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귈래요?

모두가 아름다워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IS' life

06 2022년 05월

06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즐거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5월입니다.

#아 ! 오월 오월이면 대학이 한바탕 떠들썩 해졌다.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사회현실을 주제로한 행사들이 있었고,한때 유행했던 플래시몹 같은 단체춤판이 민중가요와 함께 공연되기도 하였다. 농민가나 해방가 같은 민중가요는 당시를 대표하던 노래들 이었다. 화사한 오월에 가려져 있던 문제들을 최고의 지성이라 여겼던 학생들이 해부하고 비판하며 공통의 과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의도였었던것 같다.더러는 본질에서 일부 벗어나기도 했지만 ... 고작 열흘을 살기위해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고 사는 누에가 있다. 행복한 시간의 이면엔 아픔과 고통의 시간도 있었음을 그저 만들어 지는 현재는 없는것이다. 언쨚은 일 있는지 체온계는 밤낮으로 냉탕과 온탕을 들락거린다. 그렇다. 누구는 좋았던 시간이 어떤 사..

15 2022년 03월

15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김해 가볼만한곳 ]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를 찾아서

#김해매화맛집 #건설공고매화 #와룡매화 김해 건설공고에 와룡매가 꽃잎을 활짝 열었다. 건설공고 모태는 농업고등학교 였다고 하는데 매화나무는 설립 당시 일본인 교사가 심었다고 한다. 해마다 3월이 오면 매화꽃이 피고 이맘때면 수령이 80살도 더 된 고매화 50그루와 추가로 심겨진 10년생 20그루 총 70그루의 매화나무가 꽃을 피운는것를 교정에서 볼 수가 있다. 와룡매란 명칭은 매화줄기가 옆으로 뻗어 그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해 건설공고는 매화로 유명한 원동마을과 함께 개화시기가 비슷해서 기억하기도 좋을성 싶다. 마치 용 한마리가 매화가지를 휘감고 승천하는 모양새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는 형국이 바로 이런 모양새가 아닌가 싶다.

04 2022년 02월

04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공주 가볼만한곳 ] 송곡지 메타세콰이어처럼

공주 송곡지는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1975년 축조된 저수지로 돌을 쌓아 만들었다 하여 돌보 석보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늘 보던 프레임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나는 계속 서성이고 있었을까? 봄,여름,가을의 화사함도 싱그러움도 아름다움도 사라진 그곳이라 작가님들이 외면한 다른쪽을 프레임에 넣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그때였다.저수지로 뻗은 앙상한 나무가지들이 눈에 들어왔다.하기사 그것외에는 더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었지만 아침 찬 공기에 나무는 무지 춥겠다.그래도 제 자리를 뺏기진 않을것 같다.지금도 내년도 다음에도.. 나무는 한결같이 성숙하는 중이니까 아침 찬 공기에 나무는 무지 춥겠다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 바람만으로도 나는 추운데 삶이란 나아가기위헤 추위에도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는 저 나무처럼 철저하게..

08 2021년 11월

08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구미 송정 명품 가로수길 ~ 느티,왕벚나무 가로수길

#한국의명품가로수길 #송정 느티,왕벚나무 가로수길 #빛과어듐 사이에 선 사람들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밝은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자들도 있지만 어두운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문제는 전자를 만드는 사람도 후자를 죽이는 사람도 그릇된 믿음에 맹종하는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란 것이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선거는 최선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덜 나쁜놈을 뽑는 선거로 치뤄지고 있다. 적어도 내편이라는 논리가 아니라, 누가 우리지역을 더 발전시킬까의 논리가 아니라 누가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것인가에 촛점을 맞추면 좋겠다. 지역일꾼은 지역의회의원들이 해야지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뭐 물어다주는 제비가 아니지 않는가? 똑바로 보자 나쁜놈이 또 해먹는 구도는 정말..

17 2021년 09월

17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대구 가볼만한곳 ] 대구 중리공원 꽃무릇 물결이 치다.

#대구중리공원 #꽃무릇 천국의 입구를 상상한다면 이곳에 가봐도 좋다.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빛있는곳은 살짝 맛이 갔지만 그늘 있는곳은 부분부분 안찍는 이상 아직 이쁘다. 향기가 좋다. 대책없이 흔들린다. 함께 걸어줄 이가 그리웠다. 너만 바라본다. 네가 보든말든 너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하더라도 이길을 지나가련다. 꽃무릇 하면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꽃무릇 성지다. 하지만 단위면적당 식재양으로만 보면 아마 대구중리공원 꽃무릇이 최고 아닐까 싶다. 빛만 조금 힘을 내어주었으면 좋았을걸,급하게 담다보니 보는거보단 덜 이쁜거 같다. 정말 천국의 입구를 상상한다면 꽃무릇 안으로 들어서라 조기 입구가 보이지? 언젠가 천국으로 가는길 이란 영화를 봤을..

02 2021년 09월

02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합천 가볼만한곳 ] 안개 낀 야로대교

#합천야로대교 #합천군 모산면 반포리 680번지 일출과 여명 야경 장소로 일찌기 입소문넌 야로대교,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가는 88고속도로의 선상에 있다고 보면된다. 이곳이 특별한건 지리적 요인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욱이 깔리는 안개때문이다. 그 때문에 신비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에겐 매력을 가지게 만드는 곳이다. 처음 가본 낯선 곳에 있다는건 그 자체로 흥분스런 일이다. 적어도 그 시간을 지나 모든게 뚜렸해질 순간까지는 어떤것들은 다가오고 어떤것들은 멀어지는 아로대교위의 차량행렬들 스쳐가고 희미해져갔던 인연들의 데자뷰는 아니었을까? 가는것을 잡지않아 점차 사라져가는 기억들과 오는것을 잡지않음으로 영원히 잃어버린 것들의 사이 그 공간에 우리가 산다. 저 끝 드리워진 희뿌연 안개의 뒷편에는 잔뜩 긴장한채로 ..

02 2021년 09월

02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합천 가볼만한곳 ] 합천 구정리 나홀로나무

#합천왕따나무 #합천나홀로나무 #오백년된느띠나무 어릴땐 말야 될성부른 나무가 되보려고 양분이란 양분은 죄다 모아 뿌리에게만 준적도 있어 한정된 양분이라서 가지는 수척해져도 난 그렇게 생각했지 제대로의 인생을 살려면 의지 하나로 벅찰거 같아 채찍질하며 근성을 기르중이라고 고된 시절을 겪고서야 아롱드리 나무가 된거지 벌써 오백살이 넘다보니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듬직한 아빠의 가슴처럼 세상 모두를 품게 된거지 그러니 내 앞에선 숨기지마 슬프면 기대어 울고 응어리질땐 날 보고 소리쳐 기분 좋으면 날듯이 뛰어도보고 나 말이야 그런 나무가 될래 인생샷 배경도 되어주고 여름날엔 그늘을 주고, 비오면 우산도 되어주는 오백년이나 살아있다는건 그러라고 있는거 아니겠어 내가 보고 싶으면 야로면 구정리 228 로 와 오랜시간..

30 2021년 08월

30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합천 구정리 왕따나무

오랜시간 터줏대감처럼 한자리를 지키는 나무가 있다. 너른 들녘 한가운데 천상천하 유아독존 처럼 보여서인지 사람들은 나홀로나무 또는 왕따나무라고 부른다. 그 나무에는 오백년이나 된 수령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을것이다. 아마 우리가 모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겠지. 2015년 7월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2015-12-6). 합천 야로면 구정리의 느티나무도 그런 나무들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 소나무 다음으로 많은 나무가 느티나무다. 장수하면 1000년 까지도 살며 쓰임이 좋아 50령 단위로 판매가격도 비싸서 불법벌목도 잦다고 한다. 마을의 정자 옆이나 입구에 심겨져 상징목이나 휴식을 위한 그늘을 제공하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다. 나는 오늘도 묵묵히 내길을 갈거야.언제 내가 주어진 수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