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15 런다오산종주 후기
훈련내용:대회 후 참가기
훈련방법:즐겁고 진지하게
훈련복장:마라톤배낭. 런클상의 .오르주 긴팔. 7부긴타.마라톤복하의.반장갑.런클모자.산악화.산악양말
먹거리:물소비는 3.5리터 정도. 파워젤3. 빵4개.마눌님이 만든 도너츠2개.빼트로성님한테서 빼앗아 먹은 막걸리1잔.우연희누님께 빼앗아 먹은 막걸리 1잔. 기타 방울토마토 몇개.

막걸리 20 병을 준비하고 기둘리고 있는 신선님 집에서 황매산 아나님 처음처럼님과 함께 5명이 오산종주 전야제(?)를 치루다!대회 전날 다짐주(?)는 이정도 해야쥐^^

***구간별 통과기록***
-불암&수락산:1시간 57분 02초
-토끼굴~시내통과~사패산초입:10분 08초
-도봉&사패:3시간 03분 30초
-우이동~북한산:3시간 05분 18초

-불암&수락산:1시간 57분 02초
이 구간을 빨리 땡겼더니만...토끼굴에 도착하니 1시간 57분. 2위를 달리던 북파성님을 만나게 된다. 헐??? 넘 빠른 거 아녀? 이거 후반에 존나 퍼질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토끼굴~시내통과~사패산초입:10분 00초
북파형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통과.떡집도 문을 닫았고..편의점도 굳게 닫혀 있다.사패산초입 약수터에서 물 1리터 급수

-도봉&사패:3시간 03분
사실 어느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겠지만 자신이 목표한 <목표시간대 오산종주의 승패여부>는 사패 & 도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는 대체로 평탄한 지형이라 달리기 좋은 조건이고 대부분 그늘이라 시원한 편이다.

그런데....초반 오버로..아니나다를까 사패산 초입부터 북파형과 함께 가기가 벅차다. 기운이 쭉 빠지고 힘이 부치다.헉헉 ㅠㅠ북파형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기운을 회복하며 걸어 본다. 도봉과 사패산 갈림길 이전에 서너명의 주자에게 추월하는 영광(?)을 맞본다.헐? 퍼져도 오늘은 넘 빠른 거 같다.

설상가상 쥐가 스멀 스멀 기어 올라온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긴 오르막 계단에서 쥐가 너무 심해 뻗었다.다행히 등산객의 도움과 뒤이어 오던 산노을 윤석환성님이 응급처치를 해 주어 위기를 모면. 아이고,살살 가야쥐.쥐가 날 때는 몸을 사리는 게 최고여^^ 바보형님과 관산님을 따라 천천히 진행.

통나무계단 빼트로성님이 주는 비법수(막꼴리) 한잔으로^^ 힘을 내고. 약수터에서 물 1리터 급수 앙탈누님이 주는 초코파이로 맛나게 먹고 우이동까지. 우이동에서 바보형님과 형수님이 주시는 토마토 쥬스를 벌컥 벌컥. 카~ 끝내주는구먼.

잠깐의 갈등. 이거 날도 덥고 쥐도 심한테 그냥 집으로 가 버려? 버스 한번 타면 5분우리집 방구석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띵가 띵가 하는디....

흠...사패& 도봉 구간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이거, 북한산에서 만회할 수 있으려나?

-우이동~북한산:3시간 05분
김밥 하나를 먹으며 아스팔트 위를 싸드락 싸드락^^매표소를 거치며 속도를 내 보자고 다짐해 본다.

당근 마음은 빨리 가고 싶으나...몸은 말을 안 듣고 계속해서 어영부영 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만회는 커녕 평상시보다 10분도 더 늦게 위문까지 겨우 겨우 오른다.위문에서 우연희 누님이 주시는 비법수(막꼴리)한잔 마시고..힘을 내 본다.

북한산장터 약수터에서 물 1.0리터 급수.이거면 마지막까지 견딜 수 있을 꺼이여.주능선에서 여러 지인들을 만나며 재미있게 달리고..

용취봉에서 마주오는 등산객을 피하느라...발목을 크게 접찔렸다.악!! 소리에 나보다 등산객들이 더 놀랐다.그러나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 힘을 내 용혈 용출 의상을 통과 결승점으로!

***대회분석***
초반 욕심이 과했다.초반 불암& 수락을 2시간 10분 정도로 통과했어야 사패&도봉구간에서 헤매지 않을 수 있었는디...초반 오버로 정작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사패& 도봉에서 너무 많이 시간을 지체했다. 전략상 실수^^어차피 북한산 구간이야 힘도 많이 빠진 상태이고 마주오는 등산객들이 너무 많으니 속력을 낼 수 없음을 계산했어야 했다.아~ 나의 한계^^

물론 그러나 저러나...주로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대회 준비진행한 희망대로 성님을 비롯 많은 자원봉사 형님 누님들 고마웠습니다. 저도 내년은 미약하나마 자원봉사로 대회를 더욱 빛나게 노력하겠슴돠^^

런다오산종주 씸!!!

 

 

2008.6.10 오전 훈련
훈련내용:산악 등산주
훈련방법:세월아 네월아
훈련복장:아무거나 니 맘대로

중달모 최고의 지도자였던 보썸성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중앙마라톤에서 빼트로성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시옵고^^만천하에 성님의 권위를 보여 주시옵소서!

이런 저런 사색을 즐기며 새벽등산 3시간..집~ 우이동~용암문~대동문~ 보국문~턴~ 칼바위~ 문필봉~ 집

2008.6.9.오후 훈련
훈련내용:근력훈련
방법:니 맘대로

이제 근력훈련의 강도를 절반으로 줄여야 될 시기
-스트래칭 10분
-복근 50개씩 5셋
-하중 없는 스커트 14개씩 5셋
-팔굽혀펴기 생략
-물구나무 명상 10여분.

마눌님한테 맥주 한잔 하자고 혔드만...안 마신다길래 나도 건너 뛰었더니만...밤새 불면증에 시달렸다. 조또 띠바.알코올 중독인가벼.

2008.6.7 오전 훈련
훈련내용:휴식

오늘은 시위도 힘에 벅차다. 산악훈련에 늦게까지 일을 했더니만 피로감이 만만치 않아 03:00 잔차로 집에 와 쓰러져 잠이 들다.

오전훈련은 휴식.


2008.6.6오후 훈련
훈련내용:근력훈련은 생략 & 잔차훈련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오랜만에 조촐한 외식. 잘 해 드려야 하는데..맘처럼 잘 안 되는구먼. 장인어른과 마신 동동주에 얼큰히 취해 취중근무!!

더불어숲 마라톤클럽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자 잔차를 타고 촛불집회장으로. 밤이라 마눌님이 지긋지긋하게 걱정을 하여 되도록이면 인도로 잔차를 몰았다.

더마클에서 마라톤을 하며 모아진 성금 67만원을 모두 기부한 황매산님 신선한새벽님 처음님 아나님 등 회원들의 성에 비하면 아주 작은 참여지만....

 

 

 

2008.6.5 오전 훈련
훈련내용:삼각산 산악주
훈련방법:쉬지 않고 천천히라도 뛰기
훈련복장:런다반팔상의.사각하의.타키온긴팔상의.런클모자.산악화1100

평상시 나답지 않게 책을 몇자 읽었더니만 병퉁이가 난 것인가? 아니면 일개미처럼 일을 하면서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피로가 싹 풀리지 않는구먼. 아침에 게운함이 영 적어. 피로누적인가?

아니면 육보시실천과 화끈한 바람을 피우지 않아 마음의 병이 깊었는가? 무지 좋아하는 비오는 날 이런날은 그냥 존나게....의상봉까지 땡겨야 하는디...화끈하게 뛰지는 못하고 깔짝 깔짝 범골까지만 댕겨 갔다 오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분은 상쾌해졌당~

훈련내용:마눌님과 숲길 산책
훈련방법: 세월아 내월아
훈련복장:요넥스 긴바지. 825 275사이즈

긴축재정상 에어로빅을 쉬고 있는 마눌님과 함께 냉골숲길까지 산책하며 진달래꽃 구경.마눌님은 에어로빅을 통해 처녀때의 몸무게로 돌아갔다고 좋아라 한다.

그런데....남편인 난 무지 불만. 허벅지와 종아리는 별루 안 빠진 거 같고 내가 잠시 아이들에게 젖먹을 때만 대여해 주었던 가심이 무지 홀쭉해 졌다는 거.

이런 흑자도산에 가까운 하늘이 무너지는 날벼락 같은 사건.ㅠㅠ 가심은 빵빵하고 허리와 허벅지만 빠져야 되는데...

내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꼬옥 마눌님을 깨워 진달래능선을 새벽산행을 감행할 계획.

-마눌님 그리고 막동이 업고 함께 숲길산책 30분

제 훈련일지를 방문하는 회원님들 모두 기분 좋은 주말 되세용~



2008.4.4 오후 훈련내용
훈련내용:암것도 못함

넘 정신 없이 바빠 암것도 못함. 근력훈련을 해야겠다는 것은 맘 뿐이었음. ㅠㅠ

신선한새벽 정준호님 오셔 집으로 모셨다.마눌님과 셋이 막걸리 한잔. 꺼억~ 반가운 벗이 찾아오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감사^^

 

 

2008.4.4 오전훈련
훈련내용:숲길 산책
훈련방법: 세월아 내월아
훈련복장:요넥스 긴바지. 825 275사이즈

어제 겨우 키로당 6분주로 슬슬 달렸는데도...그것도 달린 거시라고 종아리가 무척 아프다. 오늘은 쉬어가기로 맘을 먹었는데...큰 녀석이 따라 나서겠다고 한다.흠...기특하군^^

울 집 큰놈은 7살. 함께 슬슬 뛰어간다. 화계사 숲길에서 밤송이를 까며 밤을 찾겠다고 난리. 진달래를 구경하며 혼자 까르르르 웃고 뛰 댕긴다.

물 한바가지 마시고 하산. 이놈이 지 애비 훈련 부족한 줄 알았던지 업어 달라고 한다. 헐? 기특하다고 한말 취소!!!!

업고 하산.

-큰 녀석과 함께 숲길산책 30분

야호^^ 오늘은 반가운 손님들이 올 예정. 아침부터 정한수 마시며 위청소를 깨끗히 혀 두어야 하겄구먼.


2008.4.3 오후 훈련내용
훈련내용:짧고 굵은 근련훈련 5분

-한손 팔굽혀펴기 양손 논스톱 15개씩 8회전

바빠서 다른 근력훈련은 못함.몸살 직전의 마눌님과 산사춘 한잔에 피로를 풀다. 강력한 육침으로 마눌님을 치료(?) 해 주고 싶었으나...그것은 마음뿐.먼저 쓰러져 잠이 들었음. ㅠㅠ

 

 

2008.2.24 오전 훈련내용
훈련명:반달반풀
훈련방법: 술렁술렁 초반 8키로까지 + 후반 가속 13키로
훈련복장:낡은 동계타이즈.낡은동계복 상의. 폴라텍 이어벤드.폴라텍장갑.스페이스 275 .낡은고글.

이번 훈련목표는 전력질주가 아닌 13키로의 짧은<숨트기>이다. 하프내내 전력질주는 일주일 후 있을 <3.2 서울마라톤> 에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회복이 느린 편이라 13키로 정도 숨트기훈련을 하고 나머지 8키로는 술렁술렁 달리려고 계획을 잡았다. 그런데...강쇠형이 후반가속형으로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떠냐 제안을 한다. 생각해 보니 그게 낫겠군.

페이스메이커의 부담이 없으니 모두 출발한 후 천천히 출발. 희망팀부터 초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편안히 레이스를 전개.초반3키로는 4분 30초 정도로 몸데우기..5키로부터 4분 10초로 약간의 가속..9키로부터는 3분 55초로 숨트기를 위해 가속하여 보았다.초반 오버가 없어서 대체로 편안한 레이스였다.

반달의 또다른 매력은 달린 후 한강물에 퐁당 발을 담그고 거닐 수 있다는 거. 살얼음이 언 강바닥은 짜릿 짜릿하게 시원하구먼..벌써부터 꿈틀거리는 물고기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군.이제 아지랭이와 나물캐는 아낙네가 보이는 것도 머지 않았다.

-몸풀기 4키로:20분
-반풀 연습주 :1시간 24분 46초
430..412..430..420..414..413..405..404..351..355..207<1.0975구간>
210<1.0975구간>..344..346..355..354..357..357..358..350..357..346
-몸 내리기 2키로:10분

2008.2.23 오후 훈련내용
훈련명:간단한 근력훈련과 조깅주

-복근 50개씩 * 5회전
-두 손가락 팔굽혀펴기 15 * 4회전
-스커트 12개씩 * 5회전
-밥맛도 좋게 할 겸 가벼운 조깅주 30분

훈련명:숲길 언덕조징 + 벤치프레스 으싸 으싸
훈련방법: 술렁술렁
훈련복장:낡은 동계타이즈.런다동계복상의.런다자켓. 런클방한모.폴라텍장갑.825낡은 운동화

새벽에 잠을 깬 큰놈 막내녀석 때문에 마눌과 둘이 번갈아 가면서 시집살이(?) 하느라 잠을 설쳤더니만...ㅠㅠ 운동이고 뭐고 정신이 없다.어제 새벽 까치가 그리도 울더니만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했나? ㅎㅎ 암튼 훈련출발시 해가 중천에 떴네.

-숲길 6키로
-냉골야외체력단련장 벤치프레스 60키로그램.14개씩 으싸 으싸 6회전
-복근 50개씩 * 6회전
-내리막길 간단질주
-얼음찜질 하면서 아침식사 냠냠



2008.2.22 오후 훈련내용
훈련명:달리기는 휴식 + 간단한 근력훈련

-복근 50개씩 * 5회전
-물구나무 서 팔굽혀펴기 15 * 3회전
-스커트 12개씩 * 5회전

오랜만에 매장에 찾아 온 산꾼 친구와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간단히 근력훈련. 동굴탐사에 푹 빠져 있는 그가 부럽군. 흠^^ 오늘은 소백의 동굴에서 잔다고? 흐미 부러워라.동굴에서의 비박과 야바위...그리고 하강^^카~ 생각만 해도 쥑여주는군.

 

 

2008.2.22 오전 훈련내용
훈련명:숲길 언덕주
훈련방법: 술렁술렁 즐겁게
훈련복장:낡은 동계타이즈.런다동계복상의.런다자켓. 런클방한모.폴라텍장갑.825낡은 운동화

나만 빼고 온 집안이 감기라...일찍 일어나 이불 차고 자는 아이들 이불 덮어 주고 어찌고 하다보니...마눌님을 덮어줄 기회가 없었던 거 같음.

"저리가! 찝쩍대지 말고!!"

"헐?"

보시중의 으뜸이 육보시이고..여성은 육침을 많이 맞아야 건강하다고 누누히 강조했건만^^ 하여간..

오늘은 숲길언덕주를 실시해 보다. 빨래골에서 화계사로 치고 올랐다가 다시 화계사에서 냉골로 냉골에서 범골까지~ 즐거운 언덕훈련.까치가 유난히 많이 우는 걸 보니 반가운 손님이 오려나?

-숲길 10키로 정도 방황
-내리막길 1키로 정도 간단히 질주.
-얼음찜질 하면서 아침식사 냠냠