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寶梅(봄에...) 2014. 5. 14. 23:49

예년같으면 지금쯤 합천 황매산에 철쭉이 한창일텐데...

냉해와 더위가 번갈아 오더니 개화상태가 좋지 않다길래, 오늘[14] 일정을 취소하고,

이번 일요일 백두대간 협곡열차 트레킹, 3자리 예약을 하니 어제까지만 해도 자리가 20개나 남았었는데 매진이란다.

 6월 중순경, 4박5일 백두산 트레킹도 매진이란다.

 

이래 저래 꿀꿀한 마음에 지인이 남한산성 서문 위, 매탄터에 지금쯤 철쭉이 한창일것이라길래, 그곳을 찾았다.

남한산성이라고 개화 상태가 좋은것은 아니다. 역시...

해설사를 대동한 노인들 한무리가 지나간 다음, 나도 서문을 향해 걷는다.

 

 

 

 

서문 위, 매탄터의 철쭉...

 

매탄터는 숯을 묻어둔 장소를 일컫는데

숯은 소금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으로 '남한지'에 서술된 기록에

남한산성에 이런 매탄터가 94곳이 있었다고한다.

매탄터가 이렇게 많은것은 생활에만 이용된게 아니라

아마도 전쟁시에 화공을 사용하는데도 이용했을거라는 추측을 해본다.

 

 

 

 

 

 

 

서문 위, 성곽에서 본 서울...

노랑꽃을 이렇게 잘 찍어보긴 처음... [세잎 양지꽃]

애기나리 군락

 

 

노린재나무

 

수어장대에서 샛길로 빠져 로타리로 가려 했다가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맸다.

하루가 멀다하고 찾는 남한산성에서 길을 잃다니...

 

내려오다보니 제법 큰 건물이 눈에 띈다. 만해 한용운 기념관이라는...

볼거리가 있는지 입장료를 2000원 받는다.

새로 복원한 행궁에 역시 답장도 새로 쌓았다.

담장 밑 꽃창포...

행궁 앞, 개울에 작년엔 올챙이가 많았는데 올해는 물이 말라있다.

노랑, 보라 꽃창포는 올해도 피었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더니 보매님도 남한산성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군요....한용운 기념관은 안들어 가셨는지요?
전에 갔던 길이어서 바로 갈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한용운 기념관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길이있었는데.
밭과연결되며 울타리가 생겨지며 지금은 길이 없어졌을수도 있는 곳입니다.

^^
네, 맞아요... 길을 잃어 대책없이 내려가다 보니 울타리 쳐진 밭이 나오더군요...
수어장대 샛길로 빠지면 송월정[送月亭]과 침괘정이 나온다는 생각에... 약수터는 들러서 물도 마셨는데...
잘 보고 갑니다. (방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