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행복만들기 2011. 9. 12. 23:58

 

"신도림의 추석은 추으로 물든다"

9월 12일 추석.

디큐브시티에서 오픈 기념으로 응모했던, 7080 포크송 콘서트 이벤트 에 당첨이 되어

카메라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스마트 폰을 준비해 간다. 동영상으로 담으려고 저녁7시에 시작하는 콘서트를,기쁜 마음므로 5시 쯤 일찌감치도 가서 기다린다.

7080의 시대를 이끌던 스타들은 지금 쯤 얼마나 많이 변해 있을까? 많이 늙었겠지?

별의 별 상상을 해 가며 입장 하기만을  목 빼고  기다리기 시작한다.

80대 대학 가요제 를 빛낸 스타들을 바로 1m의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즐겁기도 하고, 이 멋진 유명 가수들을 내 블로그에 포스팅 할 수 있다니,

이만 저만 기분이 좋은 게 아니다.~~ 

 

 

 

 

 

 

핸드폰으로 받은 당첨메세지와 신분증을 확인시키고 받은, 입장권을 들고 지정좌석에 앉아서, 가수들이 등장하기전 스테이지 를 한 장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낸 바로 그 순간 안내요원이 다가와서 부드럽게 말을 꺼낸다.

"여긴 촬영금지 구역입니다. 핸드폰이나 카메라의 전원을 모두 꺼 주시기 바랍니다"

??????

ㅠㅠㅠㅠㅠㅠ......

 

며칠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도 하루 종일 기대하다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조금 있다가 갑자기 조명이 바뀌면서, 사람은 보이지 않는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 곳에서는 사진이나 여러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니 협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저런 멘트가 있었지만, 너무 실망 해 저 소리 外에 다른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다.

 

처음 스테이지엔  젊은 신인 가수들이 차례로 3명 이 나와, 분위기를 일단 띄워 여러 종류의 노래를 열창 한 다음, 이 재성 씨가 등장했다.

 

첫 번째로  "기타 하나 동전 한닢", "촛불 잔치", "내일로 가는 마차"를 차례로 부르고, 신곡을 하나 불렀는데, 요즘 객석은 예전과 달리,

함께 재밌게 파도타기랑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싱어들과 한 마음이 되어 즐기고 있다.

 

두 번째 출연은 소리새 두 분이 나왔는데 그 분 들은 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처럼 젊음을 그대로 유지 하고 있고, 노래는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대 그리고 나" "여인" "통나무 집" 과 신곡을 불렀고,

 

마지막 안치환 씨가 나와서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광야에서"

신곡 "오늘이 좋다" 는 20년 만에 동창회에 나가, 감동의 느낌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하는 에피소드도...

안치환 씨의 노래는 정말 멋지다.

앵콜곡으로 "위하여"

열창 후 안치환씨가 무대를 빠져나가자, 너무도 아쉬웠던 4~500여명의 관객들이 모두 기립해 다시 한 번 앵콜을 부탁했지만,이미 때는 늦어

안 치환씨는 번개처럼 사라진 뒤였고, 시계는 9시 반을 가르키고 있다.

 

아쉬움과 한 아름 추억을 가슴에 담고, 콘서트 장을 빠져나오는  30대 부터 60대까지의 7080의 팬들~~

 

간만에 콘서트에 심취 해, 모두들 함께 열광의 시간을 보낸 2011년 추석날 밤의 추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지만 기획사의 요청에 의해서란 미명(?)아래, 콘서트 무대나, 가수 들의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었던 허무(?)한 사건도 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Stage의 스크린에 장면장면 바뀌는 디자인들이 참 아름다웠는데, 한 컷 사진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9월 13일은 "옛사랑의 기억으로 달달해지는 가을밤"이라는 타이틀로

"동물원" "양하영" "추가열"이 출연예정.

 

 

 

 

안치환씨가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은 부르지 않던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ㅎㅎ

공연 문화가 너무 야박해 졌어요.
추억을 컨셉으로 기획 된 콘서트 일텐데
추억 담기를 금하는 7080콘서트라니,
묘한 아이러니네요 이유야 뭐가 되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은 없었고 토탈 4(~)5곡 정도 부르고 퇴장했답니다. 다음에 안치환씨 공연에는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네요.그리고 앞으로 디큐브 아트 센터를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공연도 여기서는 마찬가지여서 사진은 절대 안 된다는데,디큐브의 시스템,방침이 그런 가 봐요.오랫만에 보는 스타 들이었는데 참 아쉬었습니다.(~)(~)
잘 읽었네요.7080콘서트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저도 7080콘서트 좋아합니다.예전에는 연극 이벤트에도 응모를 자주 해서 같다오곤 했는데요.이제는 피곤해서 영화만 가끔씩 봅니다.
요즘은 여행 많이 다니시는데 한꺼번에 두,세가지 하실 수 없죠. 가을이니까 우선 여행부터 다니신담에, 겨울오면 그 때 문화생활 (즐)기시면 어떨까 싶네요. 자(~) 동짜몽님 오늘부터 기운내셔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