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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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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대구 달성 가볼만한곳 ] 배롱나무 가로수길 육신사당 가는길

#달성 가볼만한곳 #육신사 봄에는 능소화가 여름이면 배롱나무가 매력을 어필하는곳이다. 충과효과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지던 조선에는 정치권력의 교체가 종종 원치않는 비극을 가져왔다. 단종을 유배보내고 즉위한 세조에 저항해 단종의 복위를(계유정난) 꾀하다가 발각되어 죽은 사육신과 김시습·원호·이맹전·조려·성담수·남효온 처럼 유랑하며 초야에 묻힌 생육신이 그들이다. 양반들에게 배롱나무 만큼 사랑받은 꽂이 또 있을까 싶다. 정자나 서원 사당등에는 배롱나무 한그루는 트레이드 마크처럼 심겨져 있음을 알수있다. 육신사로 드는 입구의 충절문이다. 올해 유난히 배롱꽃색이 곱다. 충절문을 지나서도 배롱나무 가로수길은 한참을 이어진다. 꽃이 군락을 이루면 어디든 사진명소가 된다는건 진리이다. 육신사를 들어서 사당으로 가는 길..

18 2020년 11월

18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고령 가볼만한곳 ] 다산 은행나무숲에서

고령 이라지만 바로 건너편이 사문진이라 대구같은 느낌이 드는곳이다. 강옆 둑방을 따라 억새와 갈대가 경쟁하듯 자라있고.짧다고는 할수없는 은행나무 숲길이 나있다.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에서 은행잎이 떨어진다. 경련하듯 파르르 떨며 아래로 위험한 곡예를 펼친다 진정 잊지말아야할건 몰든 그 모습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비헹이다. 산고의 고통없이 피어난 생명이 없듯이 쓰라린 인고의 시간없이 저절로 숙성 된 삶이 없듯이 은행나무는 나이테에 시간의 이야기를 써가는중이다

12 2020년 11월

12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담양메타세콰이어 #스냅시드 과한보정 #MD 빛님 하루의 끝이 언제인지 몰라도 약해진해거름 빛이 지친 몸을 기대어 올때면 메타세콰이어는 등 한쪽을 내어주었을것이다 바람가는 곳 어디인지 몰라도 먼길 돌아온 바람이 품으로 자꾸 파고들때면 메타세콰이어는 쉴 자리를 내어주었을것이다 비단 은혜롭다는 한마디로 다 표현하기에 벅찬 가을이다. 돌담에 내린 햇살이 느껴진다면 물가의 반짝이는 윤슬이 보인다면 이 계절이 내게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것이다. 괜챦지 시계가 없으면 어때 시간을 가지면 되지 불행한건 명품시계를 차고 있어도 시간에 지배되는 사람이지 길게 말할 필요없어 놀라워 한마디면 돼 그때부터 시간은 네것이 되는게지

09 2020년 11월

09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고창 가볼만한곳 ] 선운사 단풍속으로

원조 풍천장어의 고장 고창 고창에는 애기 단풍으로 소문난 천년고찰 선운사가 있다. 백제 위덕왕24년에 창건되었고,창건 당시에는 승려가 3000명이나 되었다 할 정도로 큰 사찰이었다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사이며,김제 금산사와 함께 전북을 대표허는 본사중 하나이다. 선운사가 있는 산은 원래 도솔산이었으나 선운사가 있는 이유로 선운산으로도 불리어지기도 한다. 선운이란 구름위에서 참선한다는 의미이며,도솔은 미륵불이 거하는곳으로 천상에 드는 제4계 하늘문에 위치하는 곳이다. 선운사 주차료는 무료이나 입장료(성인)가 3천원 있다. 입구에서 천연기념물 367호 송악을 볼수있다.송악은 바위틈에서 나와 암벽을 타고 자란 소나무이다. 통상적으론 볼수없는것이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듯 싶다. 가을이 최고조로 치닫는..

04 2020년 11월

04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대구 가볼만한곳 ] 성서 메타스콰이어 숲길&호산공원

가을 내려앉는 거리에 서면 계절의 만찬들이 넘쳐납니다. 특히 요맘때는요 공원 한켠을 따라 하늘 높은줄 모르고 서있는 메타세콰이어와 그 옆으로 있는 가로수길 비우는 날의 수채화를 분명 지금 보고있는거야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기만 하다. 가을의 울긋불긋 물감들 위에 비 몇방울 톡톡 떨어뜨려 주니 금방 세수한듯한 이쁨들이 샤방사빙 가슴을 심쿵거리게 한다. #상처받지 않은 영혼들처럼 비우고 돌아서는 길이 어찌 서럽지 않겠는가? 멀어져가는 것들의 알수없는 찐한 여운들에 어찌 눈물나지 않았겠는가? 우리들의 관계에 차마 놓을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작별이 없었다면 지금 있어 다행인 좋아하고 사랑했던 것은 애초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없기에 가지기를 소망하고 보지 못하기에 보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영원히 함께 설수 없..

04 2020년 11월

04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대구 가볼만한곳 ] 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의 가을

가을이라서 안 이쁜곳이 없다. 비가 온다고 알아차리는 순간 카메라가방부터 챙기는 나를 보게되는건 요 몇년재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있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 그곳의 추경이 너무 이뻐 가보고 싶었던곳. 빗길을 달려 이곳의 가을을 담으러 왔다. #가을이 붉게 물드는 이유 내 마음이 네 생각으로 꽉 채워지면 막 엎질러 버릴지도 몰라 거리에 쏟아진 붉은 가을을 만나게 되면 너 때문에 엎질러버린 내 마음이라 생각하면 돼 존재하는 모든것들이 한편의 이야기거리가 되는 가을 ㅎ화장실의 담쟁이 조차도 사진의 소재가 된다. 인적 드문 한적한 공원길 방문객을 기다리듯 이쁘게 화장하고 길 사이로 이쁜 까펫을 갈아놓았다.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풍경들이 마치 이국의 따른 세상에 여행 온 느낌이다. 가을이라서 가을이라서

26 2020년 10월

26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김천 가볼만한곳 ] 김천 국립 치유의숲 자작나무숲길

#김천 치유의숲 청암사 입구에서 수도리 마을로 향한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김천 국립 치유의숲이 니온다. 무휼계곡은 하루가 다르게 가을색으로 물들며 점점 깊어만간다. 수도리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수도리마을을 지나 느릿느릿 오르면 치유의 숲 입구가 나온다.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엔 빽빽하게 늘어선 낙엽송과 먼저 만나게된다. 낙엽송은 자작나무와 달리 곧고 높다.일본이 원산지며 무자비한 벌목으로 산이 황례해지자 벌거숭이 산을 푸르게 하자는 취지에서 많이 심겨졌다고 한다. 걷는것만으로도 피톤치드가 내는 숲의 향이 그대로 세포의 구석구석으로 밀려들어오는걸 확연히 느끼게 된다. 전나무 숲길 언저리를 돌면 자작나무 숲길이 나온다. 화장실을 지나면 전망대와 지작나무단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늦은 오후의 햇빛에 숲 ..

12 2020년 10월

12

테마가 있는 사진/나무,숲 그리고 길 [ 의령 가볼만한곳 ]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억새&댑싸리

가을이다. 요즘 자주 접하는 댑싸리 사진이 찍고 싶어 갔던곳. IC 에서 내려 지방도를 한 30분쯤 더 들어가서야 도착할수 있었다. 아침6시 하늘은 잔뜩 흐렸고 입구 아닌듯한 곳을 지나 가까스로 댑싸리와 만날수 있었다. 해는 이미 뜨고도 남은 시간이었는데 하늘은 온통 옅은 회색구름 뿐이다. 미련이 남아서인지 해 뜨기를 기다리다가 바로 옆 억새를 먼저 카메라에 담았다. #억새의 순정 스며든다는건 한참을 아파하고 흔들린 후에야 온전히 네게로 다가가는것 비틀거리는건 바람 때문이 아니라 그 바람이 전해주는 네 생각 때문이라고 바람 지나는 길목 은빛물결의 일렁임 억새마냥 흔들리는 女心 질주하는 말의 갈퀴같은 은빛 일렁임을 느껴보진 못했지만 바람으로 날리는 하얀 억새의 모양은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한참을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