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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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3】

숙소 짐 내려 놓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솔동산 문화의 거리 표지입니다. 아마 이중섭화가가 이곳을 걸었을 때는 달랐겠지요. 오래된 건물이지만, 식당들 중 문 연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느낌 상 저런 집에 가야 제주의 맛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배회하다가 찾은 제주 할망뚝배기입니다. 크게 망설일 필요 없이 오분작이뚝배기와 옥돔구이를 시켰습니다. 물론 한라산 소주도 빠지면 안되지요. 반찬은 그냥 평범합니다. 오분작이가 너무 귀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옥돔 역시 옛날 크기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딱새우가 들어갔으니 일단 국물 맛은 좋습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서 반주와 함께 즐겁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쪽이 음식특화거리라고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습니다. 음식 값, 역..

댓글 여행지 2021. 6. 4.

02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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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2】

쇠소깍을 찾았습니다. 역시 좋습니다. 쇠소깍 또한 제주의 특별한 매력 중 빼 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이곳이 쇠소깍상류 쪽 모습입니다. 바위는 물살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추억의 사진 한 장 안 남길 수 없지요. 이 모습도 셀카봉을 내밀어 찍기 신공으로 담은 모습입니다, 제대로 잘 보입니다. 저렇게 물놀이 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이곳은 정말 접근하기 쉬운 비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속 내려준 비 때문에 수량도 풍부해서 그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저리 뱃놀이 해도 좋으련만, 약간 지쳐 보이는 아내가 걱정되어 대충 위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정말 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좋은 곳이란 반증이기도 하지요. 과거에 보면 저 대기 줄이 항상 꽉 차있는 모습이었습..

댓글 여행지 2021. 6. 2.

3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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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1】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너머와 정방폭포가 있는 곳에 왔습니다. 주 목적지는 소정방폭포입니다. 올레6코스입니다, 보이는 곳은 소라의 성이란 북카페입니다. 소정방 가는 길에서 보이는 해안선, 경치도 좋지만, 강태공들도 대단합니다. 물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소정방폭포입니다. 아내가 셀카봉 내밀어 담아 낸 소정방굴, 그냥 얼굴 내밀어서는 제대로 안 보입니다. 소정방폭포는 작은 폭포입니다. 이곳 역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해서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시 돌아나가며 바라본 남영호 조난자 위령탑입니다. 정방폭포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왈종미술관입니다. 정방폭포는 오후3시 이후에 오면 빛 방향이 맞지 않게 됩니다. 해서 이렇게 저속셔터로 폭포 밑부분을 담게 됩니다. 이런 정도가 전부입니..

댓글 여행지 2021. 5. 31.

2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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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0】

대평포구 인근에 있는 카페루시아에 왔습니다. 아내의 추천장소입니다. 박수기정이 제대로 보이는 곳이더군요. 해변에 서있는 매력적인 소나무도 있습니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있습니다. 주변 경관이 좋고 한적한 느낌이 있는 곳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쉬어가기로 합니다. 작은 범부채꽃 장식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은 아내가 잘 압니다. 커피박물관 느낌도 납니다. 가파도 천연염색 모자가 아주 시원하니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유로운 제주의 시간을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댓글 여행지 2021. 5. 28.

26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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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9】

해안도로 따라가다 사계포구에서 잠시 멈춰봅니다, 아내가 올래길 걸으며 만났던, 고르바쵸프대통령 방문기념 조형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계해변은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사계포구 등대와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아내가 형제섬이 저리 다 드러난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해서 아내를 위해 남겨봅니다. 사계리 바다체험을 하러 나가는 모습입니다. 요즘 해녀체험이 많다고 하더군요. 사계포구에서 바라본 산방산, 저곳도 잠시 들려야겠지요. 다시금 이 기념조형물을 바라보며 관리를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방굴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 바라본 산방연대의 모습입니다. 저곳에서 바라보는 해안도 아주 멋집니다. (예전에 보았기에 pass입니다.) 제주도 제법 왔어도 한번도 안 올라가본 산방사, 이렇게..

댓글 여행지 2021. 5. 26.

24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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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8】

가파도 사진관 앞에서, 저 모자가 천연염색 모자입니다. 골목길이 있어 들어갔는데, 다른 곳으로 통하는 길이 없습니다. 가파도 특징 중 하나가 여느 곳과 다르게 대부분 막다른 골목입니다. 이 벽화가 바로 가파도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자전거 여행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제 소망전망대로 향해봅니다. 해발25m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포즈 장소입니다. 여기서 사진 남기면 빼박인가요? 마라도가 아주 가깝게 느껴집니다. 제주본섬과 마라도 사이라서 더 매력적인 섬이 바로 가파도입니다. 이렇게 아내와 함께 가파도의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왔던 길과 다른 길로 상동포구로 향합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가파도의 매력 아닐까요. 가파도 핫도그, 하지만 이날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시선은 낮추고 바라보면 느낌..

댓글 여행지 2021. 5. 24.

2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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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7】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천연 염색한 모습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색 공방 가파도, 아내의 필이 ‘바로 여기다!’ 한 모양입니다. 가파도의 햇살과 바람에 잘 여물어가는 곡식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쪽 염색, 아내에게 모자 하나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먹기로 한 가파도 해물짬뽕입니다. 저 게가 딱딱하지만 멋진 포인트였습니다. 가파도 해물짜장, 이 역시 처음 먹어보는 맛이더군요. 벽은 온통 방문객들의 서명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에어컨도 방문소감으로 빼곡합니다. 헌데 천정에는 어떻게 썼을까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여기가 바로 가파도 원조 해물 짜장, 짭뽕입니다.

댓글 여행지 2021. 5. 21.

19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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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6】

예전에 세운 계획은 청보리 바람에 날리던 날, 여길 찾기로 했지만, 이렇게 해 좋은 날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그저 기상청이 고맙습니다. 우도, 비양도, 차귀도, 마라도에 이어 가파도까지 들어왔습니다. 아내가 추자도가 남았다고 하더군요, 원래 추자도는 제주도 부속 섬이 아니었다가 편입된 섬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추자도 역시 가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가파도의 상징인 저 지붕을 많이 바라봐야겠지요. 이렇게 골목과 제주돌담, 그리고 집이 어우러진 가파도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뭘 하지?, 뭘 봐야 해?, 고민할 이유도 없이 그냥 설렁설렁 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그냥 느낌들이 스며들겠지요. 무슨 우물이었다고 다 담지 않아도 됩니다. 이만큼만 봐도 물 터였다는 느낌이 있으..

댓글 여행지 202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