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의 지맥(2·35)/금호(보현,팔공,황학)지맥

수헌 2016. 7. 19. 14:50

[금호(팔공)지맥7]<한티재-갈비재>...칠곡의 명산 가산을 넘어


<가산의 가산바위>


언   제 : 2016.7.17(일) 흐림

어디로 : 한티재-부계봉-치키봉-가산-가산바위-모래재-갈비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9km/산행시간 약 5시간 5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20  한티재 휴게소

10:34  783.6봉/삼각점[군위 465]

10:47  부계봉(783.9m)/삼면봉(동명,부계,가산)

11:03  806.1봉/팔공 01-157

11:18  치키봉(756.6m)/가산산성 입성/삼각점 찾지못함(망실된듯)/우

11:29  헬기장

11:34  할아버지,할머니바위

11:38  752.4봉

11:47  동문(0.3km)갈림길/우 성벽길따름

12:04  가산 정상(901.8m)/삼각점[군위 26]/이정표 석주/정상 아래 정상석

12:04~12:18 유선대에서 용바위 전망후 되돌아와 가산바위로

12:26  중문/통과후 좌측길로 성벽 접근

12:33~12:57  가산바위/점심식사

13:05  서문/폐쇄

13:09  황학지맥 분기점(846.5m)

13:13  암구

13:13  북문(0.4km)갈림길/좌

13:30  모래재/임도

13:42  공깃돌바위,치성바위

13:53  약 655m봉/직전에서 우회길 있음

14:06  726.9봉

14:24~14:36  740.6봉/돌탑/갈매기산(?)

14:45  무인산불 감시탑(710.5m)

15:00  565.6봉/석주

15:10  502.7봉

15:15  전망바위/휴식

15:46  374.1봉/삼각점[판독불가]

16:05  경주최공 합장묘

16:10  갈비재/알프스모텔/5번국도(칠곡 가산-군위 효령)/산행종료


<산행지도...조은산님 자료>

팔공지맥 5번째 이야기다.

한티재에서 지난번에 넘은 팔공산을 뒤로하고 가산으로 이어지는 숲향 가득한 산길은

가산을 지나 북문 갈림길까지 일반 등산로를 따른다.

이후 북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버리고 희미하게 이어지는 팔공지맥길은 모래재까지 고도를 낮춘다.


모래재 임도에서 655봉을 거쳐 726.9봉까지가 오늘 산행도 공짜가 아님을 일깨워주고

돌탑이 지키는 740.6봉 까지는 조심스런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740.6봉에 걸려있는 알려진 분의 갈매기산 표지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

혹시 갈비재에서 작명의 힌트를 얻지 않았을까...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10.5봉을 넘으며 꾸준히 고도를 낮추고

502.7봉을 넘어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좌측의 금오산과 천생산은 구분이 가나

그 우측 뒤로 멀리 당당하게 서있는 산줄기가 내내 궁금하더라.

집에 돌아와 복도를 해보니 아무래도 냉산과 청화산 줄기가 심증이 간다.


 마지막 야트막한 마루금따라 갈비재에 도달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닭백숙으로 초복의 팔공지맥 산행은 배부르게 마무리한다.


공부좀 해보자


가산

대구의 명산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가산은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칠곡군 내 최고봉으로 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7개의 봉이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칠곡(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 되었다.

1640년(인조 18)에 가산성을 쌓고 칠곡도호부의 치소가 약 180년간 산성 내에 있었다.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서 선조의 호국의지가 깃들어 있는 가산산성과 가산바위 등 명소가 많으며

울창한 수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만큼 시원하여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에 있는 80여평의 넓은 바위로,

신라시대의 고승 도선(道詵, 827∼898년)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가산바위에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용의 모습을 닮은 용바위,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는 가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다.

...산림청 자료...


치키봉

서산능선 중 '치키봉'의 이름에는 큰 문제가 생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키'는 경상도에서 '치' 혹은 '치이'로 발음되는 '키'를 말하는 것.

곡식을 까불릴 때 쓰는 도구이며, 그걸 엎어놓으면

등이 평평하다가 끝에서는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는 형상이 된다.

치키봉은 바로 그런 모습의 봉우리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나 '치키봉'이라 불리는 757m봉에서는 그런 형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 특색 없는 봉우리일 뿐. 말이 봉우리이지,

부계봉에서 808m봉을 거쳐오면서 흔히 만나는 밋밋한 솟음들 중 하나일 뿐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떻게 '치키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일까?

행정 당국의 부주의로 다른 봉우리 이름이 엉터리로 갖다 붙여진 결과로 드러났다.


현지인들이 오랜 세월 진짜 '치이봉'이라 불러오고 있는 봉우리는 757m봉이 아니고 그 아랫부분에 있는 700m봉이라 했다.

현장을 봐도 그 말이 실감났다. 700m봉의 등은 평평한 평지를 이루다 끝부분에서 절벽으로 떨어져 내린다.

그래서 거기서는 남사면이 훤하게 살펴지고, 역으로 그 밑 마을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도 바로 700m봉이었다.

늦었으나마, 700m봉에는 본래의 위상을 생각해 '치이봉'이라는 명패라도 붙여 둬야 할 것 같았다 (팔공산하)...조은산님 자료인용


황학지맥

팔공지맥 가산(901.6m) 북서쪽 1.5km지점 851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따라 오계산(466m), 황학산(758m)을 지나 남진하다가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에서 맥을 다하는 41.1km의 산줄기다.


팔공지맥과 더불어 대구시민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금호강의 북쪽 울타리가 되며,

합수점에서 강 건너편 청룡지맥의 끝점과 마주본다.

...조은산님 자료...


산행 출발


숲향 가득한 산길

783.6봉 삼각점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산

 당겨보고


 부계봉...동명면,가산면,부계명이 접하는 삼면봉

 기분좋은 산길


 806.1봉

 치키봉

가산산성 성벽따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멀리 대구시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내성으로

 가산정상을 바라보고

 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

 뒤돌아본 팔공산

 희미하게 보이는 화산...빈자리 채워야 되는데

 가산 정상

 정상석은 아랫쪽에

 용바위 가는길

 여기가 유선대?

 유선대에서 내려다본 용바위

 인증샷

 편한한 숲길은 중문으로 이어지고

 중문



 성벽에서 바라본 가산바위


 


 잘라놓은듯 평평한 가산바위

 좌측의 황학지맥의 백운산 황학산과 다부동 우측으로 유학산

 잡초로 가득한 성곽길




북문 방향으로

 사람도 성벽도 배부르면 안됨

황학지맥 분기봉...벌목으로 아무런 표지가 없고

숲속으로 보이는 표지기 몇개가 황학지맥임을 알려주고

 벌목된 성벽길따라

 암구

 북문 갈림길...일반등산로를 버리고 좌측 아래로

 모래재

 공깃돌 바위

 치성을 드리는듯

 약 655봉...직전에서 우회로를 따르는것이 좋을듯

  지나온 가산을 바라보고

 가산에서 분기되는 황학지맥 능선

 암릉이 조심스럽고


 팔공산부터 가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팔공지맥 산줄기

 바라본 740.6봉

740.6봉...갈매기산 표지에 어디서 작명했을까


 710.5봉

565.6봉

 원추리 한송이

 전망바위

좌측의 천생산과 우측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냉산과 청화산 같은데...

 374.1봉

 경주최공 묘소를 지나

 갈비재...산행을 마치다

가산에 정상석이 생겼네.
그때는 없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