

하지만 메디슨은 열심히 연구하여 좋은 상품을 만들게 되고 이제 더욱 커 나갈려는 찰라에

삼성은 돈이 되겠다고 싶어서 합병하겠다고 합니다.

 

 

첫번째 문제. 삼성전자는 홍천의 향토기업인 메디슨을 합병하여 홍천의 유일한 대기업을 없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 메디슨 부도시 홍천군 주민들이 메디슨 주식 가지기 운동하여 메디슨을 사 모았고

지원했습니다.

 

 

두번째 문제. 삼성은 장외시장가로 8800원에 거래되던 기업을 5000원 미만의 저가에 개인들의 주식을

강제로 사려 하고 있습니다. 합병이란 구실로 말입니다. 주주는 무려 2만명이 되고 그들은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됩니다.

 

 

세번째 문제. 메디슨은 벤처의 대명사입니다. 메디슨이 사라진다는 것은 벤처를 꿈구는 사람들에게

벤처는 결국 파산하거나 대기업에 밀려 어쩔수 없다는 절망감을 심어주게되고 사회적으로

대기업이 최고라는 논리를 정당화 시키면서 젊은이들의 벤처 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짓입니다.

 

 

여러분...삼성이 메디슨을 흡수합병하지 못하도록 간청드립니다.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십시요.

이상입니다.

출처 : 청원
글쓴이 : 풍화수 원글보기
메모 : 메디슨.삼성메디슨.이젠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