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

행복만들기 2011. 5. 9. 03:37

 

좀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남양성모성지는 조용한 오후를 맞이하고 있었다.

깨끗한 로사리오 교.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 해 지는 글귀들.

깔끔하게 잘 보살피신, 정성이 깃들인 작은 정원과 성모동굴.

낯익은 천주교의 기도,의식의 안내문구들.

몇 시간째 물도 못 마시고,더위에 지치고 목마르던 차에, 달디 단 한 바가지의 차가운 생명수.

 

예수님께서 가장 높은 산 위에, 이렇게도 환한 옷을 입으시고 그 자리에 계셨다.

주님. 영원하소서.

 

영어로, 그림으로 남양성지를 소개 해 놓은 안내문.

마리아 상의 욕심없이 자애로운 표정.

누군가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봉헌한 꽃바구니.

고요속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과 그의 여인들이 함께 적막함 한 가운데 거 하고 계신다.

 

성당 바로 위, 산 입구에 놓인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

높은 곳에 위치한 커다란 사진.

20발자욱 만큼 마다, 묵주 기도의 길엔 예수님 말씀이 씌여져 있다.

꿩 우는 소리가 들리고, 산 비둘기의 구우구우 소리가 들리는 고요하고 조용한 성지.

 

구간 마다 묵주기도를 드리는 어느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

이렇게도 단아하고,청아한 모습으로 잘 가꾸어놓은 조그만 정원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 준다.

핍박 받던 순교자들의 감옥. 어느 아기가 올라가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초등학교 가 캐톨릭 교 이어서인지, 성모마리아 상 앞에 서면,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고 기도를 올려야 마음이 편하다. 사실 지금 어떠한 종교도 갖고 있진 않지만......

 

아무리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살았던 사람일지라도, 이곳에 오면 저절로 순화되어, 선한 이로 다시 태어날 것 같은

한 폭의 그림같은 성지 광장은, 아침의 나라 속, 수목원같다.

 

 

 수원역 애경프라자 우측 버스정류장  400번

 

성 스럽고 아름다운 곳 잘 보았습니다(^^)
(추천)도 드리고 갑니다(~)(!)
좋은날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요_()_
고맙습니다.마음이 평안해지는 고요한 성지였어요.두고 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