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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약목) 가볼만한곳 ]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시나들 벽화거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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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우리나라 이야기

2022. 6. 16.

#칠곡가시내들벽화거리2

오지게 재밌게 나이든 할머니들의 벽화거리는

인생! 참말로 고맙데이.소녀,사랑,기다림,추억,우리엄마,일상의 재치있는 입담 총 7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여도 솔직 담백하게 써놓은 글들이 읽으면 재미지고 공감하게 한다.
벽화거리뿐만 아니라 골목길 군데군데 할머니들의 일상시가 걸려있다.
맑고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할머니들의 시 몇편을 벽화와 함께 옮겨본다.

 

일용할 설렘을 찾아다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노인은 쓸쓸하게 죽는날만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를 즐겁게 살며 배우는 설렘을 아는 존재 노인에 대한 멋진 표현이다.

 

한자 한자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챦다는 배운 글씨로 써내려가는 일상의 시들.

하루하루가 이리 재밌다.

인생! 참말로 고맙데이.

 

마음이 있구나 아끼지말고 사랑해죠 그라마 돼

처음 손잡는 그날 심장이 벌렁거린다.

도둑질 해는거보다 더 벌벌 떨리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도 못한다.

60년이 지나도 그때 생각난다.

비가 오면 혼자 있으까

쓸쓸하고 허전하고 집이 텅 빈거거고

그때는 아들한테 전화해본다.

오이야 하고나면 눈물이 난다.

오뽀 생각 동생 생각난다

생각하니 누무리 난다.

보고싶다.

 

마당에 도래꽃이 만타

영감하고 말하고 같이 살던

우리집 마당에 도래꽃이 만타

도래꽃 마당에 달이 뜨마 영감 생각이 더 마이 난다.

야야 와 그래 차를 세우노

엄마요 앞에 더디 걷는 할매 보이 엄마 생각이 나네

우리 엄마도 저래 걸어가지 싶어서 빵빵거리고 못하고

딸이 그말을 하니 내눈에 눈물리 난다.

나도 한때 날맀다.

딸래미가 사준 노란모자 쓰고 친구들하고 놀러갈때

그때는 나도 날맀다.

형님 계란 톡 깨서 쪼로륵 마시 노래 잘 부르면 계란을 무서 그런 줄 알아

 

돈 따마 하드 사무까 마이 따봐야 백원이다.

 

하나하나 일가보면 글속에 너무나도 당연한 삶의 이야기가 있다.

옛날옛날에는 그랬고,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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