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산소

구름나그네 2010. 4. 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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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Phytoncide)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Plant(식물)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Cide=Killer(살인자) 를 합성한 말로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 물질”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1930년레닌그라드대학의 B. P. 토킹(Tokin) 교수가 마늘이나 양파 소나무 등에서 나오는 냄새나는 물질이 아메바 등 원생동물과 장티푸스, 이질, 결핵균등을 죽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피톤치드라고 명명한 이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들은 왜 이런 독특한 물질을 뿜어내는 것일까요? 모든 움직이는 생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도구가 있습니다. 동물들은 날카로운 발톱이나 빠른 발을 갖고 있고, 새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으며, 곤충들은 딱딱한 껍데기나 보호색 등으로 주변의 위협에 대처하며 생존의 지혜를 발휘합니다. 반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수목(식물)은 이동할 수 없어 주위의 적으로부터 공격이나 자극을 받아도 피할 수 없습니다.때문에 식물은 자기를 방어하는 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냅니다.
일례로 나무의 가지가 강풍 등으로 부러졌을 때 더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나무의 속살이 해충이나 미생물의 침입에 취약해짐에 따라 방어체계를 긴박하게 가동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목들이 주위의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 중에 또는 땅 속에 발산하는 방향성의 항생 물질을 총칭하여 피톤치드라 합니다. 그 주성분은 휘발성이 있는 테르펜(terpene) 계통의 유기화합물 입니다. 우리가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숲의 정기’란 바로 피톤치드를 가르키는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며, 산림욕이란 피톤치드가 휘산되어 있는 상태의 대기에 인간이 접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톤치드가 주목을 끄는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각종 해충, 병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에게는 킬러의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게는 도리어 이롭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피톤치드는 화학합성 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이고,인간의 신체에 무리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인간에게 해로운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합니다. 피톤치드는 항균작용,소취작용, 진정작용, 스트레스 해소 작용 등 수많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해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도시의 공기 속에는 많은 량의 세균과 유해물질이 존재 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살수 밖에 없습니다.
숲에서 생산된 피톤치드는 공기를 타고 도시로 이동 하게 됩니다. 이때 공기중에 포함된 유해한 물질을 중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강력한 살균력으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의 수를 현저히 줄여주게 됩니다.이와같이 도시의 공기를 정화시켜줌으로서 인간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것입니다.

괴질로 불리던 에볼라 바이러스나 최근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사스의 출현이 산림 훼손의 결과라고 보는 학자들의 시각이 있습니다.
숲을 과도하게 벌목하여 숲이 지닌 미생물 분해력과 공기정화력, 억균 효과 등을 상실한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사라짐으로써 인류는 그만큼 새로운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 아닌지 모릅니다.

출처 : 건강한 삶
글쓴이 : 검객200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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