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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볼만한곳]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 능소화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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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Love(사랑)

2018. 7. 8.

큰비가 찾아올때쯤 남평문씨 세거지의 담장을 타고 피어나는 능소화

성은을 입은 임금을 담장 너머로 그리워하다 죽은 자리에 피어났다는 능소화.

그래서 꽃말도 기다림인가 보다

 

 

 

 

 

 

 

능소화 蓮情

 

정은 넘쳐나도 줄곳이 없고

 

기다림은 깊으니 耳鳴(이명)만 는다

 

혹시 하는 마음에

 

담장너머를 살펴도

 

바람소리만 귓전을 맴돈다

 

아마도

 

장대비에 다리가 끊겼을거야

 

노젓는 뱃사공 아파 누웠을게야

 

그러면 다행인데

 

교태스런 계집년 수작질에

 

나를 까맣게 잊었으면 어쩐다

 

 

 

나 지쳐 쓰러지면 그때는 오실런가?

 

와서 없으면 실망할까 해서

 

복숭아 빛으로 분 곱게 바르고

 

귀 활짝 열어두고

 

머리 따내리듯 그리움을 엮는다

 

하늘만 바라보며

 

하소연을 할라치면

 

내리던 비도 어찌할줄 몰라

 

흐르기를 멈추고 망울되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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