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Neptune 2019. 11. 3. 05:34

 

 

 

 

 

 

 

 

 

 

 

 

 

 

 

 

 

 

 

 

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에서 대학로에 있는 동숭아트홀에 BOOK 콘서트 취재를 하게 되어

 

오랜만에 낭만의 거리 대학로에 가게 되었다. 청년작가로도 잘 알려진 박범신작가가

 

한겨레신문에서 연재했던 신작 '소금'을 내었고 이를 BOOK 콘서트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동숭아트홀 1층은 이탈리안 푸드 T.O.T.E. 카페가 있어 저녁을 간단히 먹고 취재를 하게 되었다.

토트 카페 안쪽에 토트 아트홀이라는 공간이 있어 앞으로 계속 북콘서트를 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학로에는 연극을 관람하는 극단과 극장이 많다. 새로운 형식의 BOOK 콘서트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선봉장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동숭아트홀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방식꽃집과 낙산가든 사잇길을 지나오면 5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2층에 극단 꼭두 박물관이 있고, 1층에 tote 이탈리안 레스토랑겸 카페가 있다.

 

레스토랑 안쪽에 150석 가량의 홀에서 BOOK콘서트가 열렸다. T.O.T.E의 의미는

 

'Test . Operate. Test. Exit'의 약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피드백 루프, 일종의 행동전략 용어라고 한다.

 

 

입구에는 신간 '소금'이 가득 쌓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참가비 삼만오천원을 내고 책 한권을 받고 북콘서트장에 입장한다.

 

바깥 테라스에는 샌드위치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먼저 이세희 소프라노가 분위기를 띄웠다.

 

 

 

 

 

이세희소프라노가

 

nella fantasia와 you raise me up 두곡을 불렀다.

 

 

 

you raise me up~~

 

 

그녀의 약력을 살펴보면

 

* 2011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성악 연주학 및 문헌 박사학위 취득 (수석입학, 전액장학생,

 

특별장학생)했고

* 05년 뉴욕 맨하탄 국제 성악 콩쿨 특별상

* 10년 뉴욕 리릭 오페라 콩쿨 1위

* 10년 시카고 벨칸토 콩쿨 1위, 성악 전체부문 대상

 

 

박범신작가의 신작 ‘소금’은 평생 아내와 세 딸의 저금통장 노릇만 하다가 몹쓸 병에 걸린 어느 아버지가 가출한다는 얘기다. 옛 가족을 버린 아버지는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새 가족을 꾸린다.

 

“주인공이 1951년생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그 세대를 너무 몰라요. 아버지 세대가 물론 과오도 많았지만 그만큼 풍성한 결실도 남겼거든요. 근데 다들 과오만 얘기하죠. 소설은 가출했다고 썼지만 실은 가족에 의해 쫓겨난 겁니다.”

 

젊은 여성 독자 입장에선 남성 중심적이거나 가부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박씨는 “그동안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을 찬양한 책은 많지 않았느냐”면서 “우리 아버지들이 얼마나 치사하게 참고 굴욕을 견뎌가며 돈을 벌었는지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973년에 등단한 박범신작가는 올해가 데뷔 40주년으로 ‘소금’은 그의 40번째 장편소설이다. “40년이 연애하는 것처럼 삽시간에 흘러갔다”는 그는 “41번째 소설에선 새로운 모색을 해보려 한다”고 했다.

 

박작가는 1주일 중 이틀은 서울에 머물고 5일은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보낸다. 명지대 교수를 정년퇴임한 뒤에도 상명대 석좌교수를 맡아 젊은이들과 호흡하는 청년작가이다.

 

 

그는 인사말에서 "생명을 살리는 소금을 꿈꾸었는데 2년여 만에 새 소설을 펴내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써온 나로서, 2년은 긴 시간이다. 데뷔하고 만 40년이 되는 해에 펴내는 40번째 장편소설이 '소금'이고

 

고향인 논산에 낙향하여 최초로 쓴 것이 '소금'이며, 자본에 대한 나의 '발언'을 모아 빚어낸 세번째 소설이 '소금'이다." 라고 했다.

 

박작가는 2011년부터 가족이 있는 서울을 떠나 혼자 논산에 내려가 살았는데, 난방이 시원찮은 집에서

 

술을 먹고 잠이들면 으시시한 꿈속에서 여러 귀신들을 만났다고 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하고 의아해 했으나 곧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황산벌전투로 치열했던 백제땅이었으니 백제시대의 귀신들이 나타날 것은 당연지사다. 계백장군의 손에 먼저 죽은 계백장군의 가족도 만나고 어느 날밤에는 계백장군도 나타난다. 한쪽다리가 없는 유령에게 누구냐 물으니, 계백장군 부하라고 자기 소개를 하였다고 한다. 논산 고향에 마련한 집이 바로 은진 미륵이 있는 황산벌이다. 그가 살고 있는 집은 '너와지붕 두른 유류정(流留亭)'이라 명명했다. 박작가는 그만큼 상상력이 풍부한 글쟁이다.

 

장편소설 '소금'은 논산의 이웃, 강경이 배경으로 '소금'은 가족이야기로 화해가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끝내 '가출하는 아버지'이야기다. 작품에서 아버지는 끝내 돌아오지 않는데, 폭력적인 자본의 구조가 그와 그의 가족사이에서 근원적인 화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아버지가 되어 있는 지금 50-60대 남자들은 가정에서 권력자로 키워졌지만 정작 소비적 자본사회에서

 

자기 꿈을 이뤄보지 못하고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허덕거리며 살았다. 국민소득이 100배 오르면 욕망은 1000배로 늘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기 때문에 아버지는 자식에게 가르칠 것이 없고, 가족은 아버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 허상의 아버지로 전락한 50부터 60대 70대의 이시대의 아버지들이다.

폭력적인 자본의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소금의 역할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