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무해변에서
#MD윤혜진(울산시립무용단소속)
경주 문무암이다,
어룸이 내려야 제 모습을 볼수 있는 것들이 있다.
장노출을 활용한 철솜과 라이트페인팅이다.
문무암 캠핑촌이 있는 제일 끝부분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없는곳이 연출하기가 편하니까
서서히 어두워지는 해변
자금아 사진 촬영 학가는 딱 좋은 시간때다.
무용이 선의 예술이라면 사진은 면의 예술이다.
찰라의 순간으로부터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표현한다는 것에선 큰 차이는 없으나 사진은 정적이고 무용은 동적인 느낌이 더 강한건 사실이다.
《아뿔사 꿈이로구나》
그대의 모습
어여쁘고 은은하며
그대의 춤사위는
한떨기 해당화처럼 애절하다
바라봄에 황홀경이고
눈 감으면 무아지경인데
인간과 선녀를
무엇으로 가늠한단 말이오.
가냘픈 손짓 만으로도
마음을 주체할 수 없고
현란한 몸짓 만으로도
형언할 바를 모르겠는데
그대는
꽃잎같이 날리고
내 시선은
허공만 공허하게 휘젖고 있으니
더 어두워지먄 철솜과 라페거 연출된다,
내가 촬영할땐 움직이지 말라 그랬죠
몇초만 얼음하면 되는데
그걸 못 참고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없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