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2월에 이사를 오고 날이 따스해지면
꼭 테라스를 멋지게 꾸미겠다고 구상에 구상을 했었지요.
돈은 없구...
멋지게는 하고 싶고...
가로 1.4미터 세로 6미터의 크지 않은 공간을 어찌하나 고민한 끝에
꾸미기를 끝냈어요 ^^
외벽은 드라이비트로 발라 단열을 보강하면서 예쁜 벽 마감을 했구요
구리구리하던 갈색 구리색 지붕과 관,까만 난간은 예쁜 파란 페인트로 칠해줬어요
코팅,젯소까지 동시에 되는 외부용 수성페인트 제비표 쟈스민락(파랑)+드라이비트로
배송비 포함 98800원 들었어요 재료값으로 치면 7만원 되려나?
자~ 맨처음 테라스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베란다 크기입니다.
폭이 1.4미터지요
길이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고작 6미터입니다.
에어컨 실외기와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함...
미리 사놓은 의자...
바닥에도 실리콘 자국이 덕지덕지 ㅠ ㅠ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지요
나무로 다 막아버릴까 하다가
너무 싫어 ㅠ ㅠ
알갱이가 아주 느껴지구요
핸디코트가 마요네즈 같다면 드라이비트는 모래 섞은 치약 같아요
벽에 바르기 힘들어요 그냥 바닥으로 곤두박질~
막 욕이 나오지만~~
우아하게 안그런 척하면서 드라이비트 바름질~~ 끄읕!
구리구리하다 ㅠ ㅠ
부서진 우편함도 푸르게 칠해보기로 했어요~
하얀 페인트로 칠하고~
파랑페인트를 칠해줬어요
마블링되어 참 이쁜데 그냥 하늘색 같이 나왔어요 ㅠ ㅠ
샬랄라 자전거도 장식해주고
떨이로 만원도 안되게 샀던 배 키도 장식해주고
1300원인가에 산 물 조리개와
오래 전에 산 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16000원 정도의 의자 겸 터키블루 수납장
색이 바랬지만 올해도우리집 고기를 책임져 주겠죠?
파랑이 시원해보여요~
구입 8년차의 저 벤치는
동생네 갔다가 자리 좁다고 해서 우리집으로 귀환~
잘 왔다 ㅋㅋㅋ
저 창문은 제 작업실 창문이여요 ^^
주어와 저 노란 사다리를 만들어 봤어요
우체통은 빨간 것을 파랑 색으로
스탠딩 아닌 것을 나무 주어다가 톱질하고 망치질해서
스탠딩으로 만들었답니다.
화분은 캔을 리폼한 거구요
아이비는 조화인데요
드뎌 파라솔이 보이는 군요 ~~
데크를 셀프로 깔려다가 돈이 너무 많이 들길래
그냥 야외용 러그를 깔아봤어요
제 로망이였죠 드뎌 소원 성취~
야외용으로 테이블,의자 전부 접이식이랍니다.
햇살에 눈이 부셔 요러고 찍었어요 ~
자기나름의 이쁜 짓이라고 ^^;
라면을 함께 테라스에서 먹었어요
테라스에서의 첫 음식!
어떤가요
서투르지만 셀프로 꾸며 본 테라스였습니다 ^^
블로그잘보고갑니다
저의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좋은 시간되세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네요 반가워요 ^^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여~
우리집 사면 테라스 저렇게 이뿌게 꾸며줘야해~~~
근데 아직 집 살돈이 없다는 거...ㅠ.ㅠ (나루미)
나 요즘 다른 집 스타일링 작업 중이라 무지 바쁘다 ㅋㅋ
너 집 사면 해줄께 ㅎㅎ
부산으로 이산가서는 소식이 없답니다
포로리란 네임이 그런가바요 ..
좋게 봐주셔서 그런 거여요 ㅎㅎ 태양님은 맘이 넓으신가봐요 ^^
참고로 둥이네 동생이에요ㅋ
암튼 방가방가 ㅎㅎ
나중에 꼭 테라스 있는 집으로 이사가시길 바랄께요
저도 드럽고 치사해서 집을 산 지라 ㅠ ㅠ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
별로 비싼 집은 아니여요 서울 전세도 안되는지라...
뭐 그래도 제 맘에는 든답니다 ^^
비싼 거 많이 안사고 꾸며야 셀프인테리어지요 ㅎㅎ
앞으로 엄청 돈 많이 번다해도 그렇게 인테리어에 팡팡 돈 쓰기는 싫어요 ㅎㅎ
힘내시고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