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귈래요?

모두가 아름다워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IS' life

[ 합천 가볼만한곳 ] 합천 구정리 나홀로나무

댓글 0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2021. 9. 2.

#합천왕따나무
#합천나홀로나무
#오백년된느띠나무

어릴땐 말야
될성부른 나무가 되보려고
양분이란 양분은 죄다 모아
뿌리에게만 준적도 있어
한정된 양분이라서
가지는 수척해져도
난 그렇게 생각했지
제대로의 인생을 살려면
의지 하나로 벅찰거 같아
채찍질하며 근성을 기르중이라고

고된 시절을 겪고서야
아롱드리 나무가 된거지
벌써 오백살이 넘다보니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듬직한 아빠의 가슴처럼
세상 모두를 품게 된거지

그러니
내 앞에선 숨기지마
슬프면 기대어 울고
응어리질땐 날 보고 소리쳐
기분 좋으면 날듯이 뛰어도보고
나 말이야
그런 나무가 될래
인생샷 배경도 되어주고
여름날엔 그늘을 주고,
비오면 우산도 되어주는

오백년이나 살아있다는건
그러라고 있는거 아니겠어
내가 보고 싶으면
야로면 구정리 228 로 와

 

오랜시간 터줏대감처럼 한자리를 지키는 나무가 있다.

너른 들녘 한가운데 천상천하 유아독존 처럼 보여서인지 사람들은 나홀로나무 또는 왕따나무라고 부른다.

그 나무에는 오백년이나 된 수령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을것이다.

아마 아름다운 이야기들이겠지.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들은 더 있을지고 모르고

2015년 7월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2015-12-6) 합천 야로면 구정리의 느티나무도 그런 나무들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 소나무 다음으로 많은 나무가 느티나무다. 장수하면 1000년 까지도 살며 쓰임이 좋아 50년 단위로 판매가격도 500만원을 넘을 정도로 비싸다한다.

마을의 정자 옆이나 입구에 심겨져 상징목이나 휴식을 위한 그늘을 제공하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다.

나는 오늘도 묵묵히 내길을 갈거야.

언제 내가 주어진 수령을 다할진 모르지만 살아있는동안 열심히 살거야 나 이래뵈도 보호수라고....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