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사무소에서 마곡사 쪽으로 들어서면 근처에 장승마을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설로 운영되는 곳으로 보입니다.
잠시 돌아보려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목장승의 색다른 표현이라 할까요?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목조건물이 주는 느낌은 역시 편안함과 색다름입니다.
엄청난 석등이 있습니다.
설명을 살펴보니 자연석으로 무게중심을 맞춰 14m 넘게 쌓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단연 세계 최고 높이와 무게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요소요소 잘 배치된 모습들은 천천히 산책하며 바라보기에 좋습니다.
석장승의 느낌, 목장승의 느낌을 한곳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유리성이란 집인데, 외벽의 무늬는 다 빈 술병으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무려 술병 25,000개가 들어갔다고 하니, 참 대단한 애주가십니다.
할 일을 다한 목장승은 자기가 왔던 흙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곳곳에 불빛이 밝혀지도록 만들어 놓아서 또 다른 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캠핑장도 겸하고 있으니 이색 캠핑장이라 하겠습니다.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두루두루 살펴보기 좋은 곳입니다.
과장됨, 이 또한 우리 장승이 지닌 해학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가을 이야기 가득한 들녘을 바라보면서 이번 부여와 공주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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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삼복중
답글
첫번째 초복입니다
오늘 가족과 함께 맛있는 보양식 드시고
금년 무더위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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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열차로 먼곳을 가느라 일찍 시작을..
답글
간단한 인사만 드리고 떠나야 할거 같네요..
오늘도 편안하고 뿌듯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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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가운 블친 나이가사님~
답글
공주의 장슴마을, 덕분에 즐겁게 머물렀습니다.
장승들의 해학적인 모습들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보이지 않아도 포근한 사랑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여정속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라며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가는
고운날,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 웃음으로 가득한 즐거운 토요일이 되시기를..♡♡ -
어제 복보양식 잘하셨는지요/삼계탕은 최고의 복날 음식이 된것같아요
답글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최선을 다해 꽃다운 즐거운 인생을 살면서
삼복더위 잘 견디시고
여유롭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바랍니다^^ -
나이가사님 반갑습니다.
답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사람이 살게끔 희망을 주는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사랑이란 긍극적으로 받는 사람에게 살아갈 희망과 꿈을 주는것이라네요.
오늘같은날은 좋은 벗과 차한잔의 향기로 따듯한 사랑 나누는것도 좋을듯 하군요.
포근한 휴일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느끼시는 좋은 시간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히보며 공감 더하고 갑니다. -
재미있는 곳이군요.
답글
커다란 석등도 유별나고 과장된 느낌의 장승도 흥미롭습니다.
산책 삼아 돌아보기 좋은 곳인 듯 하네요~~ -
안녕하세요 반가운님~
답글
아침날씨 선선하니 콧노래가 절로 ~
변함없이 사랑담긴 훈훈한 글에 기분은 더더욱 좋습니다
휴일 좋은 나들이 하셨야지요^~^
종이배 를 띄우고/ 혜인 이순희
저녁노을에 종이배 살며시 띄워놓고
정자나무그늘에 풍얼 한수 즐기는데
뒤뚱뒤뚱 내려가 암초에[暗礁] 부딪쳐
가던 길 멈추어 방향 읽고 헤맬 때
실바람 은물결 파도 길잡이로 나서
두 팔 휘저으며 배알이 그만하고
세상밖에 나가라고 뱃머리 돌려놓으니
고샅길 비켜 넘실넘실 물살 가르며
멀리 저 멀리 유유히 마실 길나서는
추억실은 하얀 신사 그대는 종이배~~
한주수고하셨는데 시원한 옷차림으로
머리속도 비우고 가슴에 활기차고
싱싱한 젊음의 정기를
듬뿍~~ 받는 휠링의 휴일 마음껏 누리시길 기대합니다
한주고생한 멋진님께 *사랑보약차* 놓고 가오니 고단 하실땐
꼭 챙겨 드시고 힘 불끈 뿔끈 ~ 내십시요**
~방도리드림~ -
답글
무더위에 블벗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참상을 단적으로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잡아먹어 길가에 사람의 뼈가 잡초처럼 흩어진"
이라고 표현한 서애 유성용이 쓴 징비록의 한 구절입니다.
일본은 왜구들의 잦은 침탈과 임진왜란부터 한일 강제 합방까지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혀 온 이웃 나라이지요.
세종대왕은 신숙주에게 일본에 다녀 오도록 했습니다.
신숙주는 일본에 다녀 온 뒤 '해동 제국기(海東諸國記)란 책을 썼는데 그 내용 중
'신이 듣건대, ‘이적(夷狄-오랑캐, 즉 우리의 적군)을 대하는 방법은 외정(外征)에 있지 않고
내치(內治)에 있으며, 변어(邊禦-변두리 지킴)에 있지 않고 조정(朝廷)에 있으며, 전쟁하는 데
있지 않고 기강을 바로잡는 데 있다.’ 라고 썼습니다.
즉 모든 원인은 나라를 다스리는 위정자에게 있음을 강조했지요.
그 뒤 나라의 길을 묻는 성종에게 신숙주는 '일본과 친하게 지내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독도 영유권을 악착같이 주장하는 것은 일본이 다시 우리나라를 침탈하기 위한
구실로 삼으려는 장기 포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을 무력으로 공격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합니다.
진주만 기습 폭격으로 수많은 전함이 침몰됐으며, 미국의 젊은이 2,402명이 전사했습니다.
이와 같이 미국을 괴롭힌 일본이 지금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이 됐습니다.
일본은 대한민국으로 수출 하여 수십년 동안 엄청난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마치 숨통을
죄려는 듯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무력으로 침략할 수 없으니 경제 전쟁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거지요.
이 어려운 때에 신숙주 선생의 '해동제국기'가 다시 한 번 새롭게 우리를 깨우쳐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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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 지치신거 아니죠?
답글
더울수록 웃음잃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마음이 즐거워야 일도 잘 풀리고
하루가 편안해져요.
여유있는 주말 되었으면 좋겠어요. -
안녕하십니까요?
답글
주말인 오늘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면서 올려주신
공주여행의 멋진 포스팅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장승 마을 아름답고 멋진 포스팅 공감 추가 합니다
푸른꿈을 잃지 마세요 꿈은 행운을 만드는 청사진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꿈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토요일 밤 되세요 -
약간 기온이 내려간듯합니다 ....
답글
비만 좀 오시면 모두가 촉촉히 인심도 좋으련만 ㅎ
예쩐 단독에 살때 마당에 진돗개가 지키고 ㅎ 현관 문을
열어두고 잤지요 지금은 무서워서 이중삼중으로 잠그지요
무서운 세상 ....
공주에 후배가 있습니다 공주사대가 유명했어요 ... -
사랑하는 불친님
답글
주말 해피하게
잘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더웠던
주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주일 남은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고운 꿈 꾸시기 바람니다 ,
,,,,,,,,,,,,,,,,,,,,,,,,,,,,,,,,,,,, -
안녕하세요. ~♥
답글
요즘은 습도가 높고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잘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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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마을 입구의 석재 조형물이 대단해 보입니다.
답글
장승은 통상 나무조형물로만 생각했는데 석재 장승도 여럿 보이는군요.
덕분에 집안에서 시원하게 구경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불친님 안녕하세요 반가습니다
답글
신기루 속에서, 꿈속에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신기루를 실제로 착각하는 것의 결과는 ‘괴로움’입니다.
환영 속을 헤매며 사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과거라는 신기루, 환영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괴로우며 어리석습니다.
‘나’란 과거입니다.
나라는 이름이며, 육신, 성격, 능력, 재능, 취미, 특기,
좋아하는 꽃이며, 미워하는 사람, 답답했던 일들...
내가 스스로 ‘나’라고 생각하는
모든 실체는 과거로부터 옵니다.
‘나’의 뿌리는 과거에 있습니다.
♬~♫ 오늘의 위인 이렇게 말 했습니다..♡
과거의 괴로움이나 헛된 미래는
현재에 몰입하지 못한 결과다,
과거는 이미 있었던 사실이고,
미래는 아직 있지 않은 사실에 불과하다,
존재하는 것은 다만 현재의 이 순간뿐이다,(톨스토이)
^^˯*♡ 쌩긋 언제나 기다려지는 그리운
칭구 님 당신 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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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장승도 많이 보입니다.
답글
전에는 마을 어귀에 서 있던 장승들이 요즘은 다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 다 모아 놨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