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寶梅(봄에...) 2019. 9. 3. 18:02

남부지방에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올해,

경북 왜관, 시부모님 묘소로 벌초를 가는 날 역시도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다행히

묘지에 도착해선 비가 그쳐 수월하게 일을 마칠수가 있었다.


이번에도 수사님인 시동생과 함께 동행을 했는데

창마 묘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왜관은 

함경도 원산에 있던 덕원 수도원이

전쟁으로 공산화가 되자 많은 수도자들이 피난을 내려와

왜관성당에서 임시로 수도자 공동체를 운영하였다.


기차역[왜관역]이 가까워 전쟁이 끝나면 다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그러지 못하고 왜관에 수도원을 지어 자리를 잡았다.

 

지금도

왜관수도원은 함경도 원산의 덕원 수도원의 모태가 되는 곳이다.

 

세월이 흘러 수도자들이 한분 두분 선종하자 이곳에 모셨다고 한다.


2017년 선종하신 노규채 신부[향년 94세]와

2018년 선종하신 이석철 수사[향년 104세]도

원산 덕원 수도원 출신으로

왜관에서 사목을 해오신 국내 최고령 사목자들이시다.


두 분 묘소는 이곳이 아닌 왜관 수도원 내에 있다.


창마 묘지에서 본 낙동강과 고속철도


묘지에 지천인, 큰땅빈대




부전나비


묘지 근방에 배롱나무꽃이 예뻐서 잠시 들러 보았다.

 

개가 짓는 소리에 기거를 하는 지킴이께서 나와

이곳은 재실이며 들어가 보아도 된다고 하였다.


얼마전까지도 예뻣던 배롱나무 꽃을 왜 이제 보러왔냐고 한다.




재실  공덕비


재실안채


벌초하러 멀리 왜관까지 다녀오셨군요.
재실앞 배롱나무 아직도 예쁜데요?
큰땅빈대 보려고 일부러 출사도 간다는데 거기서도 보고 오셨네요.
이제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시댁이 왜관이고 그곳에 모셨으니 다녀와야지요.
재실은 작년에 지나갈때 예뻐서 올해는 벌초 끝나고 일부러 들렀답니다.
큰땅빈대 오늘도 얼마나 많이 봤게요.
장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멀리 벌초 다녀 왔군요
역시 사진은 기본 ㅎㅎ
수고 했어요
벌초는 연중 행사인데
이왕 가는거 카메라도 동행합니다.
근처에 가볼곳이 제법 많은데
시간 상 여러곳을 들러 볼수가 없어요... ㅎㅎ
자주 묘역 앞을 지나다니는데 그런 연유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분단의 아픔이 우리도 우리 주변에 널려 있으니 어서 속히 통일의 물꼬가 트이길 염원 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