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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여삼추라 그렇게 멀게만 보이던 오십이란 숫자가 성큼 내앞에 와있다.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해놓은것없이 지나온것 같지만 그래도 잘 생기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고 배경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 만나 당신과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그렇게 무의미한 세월은 아닌것 같다.부부란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 되는게 아니라 반쪽과 반쪽이 만나 하나가 되는거라고 누가 그러더라 책에서 본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함께 있어야 양쪽을 다 볼수있어 완전해 질수 있는 거라구 오늘이 부부의 날이래 오랜세월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 물론 얼마나 더 오래 함께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갈진 모르지만 처음 만나던 설레임과 그리움보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스쳐 보이는 그모습이 더 애뜻해지는 요즘이다.그 동안만이라도 나중에 서로에게 미안하고 후회되지 않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