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산소

구름나그네 2010. 4. 15. 00:55
<link rel="stylesheet"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css/contents4view.css?ver=1.1.114" type="text/css"/><link rel="stylesheet"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css/theme4view.css?ver=1.1.114" type="text/css"/><link rel="stylesheet"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css/contents4view.css?ver=1.1.114" type="text/css"/><link rel="stylesheet"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css/theme4view.css?ver=1.1.114" type="text/css"/>

신종플루 등 병원감염 방지에 획기적 효과 기대

 

 

현직 대학병원 외과의사가 개발한 바이러스 사멸장치의 국제특허를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고신대의대 위장관외과 이상호 교수팀(공동개발자 서정섭)은 산화티탄(TiO2) 광촉매와 스크루(SCREW) 형태의 순환형 공기정화장비를 이용한 바이러스ㆍ세균 사멸시스템을 개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장비는 산화티탄(TiO2) 광촉매가 빛에 닿으면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기본원리가 적용되었는데, 활성산소가 가진 분해력을 이용해 유기물 분해와 항균, 탈취, 유해물질 제거 등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장비는 다른 기기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개의 스크루가 연결돼 있는 형태의 일종의 공기정화장치를 함께 갖추고 있어서 병실 등의 밀폐된 공간에 설치하면 공기 중의 모든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스크루를 따라 회전하면서 광촉매 표면에서 강제적으로 반응이 일어나 분해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전의 한 국책연구기관에서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와 인플루엔자보다 불활성화가 어려운 폴리오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이 장치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 실험을 한 이 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은 "국내에는 공기 중에서 바이러스의 사멸효과를 실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2ℓ 용량의 물속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폴리오바이러스를 각각 살포시킨 뒤 장치의 효능을 관찰했는데, 일단 두 바이러스가 불활성화 되는 데까지는 시간차가 있었지만, 실험결과만 놓고 보면 효과는 확실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팀은 조만간 국내 학회와 학술지 등을 통해 이번 개발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인데, “이번 장치의 바이러스 소독 효과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른 장치와 비교실험을 더 해야 하는 만큼 현재 상태에서 이 장치만 이런 효과를 갖고 있다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힘들다”고 연구팀 관계자가 인정하고 있듯이 연구결과가 실용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종플루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의료 보건계의 큰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연구팀 이상호 박사는 "현 단계에서 신종플루의 병원 내 감염을 막고, 만성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병실에서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 신종플루 확산기에 맞춰 하루빨리 이 기술이 상용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러한 기대를 알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이 장치가 실용화된다면 신종플루만이 아니라 최근에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모든 유형의 병원내 감염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대구 서울 등 전국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원내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 입원환자와 의료진이 격리치료까지 받음으로써 병원내 감염이 주목받고 있지만, 병원내 감염은 신종플루만의 문제가 아니라,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내성이 강한 질병의 병원내 감염이 사회문제화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내감염은 입원 당시에는 없거나 잠복하지 않았던 질환이 입원기간 중에 발병하는 것을 뜻한다. '병 고치러 갔다가 병 걸려 온다'는 말이 이를 지칭한 것이다. 미국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병원에서 48시간 이상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의 3%는 특정 병원체에 감염되며 위생수준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이 비율이 30%에 이를 수 있다. 병을 치료하려는 사람이 늘 찾아오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장기간 입원하며 폐쇄된 공간이라는 병원의 고유한 특성에서 기인하는 결과다.


전 세계적으로 원내 감염은 불결한 배뇨관(요도 카테터) 관리로 인한 요도감염이 40%로 가장 많고 폐렴 합병증이 15~20%를 차지한다. 수술 중 감염,폐렴환자를 위한 세척튜브 사용과정에서의 감염,당뇨병 신장병 암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영양결핍에 의한 감염도 주된 요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0여년전부터 펼쳐온 환경개선과 위생강화로 원내 감염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전국 400병상 이상 57개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을 조사한 결과 2007년 7월부터 1년 동안 2,637명의 원내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2006년 현재 미국의 발생률보다 여전히 높았다. 이러한 높은 원내감염률은 신종플루의 경우도 예외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심각하며, 따라서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실정에서 의료기관과 입원환자는 물론 외래환자, 면회객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원내감염 방지 노력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원내감염 차단의 기본은 시설과 집기, 의료기기의 철저한 청소와 소독, 외래환자와 면회객의 적절한 통제, 의료인의 위생상태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것이 만만찮은 일들이다. 이번에 신종플루가 창궐하면서 의심환자를 진료하려면 원칙적으로 환기시설이 갖춰진 전용진료실이 필요하지만 천막이나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간이진료실을 이용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의료기관의 투자가 용이하지 않다.


환자면회를 제지하면 면회객들이 항의하는 모습이 비일비재한 상황을 핑계삼아 정해진 면회 시간과 장소를 무시한 채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 대한 사실상 무제한 면회를 용인하고 있는 병원 풍토 개선도 여전히 시급한 과제다. 특정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착용하는 가운 중 96.4%(28개 중 27개)와 모든 넥타이(100%)에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CNS)'이 검출됐다는 한림대 의대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의 위생 상태에 대해서는 병원당국이나 환자와 보호자 어느 누구도 의심할 상황이 못 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이러한 병원내 감염원인에 대한 대증적 요법이 고작이었고, 근원적 대책은 요원했었기 때문에 이번 바이러스 사멸장치가 실용화된다면 병원내 감염의 획기적인 대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신종플루 같은 사회적 관심 질병이 창궐할 경우에는 많은 지침들이 마련되고 환자와 문병객들도 마지못해 따르고는 있지만 그때만 지나면 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이러한 병원내 감염사태의 효과적이고 근원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도 있는 바이러스 사멸장치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에 우리는 많은 관심과 함께 하루 빨리 실용화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출처 : ♡♡ 함께 하는 세상 ♡♡
글쓴이 : 백년대계 원글보기
메모 :
사업자 정보 표시
| | |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