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물안개 2020. 12. 19. 10:08

12월18일 금요일 안개뒤 맑음 (북한산 문수봉)

 

코스=북한산성입구-대서문-대동문-행궁지-남장대능선-문수봉-산성입구(약12 km)

 

 

요즘 코로나때문에 방콕하고있다가 답답해서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다.

산성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7시,어두워 랜턴을 켜고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을 걸어 올라간다.

오랫만에 맛보는 사그락거리는 소리, 새벽공기와 어우러저 춥지만 상쾌한 기분이 든다.

대서문을 지나면서 먼동이 트기 시작하고........

 

오랫만에 눈산행이라 우리부부 상기된 표정으로 정말 멋지다를 연발한다.

행궁지를 지나 남장대능선 오름길은 바위길이 많아 미끄러워,든든한  남편이 끌어주고 밀어주며

능선에 올라서니 안개속에 상고대터널이 펼처진다.

얼마만에 보는 눈꽃인가? 어린애마냥 눈만 보면 좋아하는 나를보며 할머니가 되어도

어린애마냥 좋아한다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것같다.

이 새벽에 올라와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있는 건강을 주심에 늘 감사한다.

앞으로 더도말고 20년만 우리부부 이렇게 함께 할수있기를 기대해본다.

 

눈꽃터널을 지나며 조망이 탁 트이는 공간에서 잠시 안개가 걷히더니,

백운대가 안개구름과 숨바꼭질한다.

 

문수봉에 올라서니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질않고.....

능선 한자락 도시락을 먹고,산성계곡으로 하산하는데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차장에 도착 6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26000보를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한게 기분좋은 하루였다.

 

우리나라 안가본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과산행을 즐겼지만,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매년 나가던 해외여행도 마음대로 다닐수있는날을 기대해본다. 

대동문

 

남장대능선에서.....

남장대능선에서 잠시 안개가 걷히더니 백운대가 살짝 보인다

청수동암문

 

문수봉에서....

대남문

 

하산길에 안개가 걷히더니 파란하늘이 보인다.

대장님부부 최고십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함께 했을텐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지요
물안개님 못본사이에 더 젊어지셨네요.
청파말처럼 산이 보약이라 그러신가요.
연산님이 잘해주어서 그럴까요.그날 우리부부는 동네 뒷산 갔었지요.
눈이 온 다음날 가서 오랫만에 상고대를 보았답니다
늘 함께하던 운해님과도 고놈의 코로나때문에 자재하고 우리부부만 움직이지요
두분도 늘 건강하십시요
북한산 상고대 숲길 거닐며 두분만의 좋은 추억 담아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안개가 겉히고 파란 하늘 드러내는 북한산과 상고대의 아름다움 님과 함께 하고 갑니다. .

산내들님 반갑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마음대로 어디를 다닐수가 없어서 인적이 드믄 새벽에 북한산에 다녀왔지요
모처럼 상고대도 보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물안개님
북한산 문수봉의 멋진 겨울 모습 잘보았습니다.
새해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이상춘님 감사합니다.
눈온뒤의 북한산은 정말 환상적이였지요
님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