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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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해볼까? 【집 꽃 】

집에 심어놓은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해봅니다. 이렇게 꽃의 시작이 되지요. 그리곤 이내 환한 꽃의 미소를 만나게 됩니다. 심어 놓고도 이름을 잃어버리기 일수입니다. 한동안 꽃대를 올리지 않던 매발톱이 보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또 어찌 변할는지. 춘절국꽃이 올라오려 합니다. 다음날 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황금세덤, 화분에서 말라 죽었는데, 아래로 떨어진 작은 무리가 다시 생명을 틔웠습니다. 거미바위솔은 곤충을 잡을 것도 아닌데, 거미줄을 만들었습니다.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담아본 모습입니다. 피고지는 꽃들은 아무 말이 없지요, 사람도 그저 바라보고 고마운 마음 한 가득 간직하면 되는 것이지요. 봄은 다시 오겠지만, 꽃도 사람도, 다시 그 자리에 없을 수도 있기에, 더더욱 소중한 것이지요.

10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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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해볼까? 【서울수목원에서 접사로 패턴 찾기 # 2】

망고 꽃이랍니다, 처음 봤는데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펼쳐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잎을 지탱해주는 골격의 모습도 이렇게 서로 간격을 달리하며 무게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 연약할 때는 이렇게 대나무 모습처럼 하고 있다가 골격이 튼튼해지면 비로소 펼치기 시작하겠지요. 이 잎은 아주 촘촘한 구조로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잎이 사라지고 목질화가 되면서 중심줄기를 감싸며 커나가는 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잎 표면에 저런 많은 잔털이 일정하게 분포 한다는 것은 수분을 충분히 잡아 놓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광섬유를 이용한 조명은 이런 꽃 모양에서 따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잎의 색상이 바뀌는 식물인데, 중심을 흐르는 줄기의 색을 보면 어떤 색이었는지 가늠이 됩니다. 잎의 역할도 하지..

08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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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해볼까? 【서울수목원에서 접사로 패턴 찾기 # 1】

EOS-M50 카메라 렌즈가 뜻하지 않은 변고를 당하는 바람에 새로 렌즈를 장만했습니다. EF-M 18-150mm 렌즈로 바꾸고 테스트를 위해 서울수목원을 찾았습니다. 흐렸던 날인데, 잠깐 파란하늘이 나오고, 꽃우산을 장식한 곳을 만나 담아봅니다. 거창하게 패턴을 운운했는데, 저도 배워가고 있는 분야이기에 그저 나름의 생각대로 담아 볼 생각입니다. 저는 접사를 하면서 함께 보는 것이 어떤 반복들이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꽃이 피어나가는 방향, 그리고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이지요. 이런 건축물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의 반복이 약간 불안정하게 보여도, 구조는 더 튼튼할 겁니다. 나뭇잎의 구조도 우리의 혈관처럼 중심을 두고 뻗어 나간 것 같습니다. 이런 무늬가 만들어 내는 구..

27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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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해볼까? 【꽃 바라기 # 5】

봄꽃들이 앞 다퉈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봄 꽃들은 마음의 눈으로만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많은 꽃들이 등장 하겠지요, 해서 꽃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두 가지 색상이 묘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장미의 또 다른 매력은 꽃잎이 만들어주는 묘한 곡선 같습니다. 꽃잎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 장미꽃은 시들어 버리겠지요. 신비한 색상의 장미, 인간의 간섭이 아니라면 실로 대단한 모습입니다. 종이로 만들라고 해도 쉽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짜 흑장미가 될 까요. 장미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제목처럼 꽃바라기가 되어 자아도취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곤충이 되어 꽃 탐사를 하고 난 기분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19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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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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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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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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