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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가볼만한곳 ] 하목정 배롱꽃색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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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우리나라 이야기

2021. 7. 23.

#달성 하목정
#대한민국보물 제 2053 호

이쁘다 넌
꽃이어서 이쁘다
꽃이란게
지고나면 그 뿐이라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불쑥불쑥 고개를 내미는게
우리네 인생 그리움을 닮았다
이쁘다 넌
꽃이라서 이쁘다.
붉게 물든 꽃망울은
내 심장에도 붉은물을 들인다.

 

하목정은 임란때 의병장 이종문이 지은 목조정자이다.

하목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쟁때 소실된것을 다시 복원한거라고 한다.

현판은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전 잠시 머물렀던 인연으로 그의 아들 이지영에게 써주었다 한다.

현판 주위로는 명인들의 시가 걸려있다.

이맘때의 하목정이 이목을 끄는건 정자 주위의 배롱나무 때문이다.

하목정은 보기에도 수령이 꽤 된듯한 배롱나무가 빈자리를 메우고있다.

백일동안 피어있다해서 백일홍나무라고 한다.

정자 주위로는 쉴수있는 자리가 있어 더운 여름 꽃구경에 데워진 몸이 쉴수있는 여유를 가지게 해준다.
어느새 부턴가 핫한 포인트가 되어버린 정자 뒷편 그냥 앉아있으면 그림이 된다.

배롱나무 아래의 돌계단을 오르면 언덕위에 배롱나무와 마주한 영조때 이인와의 난을 평정한 이익필의 사당이 있다.

사당에서 보이는 성주대교의 모습이 하목정이란 이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한다.
노을 하. 霞 집오리 목. 鶩 정자 정.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따오기가 날아오르는 전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하목정이라 하였다 한다.

 

하목정은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 36호로 지정되었다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보물 제 2053호로 승격되었다
하목정 창으로 보이는 배롱나무의 경치가 보면 볼수록 황홀하다.
이곳을 찾은 누구라도 서있기만 하면 그냥 자연속 멋진 작품의 주인공이 된다.

 

 

배롱의 꽃말의 두가지인데 그 하나가 ' 부귀 ' 이다. 아마 풍성한 꽃망울이 수북이 달려있는 까닭인지도 모른다

또 하나는 '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 이다.

고운 인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시대가 달라도 영원불변한 진리같다.

하목정에선 사랑도 배롱나무 빛깔처럼 곱게곱게 물들어 갈것만 같다.

사랑이 꽃피는 하목정이다.

 

주) 너무 조용한 정자입니다.

사진찍는 분들로 정자의 외형들이 파손되기도 하고,주변이 소란스러워진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소중한 문화재이니 혹 방문하시면 하나하나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촬영하시고 되도록 시끄럽지 않게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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