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산소

구름나그네 2010. 4. 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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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 숲으로의 여행

지은이: 차윤정 / 동학사 [출처] 삼림욕, 숲으로의 여행


삼림욕이란 무엇인가.
  삼림욕이라는 말은 일본의  임야청장관이었던 추산지영씨가 처음으로 사영했었는데 이것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여러 갖가 있지만 가장 공통적인 내용은 울창한 산림안으로 들어가 숲의 신선한 공기와 접촉하여 휴양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산림욕이라하지 않고  '삼'자를 붙인 것은  아마 '신'이 가지는 단순한 토지로서의 의미보다 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 같다. 삼림욕은 해수욕,  일광욕, 공기욕을 이르는 삼욕중 공기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삼림욕은 특히 일본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 온천 휴양지가 발달된  산림에서 온천욕과 더불어 행하는  삼림욕은 건강비결의  요체라고 하고 있다.  실제 일본  국민의 72%가 삼림욕이 건강을 증진한다고  생각하여 최고의 건강법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임업관련 기관이나 국민보건 당국에서는 삼림욕에  대한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단체나 시설을 지원히고 있다.


삼림욕의 역사
  삼림욕의 역사는 안간이 숲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진 않다.  1840년 독일의 슈발츠발터에 있는 온천 휴양지인  바덴바덴에서는 사람들이  높은 지대의 숲을  거닐면서 요양하는 기후요법이라는 것을 시행했다. 1865년에는 과학자들이 삼림지형요법이라는  것을 주창하였는데 이것은 숲이 울창한 경사진 삼림지역을 보행하는  건강요법이다. 삼림자형요법이 더욱 발전하여 1880년대에는 자연건강조양법으로 전개되었는데 현재는 전국 산간 계곡의 작은 마을 단위로 수십개의 자연건강요양지가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연구와 실험으로  자연회복의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자연건강요법은 독일뿐만 아니라  산림이 발달한 유럽에서  아주 중요한 사회적  보건행위로 인식되어 있다.  일본에서도 삼림욕은 알본건강개발재단이 자연환경, 온천의학, 산람보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온천휴양시스템을 연구하고 온천휴양의 중요한 요소인 유산소적 운동으로서 삼림보행의 이용프로그램과 시설을 개발,  설계하면서 구체화하였다.

 

이들은 방문단을  매년 독일로 연수 보내 독일의 자연건강법을  익히고 이를 연구해 왔다. 그러던 차에 1982년 일본 임야청에서 삼림이란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  삼림욕을 발안하였다. 숲의 향기를 흠뻑 마시고  심신을 단련하고 청소년의 비행을 방지하고 노인들의 보람있는 삶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이 구상을 내 놓은 것이다. 일본의  임야청은 환경청이나 문부성 그리고 그 고장의 마을들과  협력하여 국민적 삼림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부 산림지역의  호텔이나 관련업소에서는 이미 삼림욕 프로그램을 상업적로 이용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삼림욕이라는 것과는  관련이 없지만 영국에서는 공동도보로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가정파티, 정원손질과 더불어 영국인들의  3대 여가활동에 속한다. 이것은 지정된  공공도로를 산책하는 운동 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 개를 데리고 런던의  푸른 도심공원을 산책하는 런던 시민의  모습을 우리는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 산책을 즐기기 위해 데리고 오는 개들에게 물려죽는 양의  수가 연간 5,000마리를 헤아리고 보행중 불행하게  사망하는 사람도 연간 250명 정도라고 한다.

 

산책로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스가 산림에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표시된 보행자 도로를 따라 숲에 들어가 하루종일 것는  게 보통이다. 중국의 경우 삼림에서의 양생은  약 3세기 경까지 거슬러올라간다. 갈홍은  포박자엥서 불로장생의 조건으로 자연과의 유유자적한 생활을 꼽고  있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안빈낙도적, 은둔자적  삶을 쉽게 떠올리게 한다. 숲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건강법으로 채기술이라는 것이 오늘날까지 행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수목이 뿜어내는 공기를 조용히 들이마시고 이것을 단전으로 보내고 곧이어 발바닥의 용천으로부터 공기를 빼내는 수법이다. 

 

우리 나라에서 삼림욕이 일반 국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앞서 말한 대로 1983년부터인데 주요 일간지들이 삼림욕의 효능을 알리는 데서부터이다. 신문, 잡지, 방송을  통하여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자 학계에서도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산림청에서도 국민의 여가문화와 휴양을 위하여 경관이 뛰어난 국공유림을 대상으로  1988년부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각 휴양림마다 삼림욕장을 개설하였다. 이후 숲과 관련된 모든  시설물에서 삼림욕장은 기본시설이 되었다.  한편 1989년에는 광릉수목원 안에  삼림욕장을 개설하여 주말이면 일반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삼림욕의 목적이  초기에는 숲속의 특수한 공기로  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차츰 숲이 국민 일반의 여가활동의 주요 대상이  되면서 이제는 건강과 휴양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갖게 되었다. 울창한 산림에 들어가 맑고 신선한  숲의 향기를 가슴 가득히 호흡하고 인간의 오감을 발현시키며 녹음 속에 몸을 맡기고 마음과 몸의 긴장을 풀고 몸을 움직이거나 즐겁게 놀면서 심신을 단련하여 일상생활의 피로를 제거하는  자연활동의 연장이 된 것이다. 결국 삼림욕이란  숲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이요하는  것으로 숲의 맑은 공기, 맑은 물, 조용함 등을 접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하는 자연 건강휴양법인 것이다.
   

숲의 신비
  (산장의 여인)이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에 이런  대목이 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중략)...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끌어안고   혼자 재생의 길 찾아 외로이  살아가네.' 이 노래는 병든 몸을 치유하기 위해 숲에서 요양하는  내요이다. 과거 우리 나라 국민은 영양상태가  나쁘고 국민보건이 열악하여  폐병환자들이 많았을 때  깊숙한 산속이나 절간에서 요양하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방법이었다.

 

이 당시의 우리  나라 대기의 오염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미루어 비단 깨끗한 공기 때문만은 아니고,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그 무언가가 있음을 시사한다. 독일의 유명한 흑림지대 근처의 요양소에는 실제로 콜레라 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등의 대도시에서 찾아와 3-6주씩 체재하면서 건강을 회복해  간다고 한다. 수도를 행하는 주요 사찰이나  수도원 등은 모두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잔병이 없고 피부는 아무 치장을  하지 않아도 맑고 투명하다.

 

자연 속의  산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숲으로 많이 들어온다. 비단 숲속의 조용함뿐만 아니라 숲에서는  집중이 잘되고 잡념이 없어지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구체적인 무엇을 찾아오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늘고 있는 노년층을 위한 실버타운건설 붐이  일 조짐이 보이는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곳으로  삼림이 손꼽히고 있다. 산지의  맑은 공기, 아늑한 분위기, 아름다운 풍광은  노인의 건강과 복지에 아주 좋은 입지조건으로  이런 곳에서의 생활은 삼림욕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삼림욕의 숨겨진 비밀
  그러면 실제로 폐병을  치유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숲에서 들이마시게 되는  공기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숲에서는 다양한  향기가 나는데 이것은  수목에서 분비되는 휘발성 물질들 때문이다. 우리가  숲속에 들어설 때 우리의 코를  자극하고 가슴 속을 파고드는 향기의 실체는 바로 테르펜이라는 화학물질이다. 이는 특히 소나무 가지를  꺾거나 솔잎을 문지를 때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자연의 향이라고 광고되는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와 같은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숲에서의 향기를  모방하고 있다.

 

 테르,펜은 식물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많은 이소프렌이 모여서 된 탄화수소의 일종으로 이소프렌이 2개  혹은 3개, 4개인 모노테르펜, 세스퀴테르펜, 디테르펜 등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약 140종류의 테르펜이 있다. 이 중 정유,  수지, 카로틴, 스테롤, 라텍스, 고무 등은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다. 테르펜류는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곤충 등을 죽이거나 발육,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등으로 이용된다.

 

 테르펜은  휘발성이고 액화시킬 수 있어 몸 깊숙한  곳까지 흡입할 수 있으며 자체의 독성이 적기 때문에 실제적인 이용가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테르펜게 물질의 약리효과는 피부자극제,  소염제, 소독제, 혈압완화제로 이용되고 있므며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강장제, 피로회복제 등의 복합적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구체적인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 않지만  뉴질랜드, 주 등지에서 주요한 수종인 유칼리  나무에서 추출한 장뇌유,. 치몰,  규피산 등은 폐렴, 결핵, 나병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쥐손이풀에서 추출한 제라늄산은  폐결핵 치료에 그리고 큐마린은 박테리아 특히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숲의 살충제-피톤치드
  식물들이 발산하는 테르펜이 항균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사람은 구소련  레닌그라드 대학의 토킨박사다. 1936년 토킨 박사는  약 240가지 고등식물의 잎, 수피, 꽃 등을 이용하여 테르펜의 항균작용 실험을 했다. 아카시아 꽃과 떡갈나무의 잎을 폐병균과 함께 뚜고  잠시 뚜껑을 덮어놓았다가 얼마후 관찰한  결과 폐병균이 완전히 죽어 있었던 것이다.

 

 즉 아카시아 꽃과 떡갈나무 잎에 존재하는 방향성분의 살균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토킨 박사는 이러한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이름붙였는데  이것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과 다른 생물을  죽인다는 뜻의 치드가 합성된 말이다 따라서 피톤치드는 어떤 특정한 화학성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숲의 식물이 만들어내는 정유를 포함한 테르펜 물질과 살균성질을 가진 모든 화합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토킨 박사에 의하면 인간에게 생기를 주는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원래 식물이 가지는 방어 및 치료기술이다.  식물이 야생동물에게 상처를 받으면 상처 부위로 각종 병원균이 침투하게  된다. 상처 부위로 침입한 병원균은 식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데 식물은 스스로 방어물질을 생산해 이런  위험을 제거한다. 소나무 줄기에 상처를 내면  소나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송진을 분비하여 상처  부위를 감싸 침입하는 병원균을 죽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무 줄기에서 불거져나온  옹이나 돌출부는 대부분  상처 부위의 치유  흔적들이다.

 

이들 숲에서  천연적으로 생성되는 피톤치드가 일반 항생제와  다른 점은 다양한 식물로부터 생성되기 때문에 각각의 균에 대해 선택성이 있어 의약 항균제가 어느 특정한 균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내성개체의  발생을 유도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천연물질로 인간의 몸에 무리없이  흡수되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방어능력을 촉진시킨다. 더불어 공기 중에  테르펜 물질이 섞여 있으면 공기의 응결핵 밀도가 상대적으로 희박해져 호홉할 때 폐로 들어가는 먼지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도심에서 마시게 되는  먼지나 오염물질 대신 숲에서는 피톤치드를 마시게 되는 셈이다.
   


생활 속의 피톤치드
  테르펜, 정유,  피톤치드 등과 같은  전문용어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즉 이들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부터 우리는 숲이나 식물의 살충효과를 실생활에 이용한 예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치료법의 과학적 입증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솔잎을 깔고 찌는 송편은  향긋한 솔향이 배어  맛도 일품이지만 송편을 오랫동안  변질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이는 솔잎 속에 함유되어 있던 정유성분이  고열로 휘발되어 송편에 묻어 송편을 변질시키는 곰팡이 등의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실제 고온 증기로 찌는  방법은 정유 정제의 한 방법이다. 색색의 경단을 솔잎이나  대나무 잎에 싸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이다. 한편  산촌에서는 송림 부근에는 퇴비장을 만들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송림에서는 지렁이나 미생물이 살지 못해  풀을 썩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나 일본에서 즐기는 생선회는 삼나무 잎이나 무채, 차조기 잎  그리고 겨자가 함께 나온다. 이것은 이들의  향기로 입맛을 돋우는 역할도 하지만 그것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살리실산이라는  방부성 물질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최근 여러 의약품으로 상품화되어 이요되고 있으며 여름에  생선을 먹을 경우 마늘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한다.  무좀을 치료하는 민간요법 중의 하나는 다진  마늘을 발에 싸는  방법이 있다. 이것도 무좀곰팡이를 죽이는 마늘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옛날 재래식 화장실에는 커다란 오동나무 잎이  놓여 있었는데 이것도 오동나무가 살충작용을  해 화장실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었다. 뽕나무  잎을 따면 흰색의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상엽즙 또는 상엽자라  하여 상처를 치료하는 데 이용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입술에 난 종기에 잘  듣는다. 고대부터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한  각종 향신료는 비록 테르펜계 물질은 아닐지라도 단순히 미각만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약리효과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항암  효과가 있는 식물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다소 자극적이기도 한 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피톤치드와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다. 이들  독특한 향이 나고 초식자들에 대해 독해를  나타내는 식물들은 열대림에서 풍부하게 자라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에서 후시발되는 정유의 총량 중 열대의 산림에서  휘발되는 양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산책의 효과
  삼림욕과 관련하여 중요한  운동은 산책이라는 보행운동이다. 산책은  삼림욕의 피톤치드 효과와 더불어 신체를 건강하게 2대  요인이다. 산책이 신체족 은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심박동수, %HRmax(최고 심박동수의 비율), 산소섭취량, 최대산소섭취율, 에너지대사율,  혈압 등이다.

 

이러한 신체적 은동은  삼림욕 코스의 설체조건, 산책하는  사람의 보행방법, 기상조건, 산책시간 등에 따라 그  효과의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건강상의 이유로 삼림욕을 실시ㅎ라  때는 자기 진단을 하고  적절한 코스와 강도를 적용해야 최다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보행은 사람이  평생을 걸쳐 기본적으로 행하는 운동으로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운동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보행운동을 하게 되면 최대산소흡수량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심장의 용적과 근육의 산소함유량을 증대  시킨다. 보행시의 호흡조절은 폐의  호흡효율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폐활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운동량의 증가에 따라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최대혈압)은 상승하고  확장기 혈압은 거의  상승하지 않는다. 보행운동에 의해 혈관은 광대한 조직의  말초혈관에 많은 혈액을 순조롭게 흘려보내고 혈관 자체도 유연성을 증가시켜 혈관이 젊어진다.

 

섭취하는  산소의 증가는 근육세포의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중가된 근육 모세혈관으로부터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이 보다 용이하게 이루어져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시켜주고 근육의 양을 늘려준다. 보통 산림욕을 하는 동안 산책을  하면 보행이 낳는 효과보다 훨씬  크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맑고 깨끗한  산소가 많이 포함된 공기, 신경을  안정시키고 해로운 잡균을 죽이는 피톤치드, 쾌적한 환경, 자연스러운  숲길, 다양한 경관, 이  모든 것이 걷는 것  자체를 매우 즐겁게 하여  그 효과는 배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HRmax나 산소섭취량, 에너지대사량,  혈압 등을  숲속에서 간단하게 측정하기란  어렵다.


특수하게 고안된 장비를  가지고 매번 측정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개인의 신체적인 조건을 관련 병원이나  운동 센터 등에서 간단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가족들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건강관리를 해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각종 내과 검진과 더불어  신체적 운동능력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현대는  스포츠 분야에도  첨단의 과학장비들을 투입하여  인체의 운동역학을 밝혀내고 그 기능들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있다.  100m 단거리 육상은  이제 인간이 낼 수 있는 기록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제부터  기록향상의 최대 관건은 신체의 운동성을 최대한 높여 줄 장비를 개발하는  것인데,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 하는  의복, 땅표면과의 충격을 최소화할수 있는 운동화가  그 요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들이 다양하게 고안되고 있는데, 산림욕이  전문건겅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특히 이 분야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일본에는 현재 백여 군데의 전문  삼림욕 코스가 개발되어 있는데 각 코스별로 코스 자체의  강도, 내리막길, 오르막길, 노면 특성 등이  전문적으로 설계되어 있거나 자연적인 코스의 상태도 잘 분석되어 있다. 

 

한편 매 코스마다 살제 이용한 사람들의  신체적 조건을 분석하여 혈압, 심박동수, 에너지 대사량 등 보든  항목에 대해 실측한 자료들로  추정식을 만들어 기준표를 작성해 놓았다. 이  표에 의해서 삼림욕 참가자가 직접 측정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항목들의 추정값을  구할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삼림욕장이나 휴양림 안에 간단한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한 켠에 신체조건에 따른 운동기준표가 마련된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개가 삼림욕에  필요한 것이기 보다는  윗몸일으키기, 오래매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의 운동시설을 사용해 자신의 비만정도를 체크하는 것들이어서 국민건강이나 체력관리면에서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 연구와 지원이 요구된다.

출처 : 피톤치드
글쓴이 : 피톤치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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