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 이야기/2018 청백리포터

국민권익위원회 2011. 5. 12. 13:59

 

홍릉수목원에서 느끼는 숲의 해

 

홍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

홍릉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수목원의 이름은 조선말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능 이름(홍릉)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명성황후의 능은 1919년 고종황제가 승하한 후 경기도 금곡으로 옮겨져 지금 이곳에는 능터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가진 홍릉 수목원이 지금은 우리나라의 숲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관광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이 곳 

 

주말 방문을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 그리고 열심히 꽃과 식물, 나무를 찍고 있는 작가들, 그리고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흔히 주말 방문하는 관광지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차는 한 대도 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주차가 안 되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인기 있는 공원이나 관광지에서 흔히 보이는 교통 대란이 없어서 편안했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큰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는 사람들 없이 조용히 좋은 공기 속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어떤 가족도 수목원 내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쓰레기 통 등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목원에는 산림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이 금지입니다. 유일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그리고 쓰레기통이 있는 곳은 수목원 내에 단 하나뿐인 자판기 앞의 쉼터뿐입니다. 그러니 어느 공원보다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단순 관광지가 아닌 숲을 연구하는 곳 

이 모든 것이 이곳이 단순한 관광을 위한 곳이 아니라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연구단지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실제로 홍릉수목원은 국내외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하고 있으며 기초식물학 연구 및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된 시험 연구림이라고 합니다. 국내외 식물 29여 만본이 전시되어 있고 특히 학술적 가치가 높은 세계최초로 발견된 문배나무와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두충나무의 어머니격인 나무 2그루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 홍릉 수목원 내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있어서 임업 및 임학에 관한 시험연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지 않았으나 1993년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자연 학습 및 환경 교육을 위하여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어 우리가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흔히 보는 식물부터 못했던 식물들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숲에는 침엽수원, 활엽수원, 초본원, 관목원, 약용식물원, 온실 등이 있었습니다. 약용식물들을 보면서 “아 이것들이 다 약재들이구나. 그냥 풀인 줄 알았는데...” 하면서 저의 부족한 지식을 절감했습니다. 또 특이한 이름의 식물들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 그 풀의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한쪽 정원에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들 할미꽃이 있습니다. 이렇게 할미꽃이 예쁜 줄 처음 알았습니다.

 

산림에 대해서 공부해요 - 산림과학관

홍릉 수목원내에는 박물관도 하나 있습니다. 산림과학관입니다. 이 국립산림과학관은 산림의 기능과 가치. 임업. 임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자 1999년 11월6일에 개관되었습니다. 세 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는 이곳의 제1실은 산림과 인간, 제2전시실은 산림과 산업, 제3 전시실은 목재와 생활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산림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내가 얼마나 산림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 숲의 해 홍릉 수목원으로 오세요.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숲의 해라고 합니다. 숲은 삶의 터전이자 쉼터이고, 다양한 식물과 야생 동물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지구 환경을 위한 공간, 깨끗한 먹을거리를 위한 공간이며, 우리 몸과 마음의 치유처라는 로고 아래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SFM)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를 위한 산림. Forests for people!이라는 표어를 삼고 있어서 산림을 통해 전 세계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하기까지 하는 큰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실제로 숲이 창출하는 가치는 연간 약 73조원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목재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제공해 주며, 임업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통해 식량까지 제공해주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가 바로 숲인 것입니다. 숲이 없다면 우리와 지구의 모든 생물들은 결국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림의 중심축인 홍릉 수목원. 한번 방문하셔서 숲의 중요성을 느껴보세요.  

 

이것만은 꼭꼭꼭!!!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주차 불가능)

수목원 관찰시 지장을 주는 것은 가지고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애완동물, 자전거, 퀵보드, 삼각대, 음식물 등)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노약자나 7세 이하의 어린이는 관람이 제한됩니다.

수목원내에서는 토석채취, 식물채취, 열매채취 등을 일체 하실 수 없습니다.

관람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삼가 하셔야 합니다. (오락, 잡담, 취식, 시설물 훼손, 기타 소란행위 등)

지정된 관찰로만 다녀야 합니다. (줄쳐진 안쪽 입장 제한)

허가받지 않은 전시실 내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에서 흡연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참고자료>
홍릉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kfri.go.kr/main.do
한국 세계 산림의 해 웹페이지

http://www.forest.go.kr/kfsweb/html/HtmlPage.do?pg=/intro/policy/policy_01_02_00.html&mn=KFS_08_03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