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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들기 2011. 5. 15. 21:43

어릴 적 엄마가 안 계시면 세상이 다 끝나는 것 처럼 생각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렇게도 소중하고 내 전부였던 엄마께 항상 효도를 다하지 못해서 언제나 죄송한 마음 뿐이다. 모시고 살면서 좋은 곳 모두 다 구경시켜드리고, 예쁜 옷에, 맛있는 영양분 많은 음식도, 매일 드시게 하고 싶은데...

한 때는 남해안 여러곳이랑, 서해안 쪽도 모시고 다니며, 좋다는 찜질방이랑 온천도 함께 모셨지만, 다리를 다치게 된 2년 전 부터는 연락도 제대로 못하며 살고 있는 불효자다. 혹시나 다리 다치신거 아시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생각하니 그 동안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통화로만 안부를 전하고 있는 상황. 이미 이제는 정상적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라, 당장 만나 뵐 수는 없지만, 엄마가 좋아하시는 흰 색의 예쁜 옷이나 사 드리려 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집은 복이 많아서, 며느리들 둘과 언니, 형부가 부모님을 엄청 챙긴다. 자기 부모님과 똑같이, 아니 오히려 더 엄마께 잘 해 드려서, 그나마 내가 한 시름 놓는다. 큰 올케도 엄마 병원 수발을  정성껏 해 드리며 불평한마디 없이, 당연히 자식의 도리라며 자신의  엄마께 하는 것이상 극진히 보살펴드리고, 작은 올케도 하루가 멀다하고 귀도 잘 안들리시는 엄마와 통화를 하는, 딸 같은 며느리다.

두 올케가 고맙게도 이렇게 엄마를 성심껏 보살펴 드리는데다, 언니도 여러 맛있게 드실 믐식을 자주 보내드리고 있으니, 당장 가 뵐 수는 없어도, 전화로나마 정정하신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위안을 삼고 있는 터...

하늘 아래 우리 가족 만큼이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집안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가진 건 별로 없지만,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아무리 형제지간이라 해도, 서로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가족. 어디가서 자랑해도 빠지지 않는 참한 가족이다. 특히 착한 올케들 덕에 집안이 이렇게 평안하기 때문에, 항상 마음 속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제발 로또 작은 거라도 하나 걸려, 빚 좀 갚고 살고 싶다.

오직 나 하나가 말썽 일으키고 있는, 한심한 형편이라 이제부터는 더 이상 속 썩히지 않고 잘 해볼 요량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더욱 반성하고 있다. 자~ 엄마 옷을 고르러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보자.울 엄마 맘에 꼭 드는 옷들을 찾아내야 할 텐데~~~

엄마! 제가 효도 할 때까지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어머니가 계시는 법인데 효도를 잘 하고 있는 자녀들은 얼마나 될까요???
정말이지 받은 만큼의 사랑을 천 분의 일도 갚지 못하는, 죄인같은 우리네 아닐까요(?)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사랑이고, 도리 일 것 같으네요...
짠 하네요 , 저의 어머니 는 지하철역사 통행로 에서 부딪히는 사고후에 외출을 힘들어 하십니다. 모시고 여행,맛난음식도 대접 하고픈데~~~
다치기 전엔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지금은 사람이 한 평생을, 아무런 사고 없이 사는 것만 해도,행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어머니도 얼마나 아프시고 불편하실까요(?) 맛있는 거, 좋아하시는 거 많이 사다드리세요. 저도 엄마 옷 몇 벌 보내드렸네요. 엄마는 뭐하러 이렇게 옷을 많이 사 보냈느냐고 화 내셨지만요.(ㅋ).겉옷만 4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