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022년 05월
24
#포항형산강장미원 #장미축제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보고싶다면 요기 형산강장미원에 가면 된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아기얼굴 만한 장미가 피어있다. 요기가 어디냐고? 포항이다. 물과 장미의 만남으로 축제가 진행중인 형산강 장미원이다. 포항의 시화가 장미란거 모르시는분 많을것이다. 이전엔 포항 장미하면 영일대를 생각하지만 이제 생각 바꿔야 할성싶다. 5월은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의 계절이다. 장담하건대 이곳 와보면 장미꽃 찾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가 또 이런 멋진 구도를 선물해주니 찍으면서 캬 한다. 조금 흐린날이었지만 그냥 찍으면 된다 장미가 다해준다. 형산강 주변으로 장미원뿐 아니라 새로운 시설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아마 포항의 유명한 수변공원으로 거듭날거 같다. 22일날 햇빛 ..
18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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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앙둑방 #양귀비 #개양귀비 #꽃양귀비 악양이란 마을 이름은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중국 후난성 웨양 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악양마을 둑길 3.2km구간과 아래 수백평에 식재된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들이 5월에 꽃을 피우면 화려한 꽃축제가 열린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식재된 양귀비꽃은 꽃양귀비라는 개량종이다. 개양귀비,우미인초 라고도 하고 해어화(解語花) 라고 불리기도 한다. (양귀비는 대마의 원료라 재배할 수 없다.) 양귀비와 꽃양귀비 구별법은 유심히 꽃을 관찰한 분은 알것이다. 꽃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나있고 잎이 쑥갓 모양인데 반해 양귀비는 털이 없고 잎의 끝이 좀 더 날카롭다. 양귀비의 꽃말은 위안이다. 호사다마랄까 전날 습도가 높았던 덕으로 새벽부터 둑방을 가득 메운 안개를 볼 수..
21 2018년 05월
21
죽은자의 무덤들위로 거짓말 처럼 맑은 하늘이 열렸다. 초록의 봄날은 빠뜨리지 않고 조문국의 땅위로도 초록빛 세상과 푸른 하늘을 선물한다. 오락가락 날씨에 작약꽃이 나올때를 못찾아 헤매이다 마침내 봉오리를 내밀었다. 초록의 세상위에 아름다운 꽃수를 놓은 작약밭 하늘에 반해 작약에 반해 취해있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문다. 해지는 하늘 그곳에는 시간과 함께 묻혀야 했던 이야기들이 잠들어 있다. 황량한 대지위에 화려하게 꽃피었던 영광과 먼저 살다간 그시대 사람들의 삶과 사랑과 눈물과 애환 그리고 전쟁과 폐허 바람이 지나간 자리의 공허감까지 다만 우리는 거대한 고분들과 전해오는 이야기들로 그때를 유추해볼 뿐이다.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크기로 지나간다 현재 또한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설명되어질지 그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